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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딱히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말하기전에 우선 모든 교수님들께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저는 이번학기에 9개의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그중에서 4개의 과목 점수를 인정하지 못해서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너무 기분나쁜게 저는 이번학기 300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의 메일 회신은 엄청 귀찮다는 말투였습니다.

 

성적 수정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너무 기분나쁩니다. 내가 내돈 300만원내고 학교다니는데

 

교수님들이 뭐길래 이런태도로 답장을 주시는지??

 

사실 인정합니다. 지금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께 성적때문에 메일을 보내겠죠.

 

그렇기 때문에 답장이 늦는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답장 해주실 때 똑바로좀 해주십시요

 

일례로 제가 성적에 대한 문의를 드리면서 어떠한 점에서 점수가 깍였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합당한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면 지금 제가 받은 점수에 만족하겠다고요. (교수님께는 정말 정중하게 두 세번 확인하고 메일보냈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구체적인 이유를 말씀해 주시지 않고 "다른 학생보다 못했다. 너는 00명 중에서 00등이기 때문이다."

 

무슨 답변을 이런식으로 보냅니까?? 그게 궁금한게 아니고 어느 부분에서 점수가 안나왔는지를 알려주셔야죠.

 

또한 교수님께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답변해주시는 태도도 정말 글러먹었습니다.

 

정말 답변해주기 싫은듯한? 짜증을 내시는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기간에 성적에대해서 문의가 많은거 압니다. 당연히 바쁘시겠죠

 

답변을 늦게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답변을 해주실꺼면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주셔야 할 것 아닙니까?

 

 또한 교수님들 수업 늦으시면 학생들한테 미안해 하는 티라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례로 어떤 교수님은 수업시간을 10분 늦게 오시고는 하는말이 "15분늦었으면 휴강될뻔했네~ 수업시작할게요"

 

이게 교수가 할말입니까?? 그냥 가벼운 장난이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 있던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뻔뻔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등록금이 얼마인데, 정말 미안해 하시고 빨리 수업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수업을 듣는 권리는 학생에게 있는데 왜 교수님 임의로 지각을 하시는지요?

 

이러한 일이 두세번 반복되니 아무리 교수님의 수업 내용이 좋아도 교수님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감정이 조금 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모든 교수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소수의 교수님때문에 빡쳐서 이렇게 올립니다.

 

쿠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2011.12.29 04:24:26
흰둥이

그건 어디까지나 글쓴이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ㅡ.ㅡ;

실제로 대학교수님들 대부분은 학생들 가르치는데에는 별 관심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쪽에서 연구를 하는걸 원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지요. 

어디까지나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건 부업인 것이고 본업은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쓰고

학회에서 인정을 받는 겁니다.


그런게 어디있냐고 따지신다면...세상에 거의 모든 대학이 동일합니다. 특히나 서양쪽은 학생들 신경안쓰기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특히나 미국과 영국..ㅡ.ㅡ)

프랑스같은 경우 인원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수업을 듣기 위해서 한시간 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거나(명강의) 서서 듣는 학생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즉...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은 무조건적으로 열성을 다해 가르칠 의무는 없어요..


단지 학교에서 교수님들께 막 부탁을 하신다거나 그렇기야 하겠지만...흔들리지 않는 교수님들도 꽤 많으신 것도 사실이고...학교에서 주는 월급보다 프로젝트 같은거에서 들어오는 부수입등이 더 많으신 분들도 수두룩하다는...


결론적으로 서비스적인 교육을 원하신다면 학원을 가시거나..아니면 그러한 교육확경을 원하는 대학교를 다녀야 하지만...실제로 명성있으신 분들이 그런 학교에서 수업을 하실 이유가 없지요..ㅡ.ㅡ...머...원래 세상이 이렇습니다...교육은 서비스가 아니라는거 확실하게 인지 하시는게 좋아요..


교육을 서비스라고 외치는 거는..그냥 돈벌이 입니다..돈벌이...위로 갈수록(흠..깊은 영역으로 갈수록) 그런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머...요즘처럼 인강도 되고 하면..좀 도움이 된다는 정도......


그리고 학생들에게 잘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시간강사.....그렇게라도 안하면 진짜위태위태 하니까요..ㅠㅠ

댓글
2011.12.29 22:39:59
흰둥이

궤변이라니요..ㅡ.ㅡ; 서양교육이 우월한게 아니고...저희가 지금 들여온 시스템 자체가 원래 서양교육인겁니다..ㅡ.ㅡ; 현제 전 세계의 학회라던가 하는 시스템도 서양쪽에서 체계화 되었고 우리 나라로 들어온거구요...우월 문제를 떠나서 시스템 자체가 그런겁니다.

