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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씁쓸한 이야기 이기도 한데요
10월10일 그러니까 어제 밤 11시 20분경 학교앞(국캠) 마을에서 있었는데요
어느 두분(제가 보기에는 여성분 두분 이셧던것 같습니다)이 그 둥지맞은편 쓰레기쌓인곳으로 박스를 들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사람들이 많이있어서인지 갑자기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그 박스에선 고양이 소리가 났고
저희는 추측을(ㅋ)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선한분이 길냥이(외대고양이)를 데려가서 키우려나보다
>>어느 선한분이 길냥이가 새끼를낳자 길러주시려나보다 등등의
그러나 미심쩍은마음에 혹시나하고 뒤를 쫓았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수누리 맞은편 공사장에 박스를 놓고 가버리시더군요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않았고
저희는 고양이들을 일단 옮기기로했습니다.(그곳은 너무 추운 음지였으니까요)
지금은 일단 저희가 데리고있고요
오늘 동물병원에서 진찰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어금니도 나지않은(태어난지 1~2주 미만입니다) 새끼 고양이 두마리구요
고양이분유가없어서 고양이서적을보고 우유를 덥혀줫는데도 먹지못할정도의 상태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찰결과 두마리 모두 탈수상태였구요 현재는 고양이 분유를 먹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저희가 데리고있으면서 아마 분양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가 잘못 판단하고 섣불리 행동 한 것일 수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그 두분이 보신다면 어케 어케 좀 연락을 주시던지 해주십시오ㅠㅠ
불쌍하지 않으신가요 ㅠㅠ
아니면 혹은 분양을 받으실 생각이 있으신분은 연락을 주세요 ㅠㅠ
저희가 오바른 대처중인지는 잘 모르겟지만요 일단 저희나름은 할 수 있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ㅠㅠ
010-2666-3175로 연락주세요<<제가 지금보호하고있지않아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ㅠㅠ 정말 너무하세요 ㅠ
차라리 분양을 하시지 ㅠㅠ
좋은일 하신듯..
근데 핸드폰 번호가 잘못 적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