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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교내 스터디 및 쉼터 공간 확충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3년도 2학기 시민 교육 수업을 듣고 있는 “공부할 곳이 없!!!조”입니다.
저희는 현재 교내 스터디 및 쉼터 공간 확보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 주제를 교내 스터디 공간 부족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짧은 공강 시간 마다 도서관까지 가서 공부를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도 없어 긴 공강 시간에 쉴 곳도 없었습니다. 또 수업 전에 빨리 도착하여 15분, 20분의 시간을 그냥 강의실 앞을 서성거리며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조별활동을 할 곳이 없어서 멀티미디어 관 1층 로비나 카페에서 모이기도 합니다. 배움의 공간인 학교에서 공부를 할 곳이 없다는 것이 저희학교의 문제이고, 자세한 실태를 확인해서 그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저희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 본교 실태조사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중앙도서관, 사색의 광장 등 교내에서 스터디를 할 만한 공간을 조사해본 결과, 건물 내부와 외부 모두 조별 모임이나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내부에 스터디 공간은 아주 많이 부족했습니다. 외부에 있는 벤치나 테이블들에는 시설들이 많이 훼손되어있었으며 훼손된 시설들이 고쳐져 있지 않았고, 벤치와 테이블 또한 매우 적었습니다. 또한 시설들이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 타 대학 스터디 및 쉼터 공간 조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의 학교를 돌아다니며, 각 학교 내 스터디 및 쉼터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특히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는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 및 조별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건물로 따로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 곳에서 조별 과제와 스터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경기대학교 공과대학교에는 층마다 의자와 책상이 있어 스터디 공간으로 학생들이 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짧은 공강이나 간단히 조별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아주대학교에는 외부에 빈 공간마다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조모임을 하거나 쉬고 있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춥거나 덥지 않은 날에는 그 곳에서 조모임과 스터디를 아주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우리학교와 다른 학교에서 실태조사를 한 것을 토대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에게는 현재 우리학교의 스터디공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고,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는 현재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스터디공간들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른 학교 학생들은 그 학교의 스터디 및 쉼터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실제로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학교 학생들은 만족도가 낮으며 외부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도 환경이 좋지 않아 이용도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같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스터디 및 쉼터 공간이 너무나도 다른 것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 피켓 활동 & 서명운동
우리학교와 다른 학교에서 찍은 사진들을 이용하여 피켓을 만들었습니다. 피켓을 들고 교내 학우들에게 제2기숙사, 멀티미디어관 등에서 저희학교 스터디 공간 실태의 문제점을 환기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교내 학우에게도 스터디 공간 문제점에 대해 동의를 얻고자 서명운동을 실시했습니다.
-건의 사항
중앙 도서관 로비가 매우 넓은데 스터디 공간으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비 모서리 공간에 쇼파나 의자, 테이블을 놓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색의 광장에 의자만 있는 곳에 테이블을 놓으면 활용이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 관에 의자만 놓여있는 곳에 테이블을 두어 짧은 시간 공부 할 곳이 필요한 사람들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어 대학교 뒤편에 공간이 매우 많은데 그곳에 외부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벤치나 테이블을 놓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저희는 학교에 스터디 공간 확충을 건의하는 바입니다.
우리 학교 자체는 넓은데, 스터디공간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공간들이 학교에 너무 많습니다.
중앙도서관 로비, 사색의 광장, 멀티미디어관, 외대 뒤편에 벤치와 테이블 등을 놓아 교내 학업 분위기 개선을 꾀하고 조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에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부보다 건물 내부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확충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