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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진학문제 고민 40대 어머니 분신자살
[연합뉴스 2005.02.06 14:34:34]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우등생인 딸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명문대 진학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40대 어머니가 분신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초읍동 H아파트 인근 주차장에서 김모(45.여)씨가 페트병에 담아 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했다.
김씨는 주차장 관리인 등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우등생인 딸(19)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자 그동안 이를 심하게 비관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전 친구와 함께 기분전환을 위해 바람을 쐬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자살을 결심, 인근 주유소에서 페트병에 휘발유를 구입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유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swir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합뉴스 2005.02.06 14:34:34]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우등생인 딸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명문대 진학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40대 어머니가 분신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초읍동 H아파트 인근 주차장에서 김모(45.여)씨가 페트병에 담아 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했다.
김씨는 주차장 관리인 등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우등생인 딸(19)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자 그동안 이를 심하게 비관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전 친구와 함께 기분전환을 위해 바람을 쐬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자살을 결심, 인근 주유소에서 페트병에 휘발유를 구입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유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swi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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