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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게시판 안 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퍼왔습니다..
이게 모두 진실이라면...정말 엄청난 문제인듯 합니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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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새벽녘에 마을에서 있었던 폭력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일천만원에 가까운 치료비를 혼자 부담해야 하는 피해자 전자정보학부 한 학우의 너무나도 억울하고 딱한 사정을 호소하기 위해 몇 자 올립니다.
먼저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저 한가지는 명백히 하겠습이다.
앞으로 제가 언급하는 체대에 대한 이야기는 본 사건과 관련된 극소수 체대 소속 인물들에 대한 비난일 뿐 체대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혼자만의 지론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건의 대략은 이렇습니다. 저희 일행과 술을 먹고 있는 테이블로 체대 점퍼를 걸치고 흰 모자를 뒤로 눌러 쓴 남학생 한명이 저희 일행들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우리는 너무 적대적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아무 문제 원하지 않으니까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가세요. 우리가 잘못했으니까 그냥 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은 한발짝씩 더 가까이 다가오며 우리가 맞대응 하기를 기다리는 듯 했고, 같이 앉아있던 우리 일행들도 약간 흥분한듯 하여 제가 웃으면서
"아이 그만하고 나가시죠."
"저도 예전에 체대였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그만합시다. " 라 말하며 밖으로 나가자 약 5~6명 정도의 인원이 저를 둘러쌌습니다. 그리고는
"뭐야?" " 너 , 체대였어?"
이 한마디가 제가 여기다가 적을 수 있는 마지막 그들의 입에서 나온 정상적인
어휘였습니다.
그때 부터 약 10분여 동안 저는 그 몇명들에게 맞았다기 보다는 짓밟혔고, 두번을 일어나서 그만하라고, 여기까지만 하면 문제 만들지 않고 넘어갈테니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첫번 째 일어나서 그랬을 때는 한 명이 다시 또 때리니까 같이 또 때리더니, 두번 째 일어나서 그럴때는 의아했는지 앞에서 전두지휘하며 후배들의 파워에 흐뭇해 하던 체대 97학번 한 양반이 저를 세워놓고 사람이 강자들 앞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는 일행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 했고, 그 사람들은 아주 당당하게 "그래 신고해봐! 한 번 해봐!" 라고 하더군요.
97학번이란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경찰들이 오기 전에 그냥 보내고 싶은 마음에 계속 "알았으니까 가세요." 라고 했고, 이야기 후에는 도망치는 것도 아닌 아주 의기양양하게 뭉쳐서 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맞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맞고 있던 몇 분간 제 동료들도 그 사람들을 말리려고 하다가 다칠 뻔 했지만, 제가 맞고 있는 걸 보고 그냥 길을 지나가던 전자정보학부 모 학우가 그 사람들을 제지하면서 "왜 한사람을 여러사람이 이러시는 건데요? 왜그러시는데요?" 한마디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에게 또 린치를 당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 학우는 치아와 코 눈 부분을 너무 심하게 다쳐 문제가 너무 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날 그 학우의 어머니께서 제게 전화가 오셔서 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신입생인데...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이 놈들 못잡으면 어떻게 하냐... 12월에 입영날짜도 다 받아놨는데... 그놈들 어떻게 잡아야 하나... 그 놈 동생은 내일모레 수능시험까지 치는데..."
지금 사건은 경찰서로 넘어간 상태고 담당형사 역시 배정 된 상태입니다.
그 폭력사건과 관련된 그 때 그 체대 학우들...
말로만 남자답게 남자답게 하지들 마시고...
저지른 일에 대해서 남자답게 책임을 지세요...
평생 뒤에서 약한 사람들 린치나 가하고 살껍니까?
저는 얼굴도 하나 하나 다 알고 있고, 그 중 한명이 쓰고 있던 모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적부 조회하거나 그래서 불가능하면, 담당형사들 대동해서 체대 소속 학우들 직접 한명 씩 다 만나서라도 찾고 말겁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당신들 몇 명 때문에 체대 이미지가 뭐가 되겠습니까?
남자답게 얼굴 드러내고 그 학우한테 용서 구하세요. 뭡니까 이게?
