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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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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충격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 스물두살..아는 선배는 28살 남자..(결혼도 했어요..)
평소에 장난도 치고 저를 좀 많이 갈구는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그 선배가 성격이 못된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았어요..
그냥..성격이 많이 활발하구나.. 장난치는걸 좋아하는구나..
제 성격이 기분나빠도 좀 참는편이라서 그 선배가
이를테면, 넌 그렇게 머리나빠서 어떻게 사니?
아 진짜 답답하네..이런식으로.. 농담 조로 얘기해도
전 정말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대답하고 그랬었죠..
근데 말이죠.. 그게 아니었던거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장난을 거시길래.
저도 농담으로 "에휴..저한테 쌓이신게 많으세요? " 이렇게 물었답니다.
웃으면서..
그런데 갑자기 그 선배가 태도가 돌변하면서 이런거예요..
"어.. 쌓인거 많어.."
나.. 당황..해서.. "..네?? 정말요?? 뭔..데요?? @.@ "
저 순간 너무 놀랬어요..그 선배랑 싸운 기억도 없을뿐더러
항상 그냥 장난치는 사이라서 정말 그 장난이 진담 섞인 건 지 몰랐거든요..
그랬더니..그 선배가 그때부터 2년전에 마음상한걸 얘기를 하는거예요..
"한 2년 정도 됬다. 내가 이러이러케 말을 했는데
니가 그런식으로 대답하더라. 넌 어떻게 그럴수가 있니. 내가 그때 기분나빳다."
2년전..정도 되던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담고..있었던 거예요..
전 정말 그런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도 못했는데..
그것때문에 기분나빠서 틈날때마다 일부러 나 상처줄려고 장난을 가장해서
짖궂게 놀리고..상처주는 말 하고...기분나쁘게 했던 거였어요..
그걸 알고 나니..정말..황당하기도 하고..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뭐 어쩌겠어요..
저한테 그렇게 쌓인게 많았다고 하니..다 내 잘못인걸..
"저때문에..그렇게 마음 상하셨으면..진작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미안합니다.. 그때 기분나쁘게 해서.." 사과했습니다...
진지하게..
근데 저도..왜 눈물이 핑도는지..
그렇게 마음 상했었다면..2년 전에..그때..말하고 쌓아두지 마시지
2년동안 쌓아뒀다가 저한테 기분나쁜걸 말할 기회를 찾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 선배랑 아무 미운감정없이 그냥 장난치고 말하고 웃고..그런 기억들도 좋았는데..
저한테 칼날같은 말해도 어련히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다 제가 미워서
정말 감정이 쌓여서 했던 말이고 진심이었던걸 생각하니..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잠부터 잤답니다..너무너무 머리가 아파서..
진지하게 사과를 했으니..이제 그분도 마음 편하시겠지요..
다 모자란 저 탓이겠지요....
전 스물두살..아는 선배는 28살 남자..(결혼도 했어요..)
평소에 장난도 치고 저를 좀 많이 갈구는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그 선배가 성격이 못된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았어요..
그냥..성격이 많이 활발하구나.. 장난치는걸 좋아하는구나..
제 성격이 기분나빠도 좀 참는편이라서 그 선배가
이를테면, 넌 그렇게 머리나빠서 어떻게 사니?
아 진짜 답답하네..이런식으로.. 농담 조로 얘기해도
전 정말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대답하고 그랬었죠..
근데 말이죠.. 그게 아니었던거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장난을 거시길래.
저도 농담으로 "에휴..저한테 쌓이신게 많으세요? " 이렇게 물었답니다.
웃으면서..
그런데 갑자기 그 선배가 태도가 돌변하면서 이런거예요..
"어.. 쌓인거 많어.."
나.. 당황..해서.. "..네?? 정말요?? 뭔..데요?? @.@ "
저 순간 너무 놀랬어요..그 선배랑 싸운 기억도 없을뿐더러
항상 그냥 장난치는 사이라서 정말 그 장난이 진담 섞인 건 지 몰랐거든요..
그랬더니..그 선배가 그때부터 2년전에 마음상한걸 얘기를 하는거예요..
"한 2년 정도 됬다. 내가 이러이러케 말을 했는데
니가 그런식으로 대답하더라. 넌 어떻게 그럴수가 있니. 내가 그때 기분나빳다."
2년전..정도 되던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담고..있었던 거예요..
