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용산행을..
오늘 후배한명과 저의 고객과 3명이서 다녀왔습니다..

200만원선으로 팍팍 돈써서 좋은걸루 해달라는 고객의 어머님의 말씀에 따라서 -_-;;
제가 하고싶은대로 마음껏!! 사버렸답니다 ㅎㅎ

나름대로 다나와 최저가격 적어서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최저가격대로는 역시나.. 살수가 없더군요..
그날그날의 가격대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기에..
그래서 누가 더 인간적으로 장사를 하나.. 에 초점을 두고서 ^^;
사실 뻔히 보이는데도 생각하는척하면서 이래저래 가격 높여 부르시는분들..
나중엔 짜증이 나더라구요 -_-;

결국엔 한집에서 15개의 부품중 10개를 사버렸답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제품까지도 이래저래 최저가격 비교해주시면서 구해주시더군요..

예상견적보다 10만원이 오버가 되어버렸지만..
뭐 고객은 상당히 만족해 하더라는 ^^;;
신용산역에서 사당으로.. 사당에서 학교로 오는도중에도 계속.. 싱글벙글..
저 많은걸..(후배도 데탑맞춰서 짐이 엄청났다는.. ㅠ_ㅠ) 저와 후배 둘이서 들고오느라 죽을뻔한건 생각도 안하고.. 자기는 스피커 하나 딸랑 들고오면서 무겁다고 낑낑거리는.. 흑.. 나쁜 고객 -_-

혹시나 해서 오늘 제가 구입한 부품가격 올리겠습니다..

AMD 바톤 2500+  10.5만 (2600+ 가격 엄청 떨어졌는데 ㅠ_ㅠ)
AF7-2  9.1만
하이닉스 PC3200 512  9.7만 X 2 = 19.4만 (램은 다다익선 -ㅅ-;)
SUMA 라데온 9600XT 256M  20.4만 (CPU의 두배가격의 압박 -_-;;)
시소닉 300W  4.5만
시게이트 S-ATA 7200RPM 80G  9.3만
LG콤보  6만 (왜~!! 블랙을 안파는겨 ㅠ_ㅠ)
브리츠 2100 2.2만 (왠지 바가지 쓴거같은..;;;)
EIZO 557  75만 (제가 사고 싶던 모니터 -_-;;)
ANYCAM - C30  7.3만
아론 기계식 블랙키보드  4.8만 (제가 가지고 싶던건데.. 만지작 거리면서 고객에게 호기심 유발후 만지작거리게 만듬.. 그러더니 와~ 이거 좋아요 선생님!! ... 이소리 듣자마자.. 그렇지? 이거 스타하기 딱이야!! 하면서 샀다는.. 쿨럭 ;;; )
기타(마우스,허브,케이스)  8.4만

총합이.. 1,778,000 나왔네요.. 읔..;;;
뭐 비싸게 산것도 있겠지만..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VGA.. 그냥 저걸로 해버렸습니다 -_-;;

이제 슬슬 조립해서 세팅한다음 내일 고객의 어머님을 불러야 할듯 하네요 ^^;
직접 조립하는건 또 처음인지라..
동아리방에 굴러다니던 컴퓨터들 이거저거 때려맞춰서 써본적은 있어도..
그래서 그런지 걱정이 앞서네요..

부디 무사히 조립이 끝나길 빌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