그리고 악습이라고 하셨는데..대체 학문을 배운다는 걸 뭘로 생각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ㅡ.ㅡ;

 

대학은 상아탑의 기능을 많이 잃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계속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말인즉,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지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해주는 곳은 더더욱 아닙니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그 기회 제공에 대한 대가로서 돈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말이 자꾸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는 것같은데...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최신 기술쪽은 대학들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분을 가르치기 위해 정진과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들의 분야에서 먼가 남기고자 하는 머..그런 류의 의지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까고 말해서 학회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 학부수준의 학생들에게 아무리 말해봐야 못알아 듣고 관심있는 학생도 드뭅니다. 단지 자신들이 신청한 과목 점수에나 목메지 실제로 그 수업내용을 이용해서 다른 학회지를 찾아본다거나 따로 연구를 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지 않나요?

 

님께서 말하신 가르치고 준다는 의미의 '교수'는 일반 학생들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 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분들은 계속해서 그 해당 교수님과 인연을 유지하면서 그분 밑에서 수학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즉 한학기 지나면 안볼사람이 태반이요, 교수님 연구실이 어딘지, 실제 교수님이 어느분야에서 유명하신지, 어느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계신지 이런거 학부 학생들은 거의 모르지 않나요?

 

대학은 어디까지나 사회와 학교의 중간 단계라고 합니다. 즉, 불만이 많다는 건 알겠지만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받아오던 대접을 대학에서 바란다는 거는 나쁘지는 않지만..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이렇게 해줘야 한다고 요구만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으니까요. 돈을 지불했지 않느냐? 하신다면 앞서 말한것과 같이..대학교라는 시스템 안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와 더불어 관련 시설에 관한 요금 지불입니다. 교육을 듣고 신청하는 건 학생들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그 결과또한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 하구요. 

 

그리고 명확한 제 생각은 글쓴이는 교수들에게 제대로된 지적을 한게 아니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냥 불만을 토로한 것일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점수에 관한 권리는 해당 과목의 교수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사항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교수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는 불행한 소식이지만, 사전에 준비가 부족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어떤 사정이 있던간에 자신이 원하는 바가 성적이었다면 성적을 잘 주고 자신이 잘 받을 수 있는 분의 수업을 듣기 위해서 최선을 먼저 다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지 그냥 일반적인 기준에서 모든 교수님들을 끼워맞추어서 바란다면....흠...과연....

말이 좀 이상한거 같아서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전 우리 나라도 서당이라는게 있었지요? 일반 서당에 애들이 다닙니다. 하지만 좀 이름 있으신 학자분들 밑에서 수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먼길이나 다른 무었이 있어도 어케든 가서 수업들을려고 하지요? 그리고 배우러 온 사람들은 모르기때문에 좀더 배우고자 가르치는 사람의 말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게 대부분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리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즉...말하고자 하는건 저희는 배우러 온사람이지 배우기 위해서 가르쳐줄 사람을 대려온 것이 아닙니다. 먼말이냐 하면...저희가 약자라는 거지요...ㅡ.ㅜ..(요약한다면 그런겁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사람 수업 피하면 되지요. 그것밖에 없어요..정치인 뽑아놓으면 다음 선거때까정 어케 할 수 없는것처럼...

 

마지막으로 저같은 사람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면 위험하다고 하셨는데....세상의 중심인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하나 사라졌다고 해서 세상은 막크게 난리치고 머 어케 바뀔거 같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그냥 돌던대루 돌아가던데요..머 약간의 예외케이스 (김정일, 김일성 처럼 왕정? 같은 정치시스템인 나라 빼구요). 저역시 세상의 중심이라기 보다는 그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어도 돌아가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네요.

 ^^

 

댓글
2011.12.29 08:52:34
싹다망함
(추천 수: 2 / 0)

 아니 이런 엉터리 같은 궤변을 늘어 놓으시다니.. 서양교육이 더 우월하다는 권위를 빌려서  그러니 그들의 악습도 정당화

 

 된다는 건가요? 세상이 그렇고 그렇게 변질됬으니 어쩔수없다 받아들려라란 말로밖에 안보이네요.

 

 고등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더 많은 정진과 연구가 요구되는건 맞겠지만 그것이 자기직업의 본분을 해쳐서는

 

 안되지요. 실상 교수들의 행태가 정진이라기보단 실적쌓기에 가깝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건 구조나 교수 개인의 문제이니 논외

 

 로 한다고 치더라도.. 어쨌든 가르칠 '교' , 줄 '수'  교수의 본분에 충실해야지요.

