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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11) 이웃나라 일본이 진도9.0이라는 대지진과 연이은 쓰나미로 인해 인적, 물적 등 엄청난 피해와 심각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난국 속에서도 침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적인 문제를 떠나 배울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실제 상황을 경험하고 재난에 대비한 많은 훈련을 통해 그런 의연한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오늘(3.15/화)은 제383차 민방위의 날이었습니다. 14시를 기해 서울과 수도권, 내륙지역은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을 대비한 실제대피 훈련을, 동해안 일원에서는 지진과 해일에 대비한 훈련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훈련이라는 것은 평상시에는 귀찮고 불편한 것을 왜 해야 하냐는 불평을 갖게 되지만 유사시 나의 생존성 보장과 가족, 동료,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훈련입니다. 단순하지만 반복훈련을 통해 조건반적인 행동이 나오고 실제상황에서는 가장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며칠 전부터 법과대학 학장님께서는 모든 학생과 교수, 직원이 훈련에 적극 동참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대학이라는 현실에서 제대로 통제해본 경험이 없었던 행정실에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와 공지를 통해 구성원에서 상황별 절차와 행동요령을 알려 성공적인 훈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훈련에 대한 중요성은 알았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고 정문과 후문을 통제하는 형식적인 훈련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이 훈련에 임하는 적극적인 사례를 통해 앞으로는 모든 단과대학, 대학원, 행정부서, 부속기관 등이 훈련에 적극 동참하여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생명과 조국은 누가 지켜주지 않습니다. 바로 내가 지켜야 합니다!
사진 1 : 14시 사이렌과 동시에 전등을 끄고 전원 대피한 행정실 모습
사진 2 : 우측 계단을 통해 신속하게 저층으로 대피하는 학생들!
지인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기도 하네요?(글쓴이의 생각)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매체죠!
(대피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안전한 계단을 이용합니다)
사진 3 : 안전한 최저층(지하층)에서 실황 방송을 통해 행동요령을 듣는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과 교수님들
※적의 포병, 미사일 공격시는 지하시설 또는 건물 최저층으로,
지진 또는 해일시에는 건물 밖 낙하물 등 위험성이 없는 넓은 장소나 높은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