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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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하자면
관광학부 2학년에서 경제학부 3학년으로의 캠내 전과였어요
학점은 3.5 선수강과목 無
여러 후기를 본 결과 질문은 하나 더군요
"여기 왜 왔냐?"
역시나 저희 면접도 저 질문이더군요
사실 긴장 전혀 안했습니다
왠만하면 캠내 전과 붙여준다고 해서..
그러나!
저희가 5명씩 들어갔는데
(면접장에서 저희 5명이 모두 3학년으로 전과하는 학생이었다는 걸 알게 됨)
제가 3번째 앉았어요
역시나 교수가 첫번째 애한테 물어보더군요
여기 왜 왔냐고
자기가 다니는 학과는 적성에 안맞고 수학에 관심은 있어서 경제학과는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피력을 하더군요
교수 왈 : 자네는 우리 학과에 선수강 과목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냐, 로그x를 미분하면 뭐냐
딱 첫번째애 듣고
(죄송하지만)째 X됬다..ㅋㅋㅋ라고 생각함..
근데 그질문이 저한테도 올줄을 몰랐습니다....
첫번째 애는 그 질문에 대해 말을 못했는데ㅋㅋㅋㅋ
전 당연하다는 듯이 안배워서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에게 묻더군요 전과하게 된 이유를
전 당당하게 경제학이 배우고 싶어서 왔습니다 했더니
웃더군요 교수님들이.. 당연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전 저희 학과에서 배울 게 없다는 쪽으로 피력하고
수학에 관심이 있어서 가장 맞는 과가 경제학과라고
그랬더니 역시나 선수강을 하지 않았기에 피해갈 수 없는 질문..
로그 X를 미분하면 뭐냐...
암튼 5명중에 문제를 못푼 3명만 찍어서
문제가 많네요 라고 하고선
3학년으로 들어와서 따라갈 거면 많이 힘들겁니다 라고 의미심장한 말만 남기고
절망만 주셨습니다
누가 캠간 전과 다 붙여준답니까... -_-
그랬으면 좋겠다만..
난 정말 자신있는 목소리로 면접에 임했는데.....
그래도 붙여줄꺼예요.ㅋㅋㅋ
어느 교수님들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전 경제학부 4학년이예요 이제.
꼭 합격하셔서 하시고 싶은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