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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문과생인데
제가 갑자기 치전에 꿈이 생겨서;;
화학과로 전과해서 공부한 다음에 치전이나 치대 편입 노릴려고 하거든요...
제 생각이 너무 안일한 걸까요?? 열심히 해도 문과생이 화학과 공부 따라잡기 버거운가요?
글구 또 하나...
화학과 교수님들께서는 이런 기초과학 학생들이 치전, 의전으로 빠져나가는거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나여??
꿈이 생기셨으면 그거에 맞게 준비를 하시면 되죠...
교수님들이 싫어하든말든 신경쓰지마시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문과생이시라면 일반 이과생들보다는 훨씬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쉽지는 않을겁니다...
화학과 아는 동생이 MEET 준비했었는데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 공부도 많이 하고 수업도 듣더라구요...
나중엔 강남쪽에 학원도 다니구요...토익은 뭐 기본이고...
그렇게 준비해서 붙었다고 들었습니다...
모두들 진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 봤는데 일단 전과 원서는 질렀고... 근데 학점이 낮아서 안될거같긴 하네요-_-;;; 캠간전과는 4.2찍어야 된다는데 저는 3.9 간당간당한 성적이라-_-;;;
치전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요즘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의전이든 치전이든 간에 학벌을 굉장히 많이 보고 있는 추세구요...
학년이 몇학년이신지는 몰라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 드리기가 뭐하지만
치전에 꿈이 있으셔서 치전을 가시고 싶으시면 연대나 고대라도 편입하시고 준비하시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학생들이니까요...
물론 뛰어난 공인영어점수와 미트 디트 점수 그리고 엄청난 비교과 스펙이 따라준다면 우리학교학부로도 노려볼만 합니다!
peet준비하는 학생으로서 간만에 쿠플을 들렸다가 귓동냥으로 얻은 지식과 정보 말씀드려볼게요.
위에분들 말씀에 조금 다른 정보를 갖고있어요.
일단 치전은 잘 모르겠습니다. 의전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치전이 의전보다 더 어려운거 아시죠? 보통은 과고생들이 많습니다.
문과 충분히 갈 수 있고 간 사람 많습니다. 의전 치전 약전 모두 다 1년 준비하고 갈 수는 있는 시험입니다.
물론 어느정도로 운이 따라주고 얼마나 열심히했느냐의 문제겠죠?
' 영어잘하는 문과가 제일 유리하다 ' 란 말이있으니깐 걱정마시구요.
일단 전적대를 보는 학교가 있습니다. 하나를 뽑자면 서울대. 서울대는 a,b 중 한 명이 시험성적이 더 낮더라도 서울대출신이면
서울대를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들이 몇 있어요.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의전 기준이에요. 치전과 의전이 동일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의전 치전 학교마다 요강이 다르겠지만 토익을 봐주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서울대같은 경우는 TEPS, TOEFL 을 봐주지만
TOEIC 은 봐주지 않아요~
그리고 약전은 문제가 쉽지만 치전,의전은 문제수준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가령 일반생물학이...
따라서 아무런 지식이 없으시다면 진짜 닥치는대로 공부해야 살 길입니다. 1년을 그냥 책만 붙들고계셔야되요.
장담하건데 수업들으면 이해 안가실거에요. 생1,2 한 사람도 그냥 외우는게 허다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하나 있는데 수업료가 너무 비쌉니다................아무것도 모르신다면 그냥 입문강의가 있어요 그거 들으시고
일반과정 - 심화과정 - 문풀 - FINAL 커리를 따라가라고 하고 싶지만 , 좀만 알아보신다면 알겠지만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요.
물론 저렴하게 할 수 도 있지만요!
마지막으로 전과는 걍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LAN B를 생각하신다면야 뭐 전과를 노려볼만도 하지만
의전 치전은 기본적으로 졸업예정자 부터 시험응시가능하기때문에 전과해서 또 전공 듣고 졸업하려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잘 생각해보시고, 이 시험이 '아 함 해보자ㅋ' 라고 생각하고 달려들면 안된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피트 준비생입니다만..같이 준비했던 MD 형님들 얘기로는..
학벌은 약대보다는 의,치전쪽에서 더 많이 보구요..서울대는 어마어마하게 많이 봅니다.
그리고 지방쪽 대학 아니면 토익은 거의 반영안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약대는 몰라도 의,치전은 어느 의,치전 나왔는지도 중요해요
그리고 올해부터 MD와 PEET의 생물학 출제 경향이 너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문제의 난이도를 따지기도 어려운 수준으로 달라져버렸죠.
단순 암기형 vs 추론형 // 생리학 vs 생물학 전반 (MDvsP)
아, 물론 전과는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자격요건은 졸업예정자니까요.
같이 수업듣는 강의실에 법대 출신도 있고, 미대 출신도 있었고, 교대 출신도 있었습니다.
화학과에서공부해서 약전치전에 쓰겠다라는건 솔직히 거의 말도안되죠 해봤자 유기화학이나 생화학정도 쬐금 기초지식쌓고가는정도일텐데
공부야 뭐 열심히하시면 되겠지만 기본개념이 없으시면 공부가 꽤 어려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