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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땅한 게 없어서....;;;

전에 남자인 친구 둘하고 저랑 (저=여자) 쿠키를 먹는데요

진짜 맛이 없엇어요 게다가 크기도 우라지게 커서..-_- 여자 손 2/3 정도?

그래서 다들 인상쓰면서 먹다가...

그래도 남자애 둘은 다 먹구 전 몇 입 먹다가 걍 나 이거 안 먹을래 하구 버릴랬어요

그런데 한 친구가 손을 내밀길래 대신 버려주려나 보다 하고 줬거든요

그랬더니 낼름 먹더라는...-_-

인상까지 팍팍 쓰면서 왜케 맛 없냐고 그러면서 음식 남기면 안된다고 우걱우걱 먹는거예요..

그냥 걔는 성격이 그런갑다 했죠..

오늘 어떤 사람이랑 밥을 먹는데요...

에.. 그냥 아는 사람인데.. 많이 친한 건 아니구 하여간 같이 밥을 먹었거든요

그 사람이 먼저 다 먹고 배부르다고 그러고 있는데

제가 돈까스 먹다가 남겻어요

그러니까 왜 음식을 남기냐면서 아까 막 배부르다고 그러더니 제가 남긴 걸 먹는거예요.

무진장 놀랬어요..

제 남친은 남이랑 찌게도 같이 잘 안먹는데...

암만 음식 남기는 게 아까워도.. 남이 먹다 남긴 걸 먹긴 그렇지 않아요??

다 같이 먹던 음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혹여나 난테 맘 있는거 절대 아닌데..-_-

댓글
2005.11.10 08:25:45
deepblue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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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8:25:53
녹차군♣
저도...같이 밥 먹을때....여자애들...밥 좀 남기면....그거 먹는 경우 있습니다..ㅋㅋ
다만...그날 반찬이...맛있을 경우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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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8:25:56
T
저는 아까워서 -_- 먹어요.. 요리한사람을 생각해서라도 다 먹죠..
남이먹던거라.. 남이라해봤자 아는사람이잖아요..그게 바닥에 떨어진것도 아니고 남이 죽을 전염병에 걸린것도 아니고..입에 넣었다 뺀것도 아니니까..
충분히 먹을수있는거라 판단하면 먹어요..=ㅇ=
자신이 만든음식 쓰레기통으로 간다면 요리한사람 얼마나 슬프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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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8:26:06
정글벨
정말 음식이 아까웠나보죠. 저도 일단 맛이 있건 없건 간에 먹기 시작한 건 다 먹습니다. 어릴적부터 음식 남기면 복나간다라는 어머니의 세뇌교육의 탓이겠죠.
댓글
2005.11.10 08:26:09
ⓙ。。。
-_-a......몇몇 여자도 남이 남긴 거 먹어요.......................

남자만 그런 걸 봐와서 그런가보죵.......

글구,,,,,,,아주 깔끔하신 스탈이시넹......^^;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26:36
여자
저도 이거 궁금해요!
저는 예전에 소개팅할때 병맥 먹었는데, 제가 조금 남긴 맥주를 남자애가 자기가 먹겟다고 그래서 깜짝 놀랬었어요.. 첨보는 애가 입대고 마시던걸 먹겠다니~
댓글
2005.11.10 08:26:56
보쌈^o^
음식 남기는 것을 못 보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ㅋㅋ 저두 그랬지만..이상한 건 절때 아니구요..그냥 남긴 음식을 보면 못 참는 것 뿐입니다..아깝잖아요..!
댓글
2005.11.10 08:27:04
해싸뤼~☆
-_-;;

일반화의 과정이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 주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27:25
빌씨
정상적인 보통의 가치관으로 봤을때
쿠키는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친하지도 않은 상대방과 밥을 먹으면서 상대방의 남긴 음식을 먹는다는 건 좀 오버한거구요.
찌개도 같이 안먹는 남친분은 좀 보기안좋네요.

ps. 찌게(x) ->찌개(o)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27:51
☆별사탕☆
군대근성이 -_-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30:54
04
저는 카레나 제육덮밥에 고기 나오면 그거 건져서 동생이나 남자친구 주는데요..ㅎㅎ
댓글
2005.11.10 08:32:20
ⓙ。。。
저는 앤이 다 못먹은 밥 제가 다 먹습니다.. 아이구 배불러라~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33:57
음..
일반화가 아니라... -_- 그래서 몇몇 남자라고 했는데...
저도 음식 남기는 건 싫어하지만 그래도 내가먹던거야 꾸역꾸역 먹어도
그렇게 사생활적으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걸 먹는게 영 이상하거든요...

