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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부끄럽네요.
(사진이 잘 보이나요? 중앙에 샌드위치 먹고난 쓰레기, 콜드 빈병, 그 테이블 끝에 빈 캔, 그 뒷 테이블의 빈 캔들)
수업시간에 부시럭거리면서 먹는것도 짜증나지만, 다 먹고살자고 하는 행동이니 뭐 먹는거 까진 그러려니 합니다.
자, 먹었습니다! 수업끝났으니 이제 일어나면 끝인가요??
지난번 수업시간에도, 제가 앉으려 했던 자리의 쓰레기, 인상찡그리며 버렸습니다.
이번 수업에도 들어가보니 저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더라구요ㅋㅋㅋ
에휴...솔직히 그 사람 추적하고 뭐 불이익이 생기면 통쾌하고 좋겠지만,
그런거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사라진다면 그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시험기간인데 열심히 공부하세요~
우리학교에 미친새끼들 많은듯..
쳐먹는거 까지는 좋은데 왜 쳐먹고 뒷처리를 안하는지.
설마 청소부 아주머니가 강의실에서 쳐먹은 샌드위치 치울꺼라는 개념 탑재하고 학교 다니는건 아니겠지??
그런 개념 탑재하고 학교 생활하면 제2,제3의 경희대 패륜녀급의 인물이 나오지 않으란 법 없다..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는 일부러 저렇게 쓰레기를 놔둔대요..
저렇게 쓰레기가 적당히 있어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도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그래야만 고용의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니까...
쓰레기가 너무 없으면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할 일 없어서 짤릴 수도 있대요...
따라서 경제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고용유지 혹은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을수도...
아니 ㅋㅋㅋ 저렇게 쓰레기 놓고 다니는게 개념없고 욕먹을 짓이죠..
저걸보고 부끄럽거나 아무 느낌이 안드시나요???
청소하시는 분들 저런거 치우시는 것 말고도 매일 아침마다 건물 전체 쓸고닦고 하십니다..
화장실도 청소하시구요..
저런거 아니어도 하시는 일 많으세요..
우리 제발... 부끄러운 행동 하지 맙시다..
그리고 얼마전에 멀관 앞에 가수 공연했을 때.......
다들 날씨 추워서 커피마시고 따뜻한 음료 마시고 각종 컵이며 쓰레기들을 계단에 고이 놔두고 가셨더라구요.
와.... 쪽팔려서... 사회자님께서 치우라고 말씀하시는데도 그냥 흩어지던 많은 학우여러분.. 반성하세요..
저는 열심히 최대한 쓰레기 주워담을 수 있는만큼 담아서 가져다 버렸습니다. 어찌나 많던지...
다들.. 정신차립시다......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뭐하나....대가리에 똥만 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