그리고 체대 학생회장 분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기를 바라며 체대 학생회의 적극적인 도움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 문제는 체대의 문제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체대건, 공대이건... 사람이 사람을 그런식으로 대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 글을 읽음으로 해서 약간은 섭섭하고, 기분 나쁘실 다른 체대 학우들에게는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이게 모두 진실이라면...정말 엄청난 문제인듯 합니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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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새벽녘에 마을에서 있었던 폭력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일천만원에 가까운 치료비를 혼자 부담해야 하는 피해자 전자정보학부 한 학우의 너무나도 억울하고 딱한 사정을 호소하기 위해 몇 자 올립니다.
먼저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저 한가지는 명백히 하겠습이다.
앞으로 제가 언급하는 체대에 대한 이야기는 본 사건과 관련된 극소수 체대 소속 인물들에 대한 비난일 뿐 체대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혼자만의 지론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건의 대략은 이렇습니다. 저희 일행과 술을 먹고 있는 테이블로 체대 점퍼를 걸치고 흰 모자를 뒤로 눌러 쓴 남학생 한명이 저희 일행들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우리는 너무 적대적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아무 문제 원하지 않으니까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가세요. 우리가 잘못했으니까 그냥 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은 한발짝씩 더 가까이 다가오며 우리가 맞대응 하기를 기다리는 듯 했고, 같이 앉아있던 우리 일행들도 약간 흥분한듯 하여 제가 웃으면서
"아이 그만하고 나가시죠."
"저도 예전에 체대였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그만합시다. " 라 말하며 밖으로 나가자 약 5~6명 정도의 인원이 저를 둘러쌌습니다. 그리고는
"뭐야?" " 너 , 체대였어?"
이 한마디가 제가 여기다가 적을 수 있는 마지막 그들의 입에서 나온 정상적인
어휘였습니다.
그때 부터 약 10분여 동안 저는 그 몇명들에게 맞았다기 보다는 짓밟혔고, 두번을 일어나서 그만하라고, 여기까지만 하면 문제 만들지 않고 넘어갈테니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첫번 째 일어나서 그랬을 때는 한 명이 다시 또 때리니까 같이 또 때리더니, 두번 째 일어나서 그럴때는 의아했는지 앞에서 전두지휘하며 후배들의 파워에 흐뭇해 하던 체대 97학번 한 양반이 저를 세워놓고 사람이 강자들 앞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는 일행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 했고, 그 사람들은 아주 당당하게 "그래 신고해봐! 한 번 해봐!" 라고 하더군요.
97학번이란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경찰들이 오기 전에 그냥 보내고 싶은 마음에 계속 "알았으니까 가세요." 라고 했고, 이야기 후에는 도망치는 것도 아닌 아주 의기양양하게 뭉쳐서 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맞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맞고 있던 몇 분간 제 동료들도 그 사람들을 말리려고 하다가 다칠 뻔 했지만, 제가 맞고 있는 걸 보고 그냥 길을 지나가던 전자정보학부 모 학우가 그 사람들을 제지하면서 "왜 한사람을 여러사람이 이러시는 건데요? 왜그러시는데요?" 한마디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에게 또 린치를 당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 학우는 치아와 코 눈 부분을 너무 심하게 다쳐 문제가 너무 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날 그 학우의 어머니께서 제게 전화가 오셔서 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신입생인데...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이 놈들 못잡으면 어떻게 하냐... 12월에 입영날짜도 다 받아놨는데... 그놈들 어떻게 잡아야 하나... 그 놈 동생은 내일모레 수능시험까지 치는데..."
지금 사건은 경찰서로 넘어간 상태고 담당형사 역시 배정 된 상태입니다.
그 폭력사건과 관련된 그 때 그 체대 학우들...
말로만 남자답게 남자답게 하지들 마시고...
저지른 일에 대해서 남자답게 책임을 지세요...
평생 뒤에서 약한 사람들 린치나 가하고 살껍니까?
저는 얼굴도 하나 하나 다 알고 있고, 그 중 한명이 쓰고 있던 모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적부 조회하거나 그래서 불가능하면, 담당형사들 대동해서 체대 소속 학우들 직접 한명 씩 다 만나서라도 찾고 말겁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당신들 몇 명 때문에 체대 이미지가 뭐가 되겠습니까?
남자답게 얼굴 드러내고 그 학우한테 용서 구하세요. 뭡니까 이게?
그리고 체대 학생회장 분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기를 바라며 체대 학생회의 적극적인 도움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 문제는 체대의 문제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체대건, 공대이건... 사람이 사람을 그런식으로 대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 글을 읽음으로 해서 약간은 섭섭하고, 기분 나쁘실 다른 체대 학우들에게는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