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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게시판과 대학주보에 국제캠퍼스 교지 재발간에 대해서 글 올렸던 전 고황 편집장입니다.
제 글 보셨으리라 믿고, 안 보셨으면 한 번 보시고 이 글 보시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http://www.khuplaza.com/index.php?document_srl=3609079
교지는 학내 독립언론의 상징이며 나아가 학내 민주성의 중요한 요소라고 대학주보에 올렸던 글에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캠퍼스에도 반드시 교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캠의 고황이 기득권을 주장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캠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학내 자치언론이 하나는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보시면 국캠학우분들의 약간의 의견을 볼 수 있습니다.
쿠플 내 고황 게시판에도 학우분들의 의견들이 댓글로 달려있습니다.
현재 고황 아이디로 쪽지도 몇개 와있고, 심지어 여기 메인에도 올라와있고 댓글이 있네요.
절대 다수의 의견은 아닙니다만 국제캠퍼스에도 교지를 필요로 하는 학우들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지가 사라져가는 대학들이 많이 있고,
이 현실은 취업 지상주의에 뒤따르는 대학의 학내 민주주의의 후퇴와 맞물려 있어 상당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교지 재발간, 혹은 재창간을 고려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답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 자치회비 꼬박꼬박 내는데 총학에서 민주적인 절차도 없이 독단적으로 교지 지원금을 삭감한 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교지를 애독했던 구성원으로서 총학에 일종의 배신감까지 들었구요.. 자치회비 내는 학생들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자금의 용도를 결정해버리나요?
총학은 '자주' '민주'를 외치면서 왜 교지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이 아니었는지 총학에서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건 알겠지만 참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새내기 때부터 재밌게 읽어왔던 고황, 졸업 1년 남았는데 졸업 전에 다시 한 번 서천캠에서 읽어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필요하다고 보는데...총학에서는 재원을 분산시키고 싶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