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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저물고 있다. 올해도 대학주보는 지면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사를 통해 독자들을 찾아다녔다. 올해 기사중 조회수 상위 20개에서 지역사회와 관련된 기사는 5개로 지역사회 주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조회수 8,434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17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영성반점 간판 내린다’ 기사도 역시 지역사회 기사였다. 이 외에도 후마 A교수 막말파문에 관련된 기사, ‘국제캠퍼스’ 명칭의 유래에 관한 기사, ‘총여학생회 존폐논란 대자보’등도 눈에 띈다. 조회수와 별개로, 올해도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미뤄지던 SPACE21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또 지난해부터 논란이 됐던 대학구조개혁에서 우리학교는 다행히도 A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공간문제, 경희의료원 전면플라자, 혜정박물관, 중앙일보 대학평가, PRIME사업, 캠퍼스 통합등이 있었다. 이에 우리신문은 2015년을 장식한 주제 10가지를 뽑아 다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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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건물

개관 이전부터 건물 디자인과 명칭 등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경희의료원 전면플라자가 5월 11일 개관했다. 총학생회는 공식 개관 당일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점 업체와 디자인 변경 등의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학금 형식으로 우리학교에 환원하고 있는 생활협동조합과는 달리 전면플라자의 운영은 임대료를 제외하면 구성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경희의료원 측은 전면플라자와 생협의 역할이 다르다고 선을 긋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개관 이후, 일부 입점업체에서 당초 약속했던 우리학교 구성원에 대한 할인 제도를 중단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면플라자를 운영하는 GS 리테일 측 관계자는 “업주들에게 할인을 권유할 수는 있어도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 여름 발발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와 구성원의 저조한 이용으로 문화복지센터 내 폐점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간문제

올해 역시 학내 공간문제가 중요한 화두였다. 1학기 초에 서울캠퍼스 정경대학 운영위원회와 공간개선TFT(Task Force Team)는 대학본부 측에 정경대학의 낙후된 시설과 기자재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경대학 학생회는 3월 22일 청운관 앞에서 ‘정경대학 공간개선을 위한 특별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학교 측은 요구를 받아들여, 여름 방학 기간에 정경대학 낙후시설 개·보수와 동아리방·학회실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국제캠퍼스 공과대학은 자치공간문제로 논란이 있었다. 공과대학은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총 9개 학과에 학부 재학생 인원만 3,200명이 넘는 대규모 단과대학이지만 건물은 1980년에 지어진 공과대학관 1개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후 인원이 증가하고 공간 활용이 힘들어지면서 2013년 12월에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나 공간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다른 단과대학의 상황 또한 다르지 않다. 전자정보대학은 응용과학대학과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생명과학대학관은 부족한 넓이와 개미집 구조형태의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외국어대학관 소속 학생들은 동아리방을 함께 사용하고, 학과방, 강의실을 전전하기도 하는 등 ‘절대적인’ 공간의 부족으로 자치공간 문제에 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혜정박물관

지난 8월 20일 김혜정 석좌교수가 혜정박물관 관장 직에서 직위해제 됐다. 이는 1월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된 감사행정원(감사원) 정기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김 교수가 976만 원을 횡령, 개인 소유 유물 30점을 교비로 구입, 기증한 유물 무단 반출, 세금계산서 허위 작성, 교직원을 무단 동원했다는 등의 혐의를 밝혀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더불어 김 교수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던 해좌전도가 입고 당시부터 훼손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혜정박물관을 사이에 두고 김 교수와 감사원 측의 공방이 점차 심화됐다. 김 교수의 주장을 뒤엎는 사진자료가 공개된 상황에서 감사원은 ‘김 교수가 허위사실로 행하고 있는 학교에 대한 명예훼손, 박물관 내부문서를 무단 반출한 행위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교수는 이러한 감사원의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감사결과를 비롯한 징계절차에 대해 “현재 거짓 감사결과에 대한 법적절차를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들려주기 힘들다”면서도 모든 비리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덧붙여 “976만 원은 경희대학교에서 지원하는 박물관 운영자금과 무관한 전시회 행사비용으로, 지난해 3월 당시 직원이 임의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조로 수수한 것을 사후에 적발해 돌려내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박물관의 유물관리비용 등으로 사용됐을 뿐 사적 용도로 지출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9월 1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직위해제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11월 23일 취하했다, 감사원은 12월 중으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

