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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디 출력실에 계신 분에 대한 불만을 표출 할까 하는데 조금 기네요. 그래도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예디인으로 4년을 살아오면서 2층에 출력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우정원이랑 멀관에서만 뽑아봐서
다름이 아니오라
처음으로 예디 출력실을 방문 했을 때에는 남자 분께서 계셨어요
제가 프린트를 하려는데 프린트설정이 color 뭐라고 되있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봤죠
(다른 곳에서 프린트 할 때 프린트 설정 잘못되어있으면 흑백뽑아도 컬러프린트 값 내는 경우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 여기 프린트 설정이 컬러도 되어있는데 이거 바꿔야 되요? " 라고 하니까
" 네 ? ㅡㅡ 그거 원래 그렇게 되있거거든요? "
이러더라고요.... 참았어요... 뭐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니까요
대박은 얼마 전 입니다.
이번엔 어떤 여자 분. 조교님이신가. 최고였음 ㅡㅡ 또 화날라 하네요.
11시30분 수업이었어요, 제가 조금 지각을 했지만 과제를 뽑아가려고 11시30분에 출력실에 도착했지요
컴퓨터가 2개인데 하나는 중국인분들이 컴퓨터에 오류가 났는지 뭔가 이상이 생겨서 갸우뚱 하고 계셨고
한 분은 아예 출력실에서 사진 셀렉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엄-청 오래
결국 그 셀렉 다~ 하시고 제가 후딱 프린트 버튼을 눌렀어요. ( 그 다음에 제 뒤에 분 )
그리고서 프린터기 앞에서 기다리는데 안 나오는거에요
저는 우정원이나 멀관에 익숙해서 물어봤죠 ( 그 곳들은 바로 죽죽 나오잖아요 )
" 어? 이거 안나오는데요? " (진짜 몰라서 물었음)
했더니... 진짜 개정색하면서 프린터를 쳐다보더니
" 데이터 보내고 있네...ㅡㅡ "
장난.....? 데이터 보내고있네요~ 라고 말하면 뭐 덧나나요...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저의 앞에 분의 고해상도 사진들이 엄-청 느리게 나오더라구요
이미 늦을대로 늦었죠, 그래도 늦음김에 뽑아가야겠다 싶어서 기다렸어요. 제 뒤에도 프린트 나오기만 기다리는 분 계셨구요.
정확히 49분에 그 분께 말 걸기 진짜 싫었지만 다시 물었어요
" 이거 아직도 안나오는데요... " 했더니
" 그거 원래 느려요 ." 해서
" 앞에 사진 나오느라 그런 것 같아요... "
" 고해상도에요? ㅡㅡ "
" 제건 아니고.. 앞에 분 껀데... "
그랬더니
" 근데 왜 저한테 그러세요 ㅡㅡ "
아니 출력실에서 관리하시는 분께 물어보지 그럼 누구한테 물어봅니까........
더 대박은....
그러고서 51분인가
" 문 닫아야 되니까 다 나가세요 "
( 예디 출력실이 11시50분에 닫고. 1시에 다시 열립니다)
그래서 제가 이미 인쇄 누른 상태이니까 이 것만 나오면 가겠다니까
1시에 와서 찾아가래요 ................................................. 말투 아시겠죠
내 눈을 보며 개 정색을 하면서
아니 누구랑 싸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같아요.
그래서 열받아서... 과제고 뭐고 나와버렸어요
제 뒤에 여자 분도 화가 나셨는지 저랑 같이 나와버렸습니다.
다시는 가기 싫네요... 귀찮아도 우정원 가서 뽑을래요
저번에 남자 분도 그렇고 이번에 여자분은 진짜 거기 있는 컴퓨터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시는걸까요
인생에 불만이 많으신가
출력실 일을 맡은게 그렇게 싫으신가
점심시간이라서 빨리 밥 먹으러 가야되는데 프린트 기다린다고 짜증나셨나
주위에 물어보니까 다들 출력실 갔다가 기분이 잡채 해먹었다고
왠만하면 후딱 프린트하고 돈 빨랑 내고 걍 나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다 알고 있어 사람들이...
이왕이면 좀 긍정적으로 일 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뇨 그냥 개정색만 빼셔도....
예디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인데 좀 쾌적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결국 1시에 다시 찾으러 갔다가 컴퓨터 던지고 올까봐 다른 곳에서 뽑아 과제를 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디 바로 앞에 있는 자대 복사실로 오세요~
완전 친절하세요. 전에 제가 잘 못한게 있는데 아저씨분이 화 한번 안내시고
오히려 걱정해주시면서 조치해 주시던데...
그런 자그마한 친절 때문에라도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