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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작성하고 싶었는데 답글 기능이 있는지 몰라서 일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서울캠 7:30 출발 / 국캠 18:00 출발 


가령 이런 버스가 생기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셨는데 


아시겠지만 국캠으로 수업들으러 오는 설캠 학생 수는 정말 몇명 안됩니다. 


차라리 저것보다는 소수의 설캠 학생 수+서울 동북부권 거주 학생으로 대상을 잡아서 


스쿨버스 운영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학교 측의 스쿨버스 운영이 매우 소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물론 학교 내 종점을 이용하는 버스 회사를 고려하면 스쿨버스 운영이 쉬운 문제만은 아닐 겁니다.)


인하대나 아주대, 성균관대 자과캠의 경우는 하루에도 여러 대의 스쿨버스가 서울을 오가고 있습니다. 

(스쿨버스는 인하대가 제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인하대 사이트 들어가셔서 한 번 보세요.)


위 학교들이 서울권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스쿨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비해 경희대 국캠은 


좀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인하대나 아주대와 비교해서는 좋은 점이 강남 직행 버스, 서울역 직행 버스가 학교 안까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이죠. 분당도 나쁘진 않구요. 


하지만 타 지역 학생들은 통학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서울을 예로 들면 잠실도 직행버스가 있기는 하나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구요, 직행버스마저 없는 여의도, 목동, 구로 지역은 통학이 정말 쉽지 않죠. 경기도 권에서는 용인(수지, 죽전 아니구요), 화성, 안산 쪽이 통학이 쉽지 않을 겁니다. (좀 욕심부리자면 일산 쪽도 스쿨버스를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스쿨버스를 정말 제대로 운영하고자 하면 새학기 시작 전인 2월쯤 해서 신입생과 재학생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그 후에는 한 학기 동안은 손해가 난다고 하더라도 운영을 해야합니다. (스쿨버스 아니면 당장 자취라도 해야할 학생들이 있으므로) 수요조사는 이런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과거 스쿨버스 시험운행이란 거 보면 참 답답하더군요. 새 학기 시작하고 학생들 방 잡을 거 다 잡고 난 후에 수요조사를 하면 누가 스쿨버스를 타려고 하겠습니까, 당연히 수요가 없을 수 밖에 없죠. 그런 식으로 시험운행 몇 일 하고 수요 없다고 다 취소해버리니 참 속터질노릇이죠. 


학교 측도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교 측이 쿨버스 운영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학교측에서도 교내까지 이렇게 시외버스가 들어오는 학교가 어디있냐고 반문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 학교도 인하대 스쿨버스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럼 원거리 거주 학생들도 더 우리 학교를 다니려고 하지 않을까요? 이상 개인적인 사담이었습니다. 





댓글
2012.06.25 20:26:53
정용필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장 정용필입니다]

 

스쿨버스 증설에 관해서 몇차레 학교와 이야기를 했었고,

수원역 9시타임 스쿨은 증설을 확정지었었습니다.

 

기타 지역으로의 스쿨확대는 지난기간동안 워낙의 실패(?) 사례들이 많아서 그런지

글에서 써주신 것 처럼 학교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학동안 스쿨버스 관련해서 이야기를 꼭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저희 집앞으로 지나다니는 성균관대의 스쿨버스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하곤 했었는데,

꼭 될수 있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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