우리학교는 지난 8월 31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자율감축’ 대상이 됐다.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교육부는 지나치게 비대해진 대학 정원을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각 대학별로 특색 있고 강점 있는 학과 중심으로 조직 간소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은 학교는 정원을 자율감축 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고 B등급은 4%, C등급은 7%, D등급은 10%, E등급은 15% 이상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특히 ‘학사관리’ 항목에서 학생성적분포가 평가지표에 포함돼, 각 대학은 평가를 준비하면서 성적평가에서 상대평가를 강화하고 학점별 비율을 제한하는 등 학칙을 고쳐 학생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우리학교는 A등급을 받아 정원감축에 있어서 ‘자율감축’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대학구조개혁은 총 3주기 중 이제 고작 1주기 평가가 끝난 상태다. 3년 뒤 있을 2주기 평가도 준비해야한다. 2주기, 3주기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본부는 “1주기 평가에서는 이미 수치화 된 정량지표를 개선하기 힘들었다”며 “다가올 2주기 평가를 위해 정량지표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CE21

SPACE21사업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2007년 처음 발표된 계획에는 올해 완공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산부족과 행정심판 등의 문제로 미뤄지다 결국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대운동장 부지에 건설 중인 서울캠 공공기숙사는 지역주민들과의 마찰과 행정심판으로 일정이 지연돼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간호과학대학·이과대학·한의과대학의 건설 또한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착공 이후에는 공사 기간 중 학내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캠퍼스는 본격적인 공사 시작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보차도 분리와 건설차량진입로 공사, 노천극장철거를 진행해 9월 완료했다. 국제캠퍼스는 신공학관 건축사업과 외국어대학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구성원 간 논의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미 구성원 간 논의를 마친 종합체육관의 공사가 먼저 시작됐고, 안전 펜스등을 설치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공사비용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학본부 측은 양 캠퍼스 SPACE21 사업비를 약 1,750억 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하지만 이 중 500억 원이 기채로, 대학본부는 3년의 거치기간에는 매년 15억 원, 그 후 17년간은 매년 약 37억 6천만 원의 원리금을 상환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원리금균등상환이란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불충분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기채의 규모도 문제지만 구체적인 상환방법 없는 기채신청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학교 측에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 총학생회와 대학본부가 건설사업 전반 논의할 ‘소통위원회’를 설치했고 현재 2차 회의까지 진행한 소통위원회는 SPACE21 사업과 관련한 안전· 편의· 재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논의 중이다.

천개의 공감 여교수 막말사태

서울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후마)의 <천개의 공감: 현대인의 심리분석’> 강의에서 A교수가 봉건적 성역할에 기반한 주장을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해 파문이 일었다.

A교수는 140여 명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에서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여자들은 집에서 애를 보지 않고 금테 안경 끼고 밖에 나가서 일하는 여자들이며, 그 순간부터 그 애들 인생은 망한 거다”,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것은 ‘남성성’이지 여성이 할 일은 아니다”와 같은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사실은 해당 수업에서 불편함을 느낀 수강생들의 제보를 통해 전해졌다.

A교수의 발언은 교내뿐만 아니라 외부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SBS, 허핑턴포스트, 헤럴드 경제 등에서 ‘서울 사립대 여교수 수업 중 여성 폄훼 발언 논란’ 이란 제목의 기사로 다뤄졌고, 네티즌 의견으로는 ‘교수의 발언이 부적절하다’와, ‘수업의 맥락을 고려하면 부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에 후마 유정완 학장이 해당 강의 시작 전 15분간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유 학장은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데에, 그리고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담당교수와 면담을 진행했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총여학생회와 대학생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와 별도의 후마 주관 개방형 설문을 토대로 인사소위원회, 교육과정운영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마 행정실은 ‘교수자의 차별적이고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항목을 강의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고, 지난 12월 3일 강의 평가 항목 중 '교수는 열린 마음으로 학생을 대했다.'라는 항목을 '교수는 성· 인종· 장애 등에 대한 차별이나 비하없이 강의를 진행했고, 모든 학생을 평등하게 대했다.'로 변경하는 등 또 다른 A교수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학내 반대여론 확산

