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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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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학기 말이 되면 성적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든 학생들이 궁금해합니다.


어떻게 부여되었는지 궁금해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왜냐하면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처럼 시험 점수를 게시판에 붙여두지 않고 어떻게 그 점수가 나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그냥 통보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도 내가 잘못 체크하거나 무엇이 잘못되었으면 정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는 왜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학생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확인 요구는 반드시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성적 발표할 때 그냥 B0, B+ 통보가 아닌 왜 그 점수를 받았는지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학생의 답안을 공개하고 석차를 보여주겠으니 이 때 찾아오라든지 이런 식으로 모든 교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법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6학기를 마쳤는데 지금까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오라 이런 교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위처럼 올해 1월에 글을 올렸고, 총학생회장님은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하셨습니다.


45대 자주적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김나래입니다:)

2012년 학교에서 학사제도 개편을 일방적으로 하려고 한것에 대해 일단은 논의를 유보시켰습니다.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더 나은 학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자는 것이었는데요,

학점을 주는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그 기준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받아 학사제도 TFT회의를 구성해서 더 많은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 제가 올해 4월 9일에 위 내용으로 다시 질문했습니다. 그래서 부총학생회장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하셨습니다.


[45대 자주적 총학생회]

안영하세요 부총학생회장 홍석화입니다.


우선 학사제도 TFT는 서울 캠퍼스와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회의체계라 4월 중순 혹은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교수님들께 성적 확인이나 성적 정정 요청이 어렵다는 것은 저도 학교 다니면서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논의 될 수 있도록 학사제도 TFT에 요청하겠습니다.



오늘은 6월 13일 목요일입니다. 부총학생회장님께서는 4월 중순 혹은 말에 학사제도 TFT가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되었나요?

댓글
2013.06.13 23:19:41
홍석화

[45대 자주적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홍석화입니다.


학사제도 TF는 어제 6월 12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저번 글에 말씀드린대로 4월중에 열릴예정이었으나

서울캠퍼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라 일정부분 늦어지고

주무부처에서 학사제도 TF를 성적제도 관련 TF와 수강신청 및 영어강의 개선 TF로 나누는 등의 안을 제시함에 따라

대학본부 내부의 결제 과정이 오래 걸리어 회의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유보되었던 학점표준화제도에 대해서 토론이 오갔다고 합니다.

이에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것을 2차회의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2차회의는 6월 2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물론 건의해주신 내용이 아직 논의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학교와 하는 TF들의 특성상 대체로 큰 문제들이 먼저 해결되어야 다른 안건들을 논의하는 구조라 조금 더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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