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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공대생이 교환학생 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위에서는 대부분 가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공대생은 한국에 있는 대학교 수업도 따라가기 벅찬데,
해외에서 따라갈수 있겠느냐고....교환학생 하는것보다 차라리 인턴을 하라고 말씀들 많이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심히 고려중인데...딱히 주변에서 조언얻을곳도 없구요...
혹시 공대생인데 교환학생 다녀오신분들 도움좀 청할수 있을까요?ㅠ...ㅠ..
쿠플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2.06.04 20:47:49
저희 과는 공대 소속인데도 제 주변에 교환학생 많이 가던데요?
교수님들도 해외 대학에서 교환학생 추천하시는데..
교환학생이 안되서 꿩대신 닭이라고 워킹홀리데이 갔다 오는 사람도 있고요..
교환학생 자체가 뭔가 새로운 전공지식을 얻기 위해서 간다는 것보다는 다른 목적이 더 크지 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어실력이나 해외대학의 문화 경험정도?
교환학생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고요.
갔다와서 이력서에도 한 줄 더 넣을 수 있는 경력이 될것이구요..
본인이 원하는 진로방향인데, 너무 다른사람 말에 신경쓰시는건 아닌가요?
2012.06.05 01:38:07
지난학기 미국으로 교환학생 다녀온 전자전파학과 학생입니다.
갔다왔더니, 커리큘럼도 너무많이 꼬였고, 가서도 너무힘들었고....지금 과목 따라가기도 정말 벅찹니다.
하지만
가는것을 무조건 추천합니다.
진심으로요.
교환학생의 목적을 생각해보세요.
주변에서는 진정으로 얘기해주는 사람 찾기 힘들겁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그 목적에 맞다고 생각하면 가세요.
망설여진다면 다른 걸 생각해봐요.
어거지로 한다면 울며겨자먹기식도 아니고
낭비로 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