 

 악습이 고착화 됬다고 잘못된걸 맞는거라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글쓴분께서는 요즘 세태의 교수들에게 제대로된 지적을

 

 했더만.. 세상이 알고보니 이런건데 니가 인정못하고 니 중심적으로 사고하는구나 라고  하시다니..

 

 님과 같은 분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더 위험할것 같습니다.

 

댓글
2011.12.29 06:57:48
아?
(추천 수: 1 / 0)

위엣분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하지만 교수님들의 연구비용은 거의 저희 등록금에서 나오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서비스업이라고 하기까진 좀 그렇지만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돈의 관계를 넘어서서... 사람대 사람인데, 대학생정도면 이런 점수를 받은 이유만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면

 

충분히 알아듣고 납득을 하고 수긍을 할터인데, 꼭 대충대충 설명을 하고, 물 넘어가듯 넘기려고만 하는 태도가

 

학생이 더 매달리게 하고 서로가 인상을 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중간고사, 퀴즈 등등을 반에서 상위권으로 잘 치루고 있었는데 학점이 뜰 때 난데없이 턱없이 낮은 점수가 나와서

 

교수님이 실수 하신건 아닌가, 해서 전화 드렸더니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 교수님이 실수 하신게 아니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까지 말했는데도

 

그 교수님은 그 시험 점수를 확인시켜주고 반에서의 등수를 확인시켜주고 이 문제가 이래서 틀렸고 이래서 점수가 이만큼 깎였고... 등등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긴 했지만 기분은 상하지 않았어요.

 

뭐 암튼 결론적으로... 돈의 관계를 넘어서서 사람 대 사람이니, 차근히 설명해주고 한다면 교수님의 입장에서도, 학생의 입장에서도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잘 끝날 것 같네요. 

댓글
2011.12.29 07:43:37
NEW욕커

글을 읽어보니 말투의 차이는 있으나 몇명중에 몇등이다...라고 하신거면

다 점수 계산을 마치시고 결과를 주신게 아닐까요.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많은 학생들이 문의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총점을 정해 놓으신 다음에 거기에 합당한 등수를 제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댓글
2011.12.29 08:16:26
뿌리

강의평가에 보면 교수가 시험 후에 피드백을 제대로 해주었느냐라는 문항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이 시험에서 무엇을 틀렸고 왜 틀렸으며 정답이 무엇인지 알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작정 점수랑 등수만 알려주고 끝. 이러면 되는 겁니까? 성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그 이의를 풀어줘야지요. 물론 공부 안해서 점수 낮게 받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성적을 올려달라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댓글
2011.12.29 08:53:13
그지깽깽이
(추천 수: 1 / 0)

 글쓴이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 만큼 정말로 납득이 안 가신다면 교수님 직접 찾아가셔서 시험지 보고 얘기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몇명 중 몇등이기 때문에 점수를 주었다. 라는 답변은 제가 보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이미 다 채점을 하고 등수에 따라서 점수를 주셨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글쓴이가 자기 점수에 대해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그리고 요청을 했다면..

교수님이 문제 1번부터 뭐는 뭐 때문에 몇점 깎였고.. 등등의 장문을 시험지를 직접 다 확인 하면서 메일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고 하면.. 문의하는 학생이 많다면 참 힘드시겠네요 교수님은.. 직접 찾아가세요.. 성적은 매우 중요한 건데.. 그리 중요한 일을 메일 하나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혹시나... 만약 글쓴이님이 학점이 잘 나왔으면 교수님의 그런 태도(지각,불성실)도 그냥 넘어갔을 그런 일이라면.. 그렇게 불평하지 마시고.. 그것과 관계 없이 따지실 수 있다면 그 때 따지세요.. 저도 저번학기에 이의 제기를 해서 교수님과 한번 언쟁이 있었지만.. 학점은 학점이고 이의제기는 이의제기인데..아무튼 강의평가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의견은 꼭 피력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11.12.29 08:55:42
진이였으

흠 제글을 기점으로 불만 토로 글들이 올라오니 뜨끔하네요...

댓글
2011.12.30 02:53:56
배정남
(추천 수: 2 / 0)

흰둥이님의 의견에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으나 분명한건 싹다망함님의 말대로 그들은 교수입니다.

그렇게 연구실적에 목을 매는거면 그분들은 연구원으로가야지 대학교수로 있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가르쳐준다는 의미의 '교수'가 일반 학생들에게는 적용이 안된다 하셨는데 그건 본인의 생각이 지나치다 생각해요.

한과목을 들어도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주시고 학생들을 대해주시는 교수님 뵈면 한번을 수업 듣게 되도

존경심이 생기고 계속 대하고 싶은게 사람의 맘이죠.