전 정말 그런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도 못했는데..
그것때문에 기분나빠서 틈날때마다 일부러 나 상처줄려고 장난을 가장해서
짖궂게 놀리고..상처주는 말 하고...기분나쁘게 했던 거였어요..
그걸 알고 나니..정말..황당하기도 하고..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뭐 어쩌겠어요..
저한테 그렇게 쌓인게 많았다고 하니..다 내 잘못인걸..
"저때문에..그렇게 마음 상하셨으면..진작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미안합니다.. 그때 기분나쁘게 해서.." 사과했습니다...
진지하게..
근데 저도..왜 눈물이 핑도는지..
그렇게 마음 상했었다면..2년 전에..그때..말하고 쌓아두지 마시지
2년동안 쌓아뒀다가 저한테 기분나쁜걸 말할 기회를 찾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 선배랑 아무 미운감정없이 그냥 장난치고 말하고 웃고..그런 기억들도 좋았는데..
저한테 칼날같은 말해도 어련히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다 제가 미워서
정말 감정이 쌓여서 했던 말이고 진심이었던걸 생각하니..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잠부터 잤답니다..너무너무 머리가 아파서..
진지하게 사과를 했으니..이제 그분도 마음 편하시겠지요..
다 모자란 저 탓이겠지요....
2005.02.07 09:25:40
♪♬/ 호곡.... 사자자리에 들어선 음표는.... 관리자 인식 마크인가요?
한숨만/ 진지하신데.. 다른리플 달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음표님 표식이 신기해서 ;;
한숨만/ 진지하신데.. 다른리플 달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음표님 표식이 신기해서 ;;
2005.02.07 09:28:15
인간관계가 배려가 중요한데, 님이 실수(?)하신것도 그렇지만..쩝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은 배려받지 못하는 법이거늘...어찌 그렇게 소심하게-_-;2년전일을...(한숨)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은 배려받지 못하는 법이거늘...어찌 그렇게 소심하게-_-;2년전일을...(한숨)
2005.02.07 09:33:33
그 선배..O형이라고..알고 있습니다...
근데요..제가 눈물이 핑 돌아서..그때 사과한뒤로 말을 정말..한마디도 못했거든요..
아니 안했거든요.. 저도 어의가 없기도 하고..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니..그 선배가 또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이고, 000 좀 봐라, 또 저렇게 시무룩하기는. "
아..정말..이 선배하고 이제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웃으면서 보기 ....싫어질거 같아요.............
근데요..제가 눈물이 핑 돌아서..그때 사과한뒤로 말을 정말..한마디도 못했거든요..
아니 안했거든요.. 저도 어의가 없기도 하고..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니..그 선배가 또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이고, 000 좀 봐라, 또 저렇게 시무룩하기는. "
아..정말..이 선배하고 이제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웃으면서 보기 ....싫어질거 같아요.............
2005.02.07 09:35:29
제멋대로인 사람이군요-_-
전 "에~ 저거봐 소심하기는" "아이고 000 좀 봐라 시무룩하기는"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폭발한답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제일싫어요.
전 "에~ 저거봐 소심하기는" "아이고 000 좀 봐라 시무룩하기는"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폭발한답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제일싫어요.
2005.02.07 09:37:12
한숨만//어차피 선배분이 털어낼려고 하신 소리 같은데..걍 잊으세요
계속 생각하면 같은 사람만 될 뿐...
그냥 그랬나보다~ 그러고 지나치면 그만이죠 뭘
ㅎㅎ
우주토토// 흠..그걸 질투라고 볼 수도 있군요..역시..B형..ㅋㅋ
계속 생각하면 같은 사람만 될 뿐...
그냥 그랬나보다~ 그러고 지나치면 그만이죠 뭘
ㅎㅎ
우주토토// 흠..그걸 질투라고 볼 수도 있군요..역시..B형..ㅋㅋ
2005.02.07 09:38:04
후치//반곱슬이셈...=_=말은 바로....
어쨌거나.. 저도 한숨만 님 상황이었다면... 그 마지막말...을 참고 견디기 어려웠을거 같네요..@.@
맺고 끊는 걸 분명히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어쨌거나.. 저도 한숨만 님 상황이었다면... 그 마지막말...을 참고 견디기 어려웠을거 같네요..@.@
맺고 끊는 걸 분명히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