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0,188
배움터




대한민국에서 나이어린 여성이 연예인 지망생 혹은 초보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도처에 널린 것이 사기와 유혹일뿐 화려한 무대는 너무도 멀리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제 스무살, 고향인 부산을 떠나와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초보연예인 최은화는 이런 과정을 온몸으로 고스란히 겪고 있다.







팬카페에 1만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리고 있고 거리에선 제법 얼굴을 알아보는 중고생들도 있는 그는 연예인 아닌 연예인이다. 장은화는 한 케이블TV에서 스타와 타지망생의 좌충우돌 동거스토리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리의 위험한 동거녀'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VJ활동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그의 앞에 펼쳐진 연예인의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연기수업 위해 고2 때 자퇴서 제출




"학교 다닐때 끼는 넘친 편이예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연예인을 내 직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최은화는 고등학교 2학년때 과감하게 자퇴서를 제출했다. 연예인되는데 제도권 교육이 더이상 필요없다고 단한 탓이다. 대신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연기수업에 더 열중했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이란 것을 수차례 받아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항상 그저 그랬다. 아니 사기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연예기획사 사기술의 전매특허인 '학원수법'을 당한 것도 그 무렵. '가능성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덜컥 수백만원의 연기수업료를 내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십대의 나이에 겪기엔 혹독한 인생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겨우 기회의 끈을 잡은 것이 가수 '유리'와 함께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캐스팅 된 것. 난생 처음 멀기만 했던 꿈이 조금은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 계기가 됐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아는 팬들과 교감을 하는 기쁨도 그때 처음 맛봤다.







대놓고 직설적으로 성관계 제의도




"아직은 무명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TV에 얼굴이 나오면서 여기저기서 연락이 무지하게 많이 와요. 90% 이상이 다 연예기획사나 매니저들이죠."

처음엔 기대감도 컸다. 왜 그렇게 연예기획사 이름들은 다 그럴듯 한지. 사람들을 만나면 화려한 미사여구에 금방이라도 스타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기억해보면 용두사미로 끝난 미팅이 수십여개. 사기라고 표현할만한 만남도 10여차례는 넘는 것 같았다. "성상납 유혹이요? 눈빛이나 말투만 보면 알죠.대놓고 직설적으로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쯤에서 최은화는 과감히 포기했다. 나이는 어렸지만 이미 그런 방법이 지름길을 열어주는 것은 아니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성상납 유혹 다음으로 많이 받은 제의는 누드. 스물살도 안된 자신에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일딴 찍어두고 만 스무살 생일을 넘기고 공개하면 괜찮아'라고.




"저는 허벅지가 굵은 편이예요. 가슴도 그리 큰 편은 못되고요. 누드에 대한 편견이 있는건 아닌데 저 찍어봐야 돈 안될걸요."




신뢰만 있다면 누드, 베드신도 OK




그럼 벗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물었다. 스무살 소녀답지 않게 그는 담담하면서도 당당한 표정으로 홍상수감독이나 김기덕감독 같은 분들을 작품이면 누드나 베드신 연기도 도전해 볼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벗을 수 있는 확신과 가치만 준다면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노출은 아무것도 아니란 의미였다.







최은화는 최근 모바일 화보라는 것을 촬영하면서 거액은 아니지만 소중한 목돈을 쥐었다. "처음으로 그렇게 사진을 많이 찍어본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서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죠." 최은화는 현재 매니저도 없이 오로지 혼자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미니홈피나 이메일을 보면 요즘도 끊임없이 연락들이 와있어요. 어디어디 기획사인데 한번 만나자. 이젠 꾀가 생겨서 인터넷에서 업체들을 하나하나 검색해 보죠. 믿을만한 곳만 만나요. 아직 어리니까 언젠가 기회는 꼭 오겠죠." 화보모델이

된 것만해도 영광이라던 그는 마지막으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제가 찍은 건 '코리아 그라비아'예요. SKT 포토블로그에 가면 볼 수 있어요. 누가 알아요? 이번 화보로 유명해질지. 꼭 응원해주세요."
















결국은 화보 찍었네 ;;

----------------

음 성상납 ..... 역시 연예계의 소문들은 거의 사실인 경우도 많다는 말인가 ㄷㄷㄷ
번호
배움터
제목
글쓴이
공지 공통  경희 광장 이용안내 1
쿠플_알리미
2015-10-28 1002742
공지 공통  홍보글 무통보 이동처리 합니다.
KHUPLAZA
2014-05-01 1031515
269918   ★[2012 서울 유니브엑스포] 대학생 2차 기획단 모집!!★ file
꾸마
2012-06-30 15008
269917   19금 영화 제목 순위 4 file
페르젠
2011-06-09 14927
269916   노현정 전 남친이랑 8
ㄴㅅ
2006-08-12 14916
269915   참으로 아름다운 여자분 3 file
anonymous
2011-06-07 14870
269914   여자키 170에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는...? 16
히죽
2007-04-08 14870
269913   남자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진짜 끝이죠? 12
Evelyn Kim
2007-06-09 14784
269912   걸그룹 출신 인강강사 6 file
무통장입금
2012-05-17 14765
269911   ★[ 2012 유니브엑스포] 2012 서울 유니브엑스포 참가 연합동아리 모집!!!!★ file
꾸마
2012-06-30 14716
269910 공통  꼬부기.GIF
오인용
2016-07-13 14707
269909   쩝... 양준혁이 결혼 안하는 이유는 따로있습니다..... 6 file
2006-07-04 14689
269908   워크3 커스텀 캠페인중에 OutsiderXE란 사람이 만든 캠페인이 있어요 1
Liphiam
2010-04-19 14685
269907   글리세린 유통기한 있나요? 1
반지의 제왕절개
2006-10-25 14677
269906   삼성전자 LSI 연구개발 면접 스터디 모집해요~
~_~
2013-04-24 14648
269905   심은하 예비신랑 사진.....심은하 남자보는 눈, 정말 걱정된다...... 13 file
남자가 보는 남자
2005-09-28 14627
  동거녀 최은화 "사기 10번, 성상납유혹 제일 많아" 연예뉴스... file
김군
2006-09-16 14599
269903   송혜교 베드신....충격 4 file
FERY
2005-11-28 14560
269902   역대 남자 육상 100m 개인 최고 기록 Best 10 8 file
악②저스티스폐인
2011-09-07 14489
269901   spss 10.0 한글판 시리얼(라이센스) 넘버 3
zigzag
2005-08-15 14434
269900   이빨 덮어씌우는 비용 이 정도면 적당한가요? 7
MOTOROLA
2007-02-21 14407
269899   효크효크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file
팝핀저툰
2009-07-15 14384
269898 공통  2019 모의 IMO 총회
a141
2019-06-06 14382
269897   에로영화 순위 17 file
모빌리티
2004-12-19 14350
269896   열도의 창의력 4 file
anonymous
2011-04-26 14310
269895   여자들이 말하는 마른남자의 잔근육 22 file
제릭스
2009-07-15 14307
269894 공통  8만명을 감동시킨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글 file
닉스
2017-05-01 14304
269893 공통  AOC 링크 죽은건가요??
마느그서장
2019-04-23 14111
269892   경희대 종합정보시스템 되시는분? 3
난감
2008-09-09 14065
269891   modelsim프로그램 할줄 아시는분 계신가요??? file
anonymous
2010-10-11 14047
269890   왜 몇몇 남자는 남이 남긴거 먹어요? 27
음..
2005-11-11 14025
269889   (혐)바퀴벌레 번식력 2 file
무통장입금
2012-09-21 1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