아무튼 현재의 시스템상 교수와 제자라는 관계가 애정이 아닌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서 변질되는 것은 씁쓸하지만...

분명한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죠.

 

댓글
2012.01.01 02:37:36
흰둥이

이분은 먼소리 하시는 건지..ㅡ.ㅡ; 전 배정남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연구원 관련된 이야기랑 교수의 역할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린 건데요..실제로 저또한 알만한 기업의 연구원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내용은 확실하다고 자부합니다.(대학원 시절에 박사과정도 생각을 했었구요.).궤변에 궤변은 무슨 소리 이신건지...전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논지라 함은 싹다망함님의 글의 논지가 대체 무었인지요..ㅡ.ㅡ 그냥 비아냥 거리는 걸로만 보이는데요. (이야기가 산이라니..거참..전 배정남님글에 댓글 단건데 왜 싹다망함님께서..쩝...)

본인이야기를 하시는 건지..아니면 무슨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정의를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자신에게 맞는 쪽이면 정의 인가요? 생각 잘해보시길 바랍니다. 학생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라고 하셨는데 이 관점을 양질의 권리쪽으로만 몰아간다면 대학에서 학생들 성적순이나 각 대학의 기준대로 학생을 가려서 입학시키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되지 않나요?


학생은 자신이 합격한 대학에서 다른 학생들과 동일한 시설에서 수업을 들을 기회를 제공받는 겁니다. 무슨 대학이 공장도 아니고....고등학교 때처럼 막 일일이 챙겨가면 그런식으로 흘러가나요. 애도 아니고..


교수가 열심히 가르쳐야 하는게 맞는게 아니구요. 학생이 열심히 들어야 하는 겁니다. 고딩때처럼 마냥 듣고 외우고 셤칠 생각만 하지말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궁금한거는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가서 물어보는 등의 열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교수는 가르침은 내리는 사람이지 암기 시키고 애 공부하는거 일일이 봐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거 아니라도 더 중요한 일이 많다는 거에요..ㅡ.ㅡ.. 교수님들이 무슨 학원 강사나 이런 부류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단순히 여러분께 수업을 하기 위해서 학교에 있으시는 분들이 아니세요. 싹다망함님의 글을 읽으면 무슨 교수님들이 학원 선생님 보듯이 하시는 건가요. 


 아무리 시대가 변해서 교실붕괴니 어쩌니 말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소양은 가지셔야지요.


강의평가...아니다.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이런거 말씀드려봤자 또 님께서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도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 그 생성과정도 잘 모르실테니 그냥 덥겠습니다. 


싹다망함님께 물어보겠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어른들이 이야기 하고 애들은 그렇게 믿고 커가다가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현실을 인식합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된 성인에게도 계속해서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건지요? 세상의 정의니, 도덕이니 하는 것들도 모두 사람들이 만들었고, 시대의 흐름, 환경, 풍조등에 의해서 언제든지 수정이 되어 가는 겁니다. 너무 고지식한 틀을 남들에게 강요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그 대표적인게 성형입니다.)


이렇게 변하듯 최근에는 교수님들의 일은 학생을 잘 가르치는 거라고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듯 한데....

실제 교수님들은 각 한문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달려가는 선수들의 선봉장 격입니다. 지휘관이지요. 대학원 생들 중에서도 교수님께 이 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학문적으로 이야기 하다보면..역시 교수는 교수다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하죠. (실제로 연구 방향이나 문제점 상담할때 상당한 도움이 되니까요) 


교수의 제1 본분은 학문의 발전에 이바지 입니다. 그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내리는 사람이구요.


마지막으로 자신과 다른 글의 내용이라고 해서 실소를 하고, 비웃기만 한다면 그렇게 사세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니 제가 머라할 도리가 없지요. 머랄까...화가 난다기 보다는 안타까울 뿐입니다..쩝..

댓글
2011.12.31 09:01:15
싹다망함

궤변에 또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으시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요.

본인의 궤변이 엉터리란건 알겠는데.자존심상 굽히고 싶지 않으니 엉뚱한 대답에

묻지도 않은걸 가르치려 들지요..

교수가 학생을 열심히 가르쳐야 한다는 도의적 자세를 둘째친다 하고

교육을 서비스적 자본적 관점으로 보더라도

학생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죠. 그러니 강의평가가 있잔아요.

세상이 정의대로 도덕대로 양심대로 생겨먹지 않았다는건 누구나 다 알지요 알아요.

