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겠죠...ㅎ

선물 주고 받는 기쁨 이란게 있잖아요~

여행지에서 기념될만한 물건 사오면 왠지 좋은 구경 하면서 내 생각도 했네 싶어 기특하기도 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나와 나누고자 하는 구나 그런 마음이 고맙고 뭐 그런? 

아무래도 근처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그러면 나름대로 또 가치도 있고...

의미 없는 애들이 그러는 거야 .. 마음 속의 mute 버튼을 살포시...ㅋㅋ

과거 어렵게 살때 여행을 가게 되면 주변에서 혹은 친척들이 여행가서 쓰라고 돈을 보태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행가서 그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사다주는 문화 같은게 생겼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뭐...요즘은 여행만 간다면 선물 얘기부터 꺼내는....ㅋㅋㅋㅋ

선물 사오라고 하면 '그럼 여비를 보태주든가~'라고 쿨하게 말씀하세요..ㅋㅋㅋ

저는 소소한 엽서같은거 사와서 뿌리거나 그랬는데.. 가서 아무것도 사줄사람이 없을때도 슬픈것같아요 ㅠㅠ

반대로 저도 선물로 엽서나 어디서 꽁짜로 받은거 줘도 좋던댕 ㅋㅋㅋ

여행지 선물용 상품 가격이 얼마나 비싼데
거지수준으로 다니며 학생이 배낭여행하는데
그런데 거기서 물건사오라니.....

물론 "내꺼 선물사와~" = "여행잘 다녀와~" 정도면 "ㅋㅋㅋㅋ 알쓰 ㅋㅋㅋ" 하고 받앚주는데

나중에 왜 안사왔냐고 따지는건 싫어요.

결론 개공감/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 입에 버릇처럼 붙은 말인데 너무 과민반응하시는듯...;;

그냥 여행가니까 여행 가는 기분 내주려고 그러나 보다 생각하면 될듯.

인사를 '밥 먹었어?' 로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나중에 여행 갔다 왔는데 선물에 집착을 하면 모를까

그거 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