그럼 친한 사람이 남긴 건??? 먹어도 안 이상한건가요?? 가족말고요.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34:59
녹차군♣
저도...친한 사람꺼 아니면...안 먹어요...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35:22
제목을 몇몇 남자에서 몇몇 사람으로 바꿔주세요~~~~
댓글
2005.11.10 08:37:41
ⓙ。。。
음..// 저는 친구들이나 앤과 같이 먹을때 제 배가 좀 모자르다 싶을 때 상대가 남긴 밥? 돈까스? 쏙쏙 집어 먹습니다...
암튼, 저는 안이상해요;;;
물론! 님이 말씀하셨듯이 처음 보는 사람이나 안 친한 공적인 식사자리에서 그러면 좀....그렇겟죠?^^;;

근데 , 친한 사이끼리 남긴 밥이나 반찬 자기가 먹는 건 이상하지 않아요. 물론 님처럼 안 먹어도 이상하지 않구요...
댓글
2005.11.10 08:40:16
찌냐매냐
저는 여자인데요..
아는 선배오빠가 주먹밥 남기길래..제가 먹었어요..
주먹밥은 뭐 상관없는것같기도하지만요..
같이 밥먹는데 상대방이 밥남기면..정말 아까워요..;;;;;;;;;;;;;;;
그래서 친구들것은(여자) 제가 마무리를 해준답니다..
배부르다배부르다하면서도 먹는다는..;;;;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8:48:13
녹차군♣
찌냐매냐//어머니 타입..^^ ㅋ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9:04:55
T
음..//가족이나 다른사람이나 뭐가 다르죠? 결국에 먹던건 먹던거잖아요.. 가족이 아니라고 먹다가 남긴게 더럽고 안좋다고 생각하면..오류같아요~^-^;;

자기 나름이죠 먹는건...머..결국은...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09:06:39
zz
배고파서
댓글
2005.11.10 09:19:22
소심★
그...그냥 먹고 싶어서요~ㅋ
댓글
2005.11.10 09:24:53
dcman
논산에서 변기통에 빠진 쪼꼬파이 머긍려고 싸우던 기억이 -0-
댓글
2005.11.10 09:35:37
Anchorite
사람 취향일듯...

전 남이 많다고 먹어달라고 할 때 까지는 남의 음식에 손 안 대는...

그런데 남자들이 대게 뭐... 음식 남기는 걸 좀 아까워 하는경향이...ㅋ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10:54:33
우유탄홍차
몇몇 여자들도 그러던데요뭐 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5.11.10 18:32:25
친근
친근감의 표시일수도...
내가 오바면 죄송.
삭제 수정 댓글
2005.11.11 01:00:41
zzzz
제가 밥을 빨리먹다보니
여자가 먹다 남기면서 "더 먹을래?" 하고 물어보던데
ㅡㅡ^
삭제 수정 댓글
2005.11.11 02:10:18
농촌태생
농촌태생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촌놈이죠.
부모님 직업이 농업이죠.

저두 방학 때나, 농번기 때 시골에 내려가서 일합니다.
(요즘에 못 도와드려 너무 죄송하죠)

쌀...
한 톨을 키우는데 1년이 걸립니다.
거기에 피와 땀이 배여있죠.

남이 남긴 음식 먹는 사람 중에 한명으로
아무리 배불러도
살빼야겠다고 아무리 다짐을 했어도

음식은 안남기고, 남이 남긴 음식도 먹습니다.
(솔직히 요즘엔 저도 남겨봤습니다. 죄송하지만...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ㅡ.ㅜ)

그냥 그런다는 말입니다.

남긴 분들이 나쁘다는 게 진~짜로 아닙니다.

그냥 그걸 생산하기 위해 고생하신 분들
맛있게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분들
그걸 사먹게 용돈을 주신 부모님들
...

집에 안부 전화나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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