그런데 실상 그렇지 않다고 그게 틀렸다라고 말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권위있는 지식인마냥 묻지도 않은 더구나 논지에 벗어난 엉터리 설교를 하는

장문에 실소를 금하지 못하겠네요.. 미안합니다.. 좀 웃었어요..

댓글
2011.12.30 08:09:09
흰둥이

다른건 몰라도 교수의 의미에 대한 내용과 연구 관련 내용은 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1. 연구 관련 내용

 그 연구실적에 목을 메는 게 아니고..대부분의 교수님들은 그 연구 성과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좀 많습니다.머 비슷비슷한 말 같기도 하지만 교수님께서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 내는게 주 목적이지, 머 어떤 논문을 몇개쓰고 특허를 쓰고 하는게 목적은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물론 모든 교수님들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연구원 이야기 말씀은 제가 느끼기에는 좀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네요. 학교 이외의 연구소에 있을 경우 연구할 수 있는 분야는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네요. 즉,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하는게 아니라 연구소나 그 위의 사람이 원하는 연구를 하는 것이 연구소 입니다.  그에 비해 대학의 경우 연구하고자 하는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환경? 이 그나마 최적의 조건을 이루기 때문에 전세계의  유망한 학자들이 대학 교수로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외압이 적고 자신이 하고싶은 연구를 멋대로 할 수 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실제로 현재 저희가 쓰고 있는 기술들은 대부분이 10~20년 전에 학회에서 발표되었던 기술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물론 근래에 들어서는 그 텀이 좀 쫍아지기는 했지만...

  사견이지만 개인적으로 연구 잘하시는 분들은 돈을 좀적게 벌겠지만, 대학에서 연구하시는게 세상에는 좀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2. 교수의 의미.

 이전에 쓰던 내용이 날아가서 간단하게 제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사와 교수..차이가 멀까요..어찌보면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좀 중요한 내용입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교사의 경우(초, 중, 고) 가르치는사람입니다. 저희에게 학생때 각 담당 선생님들께서 열의와 성의를 다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시지요.(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교사분들은 강제적인 면도 좀 많아서 폭력도 종종?? 사용하십니다. 즉 교과서의 내용을 강제적으로 어케든 가르쳐서 기초를 다지는 겁니다. 교수의 경우 언어적 의미로는 가르침은 주는 자로서 강제적일 필요도 없구요, 아..머라 해야 하나..그 가르침에 대한 주체가 약간 틀립니다. 교사의 경우 가르침의 주체는 교사가 되구요 교수의 경우 가르침을 받아들여서 성장해가는 학생이 주체가 됩니다.....

 

음...음....예를 들면 (좀 무리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이렇습니다. 무협소설에서 어떤 넘이 무공을 배우는 데요. 첨에 배울때 교관이나 어떤 아저씨가 막 굴리고 형을 가르치고 강제적으로 기초를 다지지 않습니까? 이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가끔 쥔공이 깨달음이 필요한데 몰라서 허우적대고 있을때에 초고수가 슬쩍 가르침을 내려서 무공 급상승하지요? 이게 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초고수가 아무나 같은 가문이라고 다 붙잡고 가르침을 내지는 않지 않습니까...그래서 좀 격한 표현이기는 했지만 일반학생들에게는 잘 적용이 안된다고 말씀드린거였어여. 실제로 극소수의 아이들은 교수님께 애정을 듬쁙 받는 경우도 보았기는 했습니다. ^^

 

아...먼가 그럴싸하게 설명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머 결론적으로 대학수업에 관련해서 제 의견은 교수, 강사가 잘 가르치냐 문제를 떠나서 배우고자 하는 학자가 열의를 가지고 들이대면 교수가 접근한다 입니다. 교수가 먼저 접근해야 하는 경우는 진짜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구요.

 

참고로 가끔 교수님 찾아가서 확인하는데 틀린거 없는데 찾아갔다가 오히려 점수 깍이는 것도봤습니다. 조심하세요.^^;

 

 

댓글
2012.01.01 02:51:17
흰둥이

아우...써놓고 보니 게시판에서 할 짓은 아니네요..싹다망한님 먼가 맘에 드시거나 토론을 원하시가나 하시면 그냥 쪽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기다 댓글 다시면 제가 쪽지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012.01.02 08:07:02
GM Panda

원래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너무 현실적인가요?

물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하는 교수님도 어느정도는 보완을 해야겠고, 학생 역시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으려고만 하면 안되겠죠.

댓글
2012.01.03 08:35:47
디디

사실 몇 명 있습니다..

댓글
2012.01.06 05:09:13
강큰햄버거

반면선생 이란게 있습니다. 피해를 봤어도 그런 모습에서 조차 난 안그래야겠다는 배움을 얻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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