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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새벽에 잠을 잘 깬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ㅋ
그리고 여름에 너무 더워서 문걸이 아시죠? 그거 걸리면 안열리는거ㅋ 보통 그거 걸어두고 자는데 룸메가 들어와서 "누구야~" 하고 속삭여도 깨서 문 열어주고 그랬을정도니...뭐 말 다했겠죠?ㅋ
어느날 예전과 마찬가지로 문 열고 자고있는데, 새벽 5시 조금 지났으려나? 갑자기 방문이 쿵! 하고 닫히더라구요. 절대로 바람에 의해서 닫히거나 할 수 없는데..
순간 놀래서 룸메 있나 확인햇는데 룸메는 열심히 코골며 자고있었구요...
얼레, 그러고 전 밖으로 나가서 확인했는데 아무도 없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며칠 뒤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문을 잠그고 자고있었는데 거의 비슷한시간에 문 열려고하는거 있죠?
손잡이를 열어서 덜컥 소리나는거..
이번에도 잠 확깨서 나가보니 아무도 없고..
또 얼마 안있어서 이번엔 아예 열쇠구멍에 뭔가 집어넣기까지...
제가 잠그면 잠금장치 다 걸어버려서 덜걱덜걱만 하고 끝난...
요새는 그런일이 없는데 그 며칠동안은 좀 무섭더라구요...그래도 남자 두명이라 총만 아니면 되겠지 싶어서 신고는 안했었지만..
제가 조금만 부주의한사람이었으면...;;자는동안...
어우 무섭네요 지금 생각해도ㅋㅋ 도대체 원룸에서 훔쳐갈게 뭐가있다고 그러나...
자나깨나 문단속! 미리 예방하는 수 밖에 없어요...
자취생활이란 게, 가족들하고 같이 살 때 와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라구요...밤에
괜시리 무섭기도 하고...전 남자인데도 그렇게 느껴졌는데, 여자분들은 정말 더 무섭고
막막하실 것 같아요...
저도 본문에 쓰신 일과 비슷한 일이 한 번인가 있어서, 그 후 며칠 동안은 밤에도 환하게
형광등 다 켜놓고 잔 적도 있네요(에구 챙피해라...^^;;) 암튼 집 나오면 모든 걸 조심하
셔야 합니다.
자취하시는 모든 분들 오늘도 문단속 확실히 하시고 편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