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0,188
배움터 |
---|
저는 부모님 회사에서 등록금이 지원나오는데요
최근에 동생이 장학금 받았지만 실제로 현금이 동생한테 온것도 아니고
또 마찬가지로 저도 장학금 받나 싶었는데 아버지 회사에서 그만큼만 감해서 등록금 대준다는 말 듣고 참;
아...
여튼 이런 케이스의 경우에는
장학금 재단 신청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어짜피 받지도 못하는거 같은데 말이에요....
2011.12.31 10:06:37
자녀 두 분이 등록금을 회사에서 타가시면 학기당 400만원으로 잡았을 때 총 그 해에 회사에서 타가는 등록금으로 1600만원이 나옵니다. 1600만원이 연봉에 포함되므로 1600만원의 연봉이 늘어나면 세금이 몇만원, 몇천원 붙는게 아니라 합산한 소득의 포함기준에 따라 세금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1200만원에 8%, 1200~4600만원에 17%, 4600~8800만원에 26%의 세율이라고 치면 연봉이 4600만원에서 100만원 오른 4700만원 올랐다고 했을 때 4600만원의 경우에는 674만원, 4700만원의 경우에는 700만원이라는 세금이 부과가 됩니다. 100만원만 올라도 26만원의 세금이 올라갑니다. 뭐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으신 가정이라면 모르겠으나 아버지께서 낮은 월급에 장학금이 나오는 회사에 다니신다면 신청하는게 좋겠죠. (물론 위에 계산한 세금은 세액 공제항목을 제외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장학금을 굳이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1인입니다~
장학금을 신청해서 받는다고 해도 회사에서 그만큼 감면해서 받는거고
국가나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다면 안받는거에 비해 연말에 세금 몇만원? 몇천원? 정도 더 붙기야 하겠지만,,,
회사에서 등록금 지원 안되는 학우들이 한명이라도 더 받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