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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는 개인 이름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이명박이 서울시장 직함을 가지고 서울시를 봉헌한다는 말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명박이 공직에 있지 않았다면 논란이 될 가치도 없었겠죠.


나는 이런 경우와는 스케일 차이가 있으니까, 총학에 정치 활동을 전혀 안 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정치 활동이 경희대학교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이상,


혹은 그 단대, 그 과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이상,


그 직함을 빼고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종종 우리 사회에서는 반장, 회장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선거로 뽑힌 것이 아니라


봉건제 시대 영주가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댓글
2010.04.28 22:01:56
유크

맞다고 생각함.

정견발표시에는 개인자격으로 좀 했으면 좋겠음

자꾸 학교이름 들먹이지 말고 특히 대표해서 라는 말 같은건 쓰지 않았으면

댓글
2010.04.29 01:37:29
악마頭야

맞는것 같음?

 

뭐라고 하였길래...

 

어느정도는 허용 할 수도 있는 내용도 있고 없는 내용도 있는데

 

그냥 정견 발표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님(공약과 관련있는 경우에 한해서 문제 없다고봄)

댓글
2010.04.29 03:58:48
자주경희총학생회(회기캠)

안녕하세요 총학생회입니다.


말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총학생회의 어떤 사업에 대한 우려로 이야기를 하신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댓글
2010.04.29 09:54:50
겔겔겔겔

특별히 어떤 한 사건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어떤 학우가 직함을 쓰고 대자보를 붙인 것을 보긴 했지만


그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지 저것이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


특정 정당의 행사에 학교와 직함을 걸고 참석한 것이 학생회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알게 된다던지..


제가 지금까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몇 번 의문을 품게 된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
2010.05.05 05:25:07
자주경희총학생회(회기캠)

아, 그렇군요.

겔겔겔겔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우려하는 학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총학생회가 다른 사회적 문제는 몰라도 특정 정당의 행사에 개인자격이 아닌 직함을 걸고 참석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도 가능한 중앙운영위(각 단과대 학생회장이 모여 1주일에 한번씩 하는 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구요.

총학생회에 당선되었다는 것이 자기 마음대로 그 힘을 활용할 수 있는 면죄부를 얻은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에 맞게 학우들의 목소리를 살피며 활동하는 총학생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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