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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님과 함께 일하고 계시는 많은 실무자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이렇게 한 글자 올립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총학생회는 우리 학생들 옆에 있어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42대 총학생회라고 보이네요..

벌써 42년이나 된 것이겠지요...공기같은 존재 총학생회...

 

혹자는 총학생회가 우리에게 한 것이 없다...자질구례한 지엽적인 사업들만 이룩해 냈을 뿐..

본분교 문제에 대한 법적 해결이나..등록금 인하 문제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한 것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본래 총학생회라는 것이 '봉사'라는 것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선거철이 되면..(당장은 아니지만..곧 오겠지요..날씨가 추워지니까요..ㅎ) 후보를 세워 내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총학생회 및 단대학생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처럼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나라를 뒤집어놓았던 총학생회장 및 그 실무자들이..

지금은 전체 학생총회를 소집하면 11명이 나온다는 충격적인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속에서 돈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지급하는 알량한 장학금 받고 스펙이나 돈먹네 어쩌고 하면서 욕먹는

그러한 학생회는 근본적으로 몇몇 학우들의 봉사정신에서 출발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본래 그러한 일들이..

노력여하에 따라서 가 아니라...성과에 따라서 평가받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글쓴이 입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대학이라는 관문은 사회로 나아가는 과도기입니다..

그러나 총학생회 분들은 이미 사회경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도 봅니다..

자기 욕구에 맞지않으면 욕하는 사람들과도 상대해야 합니다..

1000000000000개 중에 1 개가 맘에 안든다고 하여 총학생회 구조와 system을 욕하는 그런 병신들과도 상대해야 합니다..

마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면 전국민이 죽을 것이라는 말도안되는 논리처럼 말이죠...

 

총학생회 및 단대학생회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항상 옆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면을 보는 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습니다..

비난과 비판은 다르듯이...응원과 맹목적 칭찬은 다릅니다..

지금처럼만 항상 우리곁에 있어주십시오...그리고 그것이..앞으로 다가올 선거철에 충분히 반영되어..

잘 관심없었던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나아가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장은 항상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열심히 위로 올라가려하지만..적당히 한다면 제자리에 머물러 있겠지요..

....발전이 없겠지요...고로 대중의 혹평을 받겠지요..

심지어 멈춘다면 내려가버리겠지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현실보다 더욱 크고 원대하고 강인한 발전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감정과 말초신경에 호소해서는 안됩니다..

치밀한 논리와 피부에 직접 와닿는 현실감각만이 학생들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철저한 개인주의의 시대입니다..

집단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해서 학우들을 외면하고, 과거 방식으로 계속간다면

계속 잘못된 결과를 낳고, 학생회의 존재목적이..

결국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 즉, 3월달부터 후보자를 물색해야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오게 될거라고 자신있게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른 학생 여러분들께서는 건설적인 비판을 학생회에 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자처럼..

"...학생회장이나 뭐나 지들 스펙때문에 시간이나 때우고 넘기자는 심보...xxx들.." 이런건 곤란합니다..부끄러운줄 아십시오..

그런 당신은 얼마나 잘한다고...;;

논리와 근거가 명확한 비판과 건의를 학생회에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기까지 읽은 학생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의 유형적, 무형적 자원을 희생하면서 만명 넘는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학생회를

존중하고 받을어줘야 합니다..

우리는 지성인이니까..

나도 배웠고, 너도 배웠고, 다들 배웠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법적문제 해결안된다고 떼쓰는 세상에 대해 암것도 모르는 애기들...

그러지마라....내가 학생회였으면 내 성질 폭발했다...;;;

그리고 욕하면서 익명으로좀 쓰지마 조낸 없어보여....;;;

 

아무튼...

khu 화이팅...학생 화이팅...학생회 화이팅...그리고 나도 화이팅?? ㅋ

 

총학생회...번창하세요^^

 

 

 p.s.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같은 방식을 고집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 A. Einstein

댓글
2010.10.21 00:50:20
무적
부총학생회장입니다 응원감사합니다 더욱노력하는 자주적 총학생회 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010.10.21 20:56:32
티티T

이 글 좋네요 :) 저도 추천 누르고 갑니다. 아침 수업때 가끔 들어오셔서 등록금문제, 본분교표기문제 설명하고 가실 때도 있던데ㅎㅎ 항상 고생 많으시구요. 도서관에서 도넛이랑 커피 나눠주실 때 담배 캠페인ㅋㅋ 적극적으로 하시진 못하셨지만 그래도 팻말들고 계신 거 봤어요. 의견반영을 빨리 하시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참 많은 걸 잊고 삽니다. 학생회도 다 봉사정신에서 출발하는건데.. 이번에 부총장님께 확답 들으셨다더라구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2010.10.22 20:51:02
anonymous

안녕하세요 외대 학생회 집행부  스페인어학과 10학번 김윤중 입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헌신'이라는 단어를 마음 속에 더 깊이 새기고 학우분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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