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이번에 졸업해서 방을 빼게 되었는데

제가 살던 방을 학우 분들께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글 읽어보시고 연락 주시기 바랄게요 ^^

그럼 어떤 곳인지 특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법대, 한의대, 정경대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냥 후문으로 가셔도 되지만 정경대랑 한의대 사이 통로 이용하시면 학교까지 정말 가깝습니다!! 

문과대 이과대 분들도 학교 가시는데 5분 정도면 충분해요~

위치는 법대 후문 세븐일레븐 한 블럭 위 골목 안에 있구요(빨간색 표시된 부분),

정확한 주소는 동대문구 이문동 264-385, 503호 입니다.

다음 로드맵 주소도 첨부해요~

http://dmaps.kr/8wum 

2. 집이 깨끗합니다!

집도 지은 지 얼마 안 되구요,

저도 1년반 살면서 깔끔하게 쓰려고 무진장 애썼습니다.

제가 살기 전에 주인이 한 명 있었고 제가 두 번째 였던거 같아요.

바닥, 벽지 상태 등도 상당히 깨끗하답니다!

3. (거의) 풀옵션입니다!

세탁기, 핫플레이트, 에어컨, 냉장고, 화장실, 샤워기, 책상, 책장, 옷장, 침대, 의자 등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빨랫대랑 미니 테이블도 보너스로 남겨드렸어요~ㅋㅋ

여기에 이불 정도만 가지고 오시면 바로 들어오셔도 안 불편할 거예요~

4. 일조권, 조망권이 최고 수준입니다!

적어도 1년 이상 사실 곳인데 햇빛, 밖의 풍경도 어느 정도는 고려하셔야겠죠?

이런 환경적 요소들이 자취생의 정신건강에 은근히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구요..

사실 저는 원룸 구할 때 다른 곳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창문 밖 풍경을 보고 바로 이 집을 선택했었어요!

여기 조망권은 다른 원룸들과 비교 불가능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ㅋㅋ

방 창문으로 보이는 외대 쪽 모습이에요~

5. 새집증후군이 없습니다!

저는 예전에 신축 건물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 원룸으로 나온 이유가 새집증후군 때문이었습니다.

잘때마다 눈이 따끔거리고 하는게 사소한 문제 같지만 은근히 큰 부담이더라구요..

하지만 이 건물은 2009년에 지어져 지어진지 3년 정도 지나 원룸으로서 딱 전성기에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지도 않았고 너무 새 집도 아닌 곳이라고나 할까요 ^^;;

6.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 입니다!

세븐일레븐쪽은 학교에서 가까우면서도 정말 조용한 골목입니다.

주변에 음식점 같은 것도 하나도 없구요, 학교에서 공연, 행사를 해도

한의대 건물에 막혀서 하나도 시끄럽지 않아요.

저번 학기에 이쪽에서 원룸 신축을 해서 쫌 시끄럽긴 했지만 요즘 가보니까 거의 완공 했더라구요...

이번 학기는 다시 예전처럼 법대 후문에서 제일 조용한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옆 방 소음도 상당히 민감하실 텐데요,

저도 그런 것에 엄청 민감한 편이라 소음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파트가 아니다 보니 방음이 완벽하지 않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제 방이 있는 5층 남쪽은 여기 포함 방이 2개 밖에 없어서 벽의 3면에는 사람이 없다는 장점이 있구요,

제가 살면서 방 가구 위치를 재배치하고, 방음재를 벽과 가구 사이에 집어넣는 등 

옆방과 공유하는 나머지 한 면에서 나는 소리도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 했답니다.

그리고 이 방 위에 6층이 있긴 한데 방이 하나밖에 없고 위치가 바로 위가 아니어서 그런지

층간 소음은 2년 동안 살면서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답니다!

7. 냉난방도 최고입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방이 겨울에 너무 추웠던 경험이 있어서

이 집 계약을 할 당시 난방도 엄청 따졌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 곳 난방은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온돌을 만들 수 있구요,

창문 샷시가 이중이라서 웃풍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주말에 본가 내려갔다 오면 제 예전 방이 훨씬 춥게 느껴젔을 정도로

난방 하나는 아파트에 비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에어컨이 있어서 여름에 냉방은 당연히 잘 되구요~

8. 결어

이상 제 방에 대해 소개를 해보았는데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네요...

5층이라는 점, 새 건물이다보니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여기 계약하기 전에 부동산 아주머니와 함께 경희대 근처 원룸을 15군대도 넘게

돌아다녔음에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가, 

이 방 구경 한번 한 후 바로 계약할 정도로 느낌이 좋은 곳이랍니다.

나오기로 결심하고 방을 찾고 계신 분들이나 한 번 알아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010 - 6312 - 1385 (원룸 주인 아주머니)

에게 전화 또는 문자하셔서 503호 보고 싶다고 약속 잡으시고 만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셔서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는 연락 못 받으실 수도 있을거예요~

주인집 부부도 나름 친절하십니다.

방에 고장 난 것 있으면 그날 바로 주인 아저씨가 고쳐주시구요~

평소엔 간섭 같은거 하나도 안하세요ㅋ

아주머니께 물어보시면 아마 바로 가르쳐 주실 거예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글이 학우 분들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