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08    의경 출신 분들 봐주세요 [18]  

이글에 답변쓰고 괜히 삘 받아서 글 씁니다...

지금 현재 현역 전의경 분들이나 혹시 가게될 분들...
절대로 경찰병원은 가지 마세요...
병을 고치기는 커녕 더 악화됩니다.
돈좀 들더라도 자신의 몸을 위해서 사제병원 가세요..

저의 체험담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윗글 답변에 내용 좀더 추가.)

전 서울 129출신.. 올4월 전역했습니다.... 881(840)기
일단 제가 드릴 조언은 경찰 병원 의사 ㅂㅅ들의 말은 다 씹고 돈 들더라도 사제병원 가십시오.

경찰병원 말은 믿지 마세요. 의사들 다 byung신들입니다.
전 신병때 무릎다쳐서 MRI까지 찍었으나 이상없다고 한지 이제 2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아픕니다.
의사말이 완전 가관인게, 제가 완전 제대로 넘어져서 무릎 전체가 멍들고 기율이 알아서 훈련 빼줄 정도로
다쳐서 암튼 엄청 아팠는데,
경찰병원 정형외과 의사가 하는말이 (계급을 보더니) 신경성이야..........

ㅅㅂ 그 의사 죽일뻔 했습니다.

그리고 일경 꺾일 무렵쯤 축구하다가 발톱이 빠져서 갔었는데
x-ray찍더니 뼈부러졌다고 붕대 둘둘 감아 놓더군요.
그래놓고 다음에 갔을땐 다른 의사가 뼈부러진거 아니라고 그ㅈㄹ하면서 붕대 풀렀는데
그 붕대 해놓은 기간(2주)동안 발톱이 압박받아서인지 괜히 빠진 발톱까지 안자라더군요.
그게 벌써 1년 넘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

가장 대박은 제대 2개월전에 어깨가 탈골되서 역시 경찰병원가서 MRI까지 찍고 진단 받았습니다.
MRI예약이 밀려서 다친지 1개월이 넘은 후에 찍은것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mri보더니만  별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근력운동이나 하라고 그래요... 어깨 근육을 키워서 뼈가 빠지는걸 방지해야된다면서 ㅡㅡ;
근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 제대 직전에 사제 병원으로 MRI복사본 들고 가니까
연골이 찢어졌다고 수술해야 된다그러더군요.
병원 3군데 다녀봤는데 모두 똑같은 진단...
결국 제대하고 수술했습니다. 지금도 재활치료중... 아까운 시간만 2개월 버렸어요.
제대로 진단 받고 그랬으면 제대하고 수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었을텐데....

MRI찍어놔도 볼줄도 모르는 놈들을 의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괜히 갈때마다 트라스트랑 이상한 연고만 쳐주고.....

경찰병원은 일반인도 진료 하는데 그쪽 의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의경 진료하는 (특히 정형외과)의사들은 완전 돌팔이들입니다.


제 한참위 고참은 (818기) 비염이 있었는데 군대온김에 공짜로 고치고 가려고
제대 직전에 경찰병원에서 코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하고 코에서 피가 안멈춰서 피를 정말 한바가지 쏟았대요.
수혈해야할 상황 직전까지 갔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정리가 안된 글인데.. 요점은

"경찰병원은 감기 이외의 병으로는 절대로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