교육부는 지난 10월 12일 검정교과서 체제로 편찬되고 있는 기존의 중ㆍ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2017학년도부터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계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퍼졌고 우리학교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됐다. 우리학교 사학과 교수 전원은 10월 14일 성명서를 통해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고 비판하며 국정교과서 ‘집필거부’를 선언했고, 사학과 재학생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문과대학을 비롯해 이과대학·의과대학·한의과대학·치과대학·공과대학·간호과학대학 등 다양한 소속의 우리학교 교수 116명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일반 학생들도 대자보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페이스북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경희대 네트워크(경희대 네트워크)’라는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등 SNS상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나타났다. 경희대 네트워크는 ‘친일미화 독재찬양 국정 교과서 반대’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서명을 진행하고, 관련 세미나를 주최해 국정화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201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학교가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학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인문·사회·공학·자연·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갖춘 4년제 대학교 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합평가와 인문·사회·공학·자연 4개 계열에 대한 계열평가 두 가지로 진행됐다. 우리학교는 올해 새롭게 진행된 계열평가에서 인문계열 종합 10위, 사회계열 종합 6위, 자연과학계열 종합 9위를 기록했다. 공학계열은 재학생 대비 계열 학생 수 20% 이상만 평가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에서 그간 구성원으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지적됐던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은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우리학교는 신설된 항목들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강의 규모’,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 ‘외부 경력 교원 비율’, ‘기숙사 수용률’은 기숙사 수용률이 27위인 것을 제외하고 모두 40위권 밖이었다. 이는 지난해까지 고정된 지표 위주로 투자를 해왔던 우리학교가 새로운 평가지표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라임 사업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PRIME 사업은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은 교육개혁 6대과제 중 하나로,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양성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대학 내 학사구조와 제도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PRIME 사업에 교육부가 편성한 예산은 총 2,062억이다. 엄청난 액수가 걸려있는 만큼 이를 따내려는 각 대학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우리학교도 현재 PRIME 사업을 염두에 두고 많은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학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행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총학은 성명서를 통해 ‘프라임 사업 참여 여부와 사업계획 자료를 제공할 것’과 ‘프라임 사업에 있어 구성원 대표의 의견개진 기회를 줄 것’을, 국제캠퍼스 총학은 ‘이전에 있었던 프라임 사업에 관련된 회의록 공개’, ‘이후의 회의에 학교의 3주체(교수, 직원, 학생)가 참석’을 각각 요구했다. 양 캠퍼스 총학은 공통적으로 ‘논의 과정 중 학생 대표의 참여 보장’과 ‘논의 과정의 상세한 내용 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대학본부에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PRIME 사업 대상이 선정되는 내년 3월 중순까지 논란은 계속될 예정이다.

캠퍼스 통합

우리학교는 지난 2011년 8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통합했다. 이로서 그간 법적 ‘분교’로 표시되었던 국제캠퍼스는 본교로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최근 구성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입시정보의 ‘사실상 분교’ 표기와 캠퍼스 간 유사학과 다전공 불가와 같은 문제점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불명확한 이원화 기준’과 함께 캠퍼스 학문단위를 나타낸다는 ‘명칭’에 관한 논란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청과 주요 입시포털 사이트의 입시자료에서 8곳 중 6곳은 아직도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분리해 표시하고 있다. 이는 타교의 법적 분교들과 동일한 표기방식이라 자칫 입학을 고려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불명확한 이원화 기준 또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커리큘럼 대부분이 실질적으로 ‘공학’을 다루고 있지만 서울캠퍼스에 위치해 있어 취업관련 전공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융합트랙’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 이공계열 취업 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요구함에 따라 국제캠퍼스 내 전자공학 계열은 컴퓨터공학 등과 함께 단과대학 내 트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반면,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

영어학과는 ‘유사학과’와 얽혀 학문단위 구분이 바르지 못한 경우다. 무용학과는 국제캠퍼스로의 이전을 거부해 교내 81개 학과 중 유일하게 ‘단과대학이 없는’ 독립 학부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응용과학대학과 이과대학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응용과학대학은 설립 초기에 국제캠퍼스 공학계열의 ‘기초과목’ 위해 신설됐다. 하지만 ‘순수·응용 커리큘럼에서 큰 차이 없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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