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새벳돈 받을 나이는 지나신줄 알지만.. 그래도 ... 어케..

좀 받으셨나요?? ^^;;;

전... 일찌감치... 분수 알고.. ㅋㅋ

어른들께 세배 드린담에.....

꼬맹이들 어른들한테 달려드는 틈을 타서..

방으로 들어왔습니당......

한참 지나고... 할머니께서 방에 들어오시며... 2만원 챙겨주시더군요... ^^;;; 에구구 민망하여라.. ㅎㅎ


방금 친척분들 다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저랑 남았습니다..

아버지는 할아버지 모시고 할아버지 댁으로 가셨거든요....

어머니께서 세뱃돈 많이 받았다고 자랑하시는데...

엥?? 어무이께서 웬 세뱃돈 .. 하고 봤더니...


맏며느리로.. 고생 많았다고... 할머니하고, 작은할머니께서... 주신돈이... 꽤 되더군요...

이나라 며느리.. 곧 ... 우리 어머니 고생이 돈으로 보상 되겠느냐만은....

그래도.... 명절이건 제사건... 아무 말씀없이 뒤에서 고생만 하셨는데...

해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면서...

시어머니께.. 수고했다고... 세뱃돈 받고..

시아버지께... 큰애.. 정말 수고 많았다고... 웃으며... 한 말씀 듣는 어머니를 보니까..

괜스레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

아..

이제.. 설이라고 한바탕... 크게... 벌였던... 시간은 다 지나고...

집에는 정리할꺼리만 잔뜩 쌓였습니다...

오후내내.. 집안청소 하고 나면.. 저녁이겠네요.. ㅎㅎㅎ


모두들 설은 잼나게 보내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