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1학번인데요. 그 당시에는 일류대학은 3개 밖에 없었어요. SKY대학, 이게 예전의 일류대학입니다.
근데 입시가 좀 치열해지면서 90년대 중반부터는 서성한이 이 정도 대학이 일류대학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4, 5년 전부터 무슨 소리냐. 위 대학은 초일류 대학으로 바꼈어요.
그 다음은 중경외시다. 소위 11개 대학이 2년 전까지는 일류 대학이었어요. 근데 2년 전부터 이것가지곤 안된다. 여기에다가 어디까지 들어가냐면, 2년 전부터는 동건홍숙까지 15개 대학이 우리나라의 일류대학이고, 명문대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여기에 참석하신 분들이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왔겠지만은, 가정을 전국 평균 분포와 똑같다치면, 여기 한 2500명 정도 와계시는데, 이중에 여기 15개 대학에 들어갈 확률은 5% 밖에 안됩니다. 130명도 안 된다는 말입니다. 나머지 2,300 여 명은 여기와 관계 없는 대학에 갑니다.
아찔하죠? 여러분들께서는 동건홍숙 무슨 소리냐 그런 생각하셨겠지만은 아셔야될게 여기 대학 정원이 몇명이냐면 40,064명입니다. 매년 70만명 정도가 수능을 보기 때문에 5% 밖에 안됩니다.
어떤 집단에 있어서 100명 중에 다섯명이라는 존재는 탁월한 존재죠. 리더죠. 이 대학에만 들어가면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업고 다녀야 됩니다. 예전에 제가 25년 간 이 일을 해오면서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상위 5% 안에 들어가면 연고대를 지원했습니다.
완전히 달라진겁니다. 지금은 SKY 대학에 들어가려면 상위 1%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위 1%는 세계에서는 어떻습니까? 한국인이 똑똑하기 때문에 세계에서는 상위 1%가 아니라 영점 몇 %에 들어가는 겁니다. SKY에 들어간 학생들은 어떻게 보면 정상이 아닌 겁니다. 그런데 우리 학부형들은 SKY만 대학인줄 알고 서성한이 가는 것도 용서를 못하는데,
예전의 건국대와 요즘 건국대는 차원이 다릅니다. 여기에서도 건국대 나오신 학부형들이 계시겠지만은 예전에 저희 대학 다닐 때 건국대 이러면 어디가서 말을 잘 못했어요. 근데 요즘 건대생들, 아주 당당합니다. 현실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것도 똑바로 인식해야 합니다.
너무 큰 목표를 가지고 애들을 쥐어짜면 삼수, 사수 합니다. |
하지만 우리학교 대기업 취업률이 너무 낮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