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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보니

오늘 유난히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면서

도서관 불빛이 반짝이네요..

 

 

가까이서 바라보니

도서관 입구에 학우들이 뿜어대는 하얀연기가 자욱하고

그들이 바닥을 향해 쏟아낸 알수없는 액체들이

달빛에 유난히 반짝이네요.

 

 

몇발짝 걸어가는게 그렇게 힘이든가요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겸 맑은 공기좀 마셔볼까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담배냄새때문에 몇발짝 내딛다 다시 들어오게 되네요

 

 

요즘 주말이면 수시보러도 많이오고

대학탐방도 많이오는데

 

학교입구에 자랑스럽게 걸려있는

대학순위와는 상반되는 의식수준이

부끄러움을 일으키네요

 

 

금연구역이라는 안내판이있음에도

그 안내판을 바라보며 너무나도 당당하게

뿜어대는 하얀 연기에

오늘도 안타까운 한숨만 나오네요

 

 

어디선가 이번 시험기간부터 캠페인 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잘못들은건가..

휴~

 

학생회에서 안내판같은거라도 만들어서

홍보좀 했으면 하는데

 

왜 우리의 도서관을 아름답게 유지하는데

우리 학우들이 아닌

도서관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이 더 애달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더욱 심해지는 모습

시험기간이 아닐때는 한두명씩 흡연구역으로 가면

다른분들도 따라가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대중심리를 이용한

자기방어라고 하나요..

다른사람이 하니까

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당당한 학우들의 모습을 문밖을 나설때마다 봐야하네요..]

 

 

광장게시판에 올린글인데

학생회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나서 주시면

학우들의 의식을 깨우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댓글
2010.10.12 11:28:46
고냥이-

굳.!

완전 공감가는 글입니다!

댓글
2010.10.12 18:11:55
무적
시험기간에 대자보나 안내판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010.10.12 18:19:01
Julian.P

감사합니다~ 전단지책자도그렇고.. 학생회분들의 관심에 학교가 더  아름다워지네요~^^

댓글
2010.10.13 07:46:09
취업좀...

대자보와 안내판도 좋지만,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을 나눌 가이드를 쳐주시는게 아마 좀 더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줄 설때 치는 가이드 같은거요.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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