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UPLAZA는 회원간의 마찰과 감정대립을 원치 않습니다.

현재 운영방침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제 1 원칙입니다.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삶을 끝내신 비운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특정 정치적 견해를 가지거나 전직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을 수 있으나

무엇보다 고인의 죽음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온 국민이 함께 아쉬워 해야 함이 옳지 않을지 생각 해 봅니다.

우리는 생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언제나 그 끝이 있음을 알고 있기에 마지막이라는 것을 아쉬워하고 안타까워 합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떠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 마지막 길을 슬피 여겨 주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런지요.


누구는 100% 옳고 누구는 100% 그른 것이 존재하지 않을 것 입니다.

서로 지적하고 싶은 점도 있을 것이고 토로 하고 싶으신 의견도 많으실 줄로 압니다.

그러한 의사 소통중 간혹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거나

상호 비방 혹은 없신 여기는 소통의 방법을 취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입니다.

그러한 마찰과 대립은 부정적인 측면을 키운다고 생각 합니다.


경희인 여러분,

자랑스러운 경희인은 자신과 서로를 아낄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격한 발언과 수위 높은 표현이 오갈 수 있음은

36.5도의 더운 피를 가진 인간이기에 그리 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신의 이성을 밝히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실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 소중한 공간이 다툼과 비난의 공간으로 변질됨을 원치 않습니다.

제가 이 공간을 유지해 가려하고 이곳을 위해 애써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해주셨으면 어떨런지요.




떠나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국론의 분열을 원하시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마지막 슬프게 가시는 그분의 뒷 길을 바라보며,

고인이 국가를 위해 불태워 주셨던 열정을 되 짚어보고

더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긍정적인 반성과 발전적 논의가 오감이 어떨런지요.







　　　　　　　　　　　　　　　　　　　　　　　　　　　　　　　　　　　　　　Your KH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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