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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전 지금 국경에 다니고 있는데요..

우선 제가 인생을 좀 험난하게 살아서요..

우선 전 대도국민학교-도곡중학교를 다니다가 중3때 자퇴를 하고 미국을 갔거든요?

그리고 미국은 중2년고4년이라 중학교 졸업장없이 고등학교를 바로 들어갔었죠..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그때부터 고1만 3번했습니다..

퇴학3번당했고요..

정학은 대강 열댓번?

근신은 일주일에 한번이상 안당하면 그주가 지나가질 않았음..

그러다가 어느날 정신차리고 한국에 나와서 공부를 시작했죠..

그리고 중학교검정고시. 4월

고등학교 검정고시.8월

수능보고 대학입학.11월

여기까지 불과 10개월동안 마스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희대 국경에 편입을 하게됬습니다..

이제 4학년올라고고..

물론 서울에 다른경영대학 많이 붙었지만..

웬지 경희대가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cpa준비한지 대략1년됐고요..

자격증이라고는 컴터 자질구레한거랑 투자상담사정도..

전적대 영어경시대회말하기부문1위..

코엑스 국제박람회 통역자원봉사..

근데 문제는 제가 78년 생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중학교 둘다 검정고시..

완전 인생 웃기게 살았습니다..

나중에 취업할때 이런거 가지고 태클 많이 걸까요?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이도 많고, 편입이고, 학교도 뽀록으로 다녔고..

그렇다고 학점이 좋은거도 아니고.. 3점중반.

정말 1년남았다는 생각을 하면 무지하게 걱정입니다..

젊을때 좀 제대로 살껄 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좋은곳에 취업하기 힘들까요?

댓글
2005.02.07 02:30:27
smiley
참 멋진 인생(?)을 살아 오셨네요..해보곤 싶지만 감히 엄두가 안나서 못하는..^^
근데 군대는 갔다 오셨나요? 안갔다 오시고 78이면 글..쎄요..;;
그리고 3점 중반이면 뭐 공기업같은데 취직할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 줄 수 있는 정도 아닌가요?
졸업 전까지 다른 준비들(하고 계시다는 cpa, 영어, 4학년 학과 성적 관리)만 잘 하신다면
뭐 사회에서 무조건 고개 흔들지는 않을듯 싶은데요..

맹목적 영어 신봉 주의가 팽배한 한국에서 영어만 잘하는 것 만으로도 메리트가 얼마정도는 있는듯 ^^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2:32:27
ㅇㅇㅇ
인생 각박하다
나랑 비슷하네..
난 국내에서만 지금 정신차리고 국경다니는데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2:37:33
자문
smiley// 군대는 마쳤습니다.
댓글
2005.02.07 02:37:35
꼬꼬댁
오호~
파란만장 하시네요
일단 확인 불가능한..고1세번에 자퇴니 어쩌니 하는건 굳이 말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여차저차 소설한편써서 공백채우시고
뭐 영어 잘 하시니..
어떻게든 수가 생길것 같은데..
공백을 어떻게 채우고 합리화 시키는지가 관건이네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2:40:06
자문
으아.. 그러기에는 공백이 너무 길지 않나요?뭐라고 합리화 시키지?
댓글
2005.02.07 02:43:40
꼬꼬댁
글쎄요.,,-_-
사실대로 줄줄 설명하면 당연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아님
외국계기업도 그런거 따지고 드나요?..-_-a

그러게..왜 그러셨어욧~-_-;;;;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2:53:43
자문
근데 이런거 밝히면 회사에서" 하면 한다는 사람이군요.."라고 발전적으로 봐줄일은 없겠죠?

제 친구가 어쩌면 더 플러스 요인이 될수도 있다고 해서..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4:02:11
Beatles
평범한 삶같지는 않으나 진솔하게 자소서나 면접을 보면 +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긍정적으로 생각을~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4:02:34
-_-
플러스 요인 별로 안되구요...;;
일단 영어를 잘하시는 것 만으로도...(근데 객관적으로 얼마나 잘하시는지??)
물론 편입한 기록은 -요인이 맞습니다. 나이도 많으신 편이구요.
토익에서 900대 중후반 나와주시고... 다른 어학도 가능하시면(?) 하시고 그외 대외경력쪽도 잘 쌓아보세요...
요새 취업이요... 얼마나 힘드냐면요... 그나마 공대쪽은 많이 뽑고 많이 짜르긴 하지만 취업에 있어선 그나마 나은편..
상경계도 나은편이긴 하나 인서울 상위권 S대 경영, 학점 3.8 토익 900대 HSK8급도 대기업 줄줄이 낙방, 중견기업 줄줄이 낙방 18전 3무 15패 하신 분이 혈연중에 계십니다..
취업 어려우니... 정말 목숨걸고 공부하시고 취업에 매진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4:43:42
선배;
저 대도초등학교 나왔는데..80임..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6:06:08
Happy gilmour
경제학과 98년 8월에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현재 직장이 두번째 직장이고 첫번째는 대기업 계열, 현재는 님이 살았던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식품회사의 한국 법인입니다. 실제 취업 과정 중의 인터뷰에서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생활이 어떠했는지 전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저라도 그러겠습니다. 기업에서는 실제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였고 전공/학점/영어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고 1차적인 합격-불합격 기준을 적용합니다. 실제 인터뷰에서는 님이 어떠한 M.I.N.D.를 갖고서 회사에 지원하는지를 묻고 어떤 계획을 갖고있는를 평가하므로 대학교 이전의 고민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십시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6:06:58
ㅋㅋ
인생이란 실패를 하며 성공도 하는 것이예요.
형은 정말 실패를 많이 겪었으니 이제는 성공할 차례이네요. 글구 형인생 아주 좋다고 봐요 끝내는 왠만큼 잘 풀린 것 같으니까요. 잘 될거예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6:08:16
Happy gilmour
님의 경우에는 편입이 다소 핸디캡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이 것을 님의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뒤덮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원을 거친 후 도전하는 것도 좋겠고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2.07 08:36:28
자문
감사합니다.. 이번3월1일 회계사 시험 꼭 붙어야겠네요.. 오늘부터 취침3시간으로 줄여야겠어요..
저도 경희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하셔서 꼭 경희대를 5대 사학으로 만듭시다..
참고로 전 토익은 900초반입니다.. 말은 잘해도 시험은 영 못보겠더군요.. 풀때는 다맞는거 같은데 결과만 나오면 이상하게 점수가 이상..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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