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
배움터 |
---|
예~전 글에서 썻던 것처럼 공포보다 더 두려운...
저런 상황(6번자리-제가 예매한 자리-를 제외한 쌍쌍예매 현황;;)을 두려워 하며 영화관으로 발길을 옮겼지요.
몸은 혼잔데
티켓을 두 장 들고 가는 이 아름다운 상황을 즐기며.....
영화관으로 가면서 생각한 제 나름의 최악의 상황
(여자 남자) (내자리 내자리) (남자 여자) 인 상황은 다행히도 면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이게 왠일;; 1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제 자리가 한 가운데라 옆 커플이 한칸 제쪽으로 밀고 들어왔더라고요..
여자가 제 옆에 앉아서 봐 줬습니다.( 남자면 얄짤 없음. 여기 제 가방자린데요 )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영화 평론가 수준의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 최악의 영화라고 하던 오감도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세경 양의 베드신은 아직도 아른거린다능....)
머 90분 정도의 상영 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제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제가 원래 무서운 영화를 잘 안 봐서(이렇게 공짜가 아니면)
흔히 말하는 매니아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 보시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기준(오감도도 재미있게 본 기준)으로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볼 때는 깜짝 놀라서 소리 한번 질렀는데;;;;;
이번엔 그러지는 않아서 다행;;
결론 : 다음부터는 시사회표 한장만 얻어오자.
결국 혼자 보셨군요 ㅋㅋㅋ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