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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운운 하면서 정치적인 행동에 올라타려고 하지 말고-


우선적으로 우리의 등록금이 대체 어디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부터 투명하게 밝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장학수혜가 줄고, 강의 수가 줄어들었는데, 대체 얼마만큼의 예산을 거기에 투자하고


강사나 교수들에게 학생들의 수업을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등등, 우리들의 등록금이 학생들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부터 밝혀 내는게 순서 같습니다.


등록금이 얼마이건간에, 그 등록금이 학생들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고 있다면 등록금 인하니 인상이니 하는 불만은


애초부터 생기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댓글
2012.01.27 14:02:40
라이트브링어

야심한 새벽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댓글
2012.01.27 21:37:13
왜왜왜
profile

참 좋은 건의네요 ㅎ 동의합니다

댓글
2012.01.28 01:49:26
AKIRA

반값 반값 외치면서 정치판 놀음하는거보면 한숨만 나오더군요... 

저번에 서울캠 [ 닥치고 반값, 가카만 내려오시면 됩니다] 부터 시작해서 국캠도 [ MB OUT !! ] 같은 대자보가 한두개가 아님..


댓글
2012.01.28 08:41:54
Laputan

학교측에서 등록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공개를 안한다던데 맞나요 ?

댓글
2012.01.30 12:19:32
정용필

[민족자주경희 44대 자주적 총학생회입니다]

 

요근래 1년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예산은 1800억에서 2000억정도가 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돈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지출되고 있구요 .

(학교 수입 중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5%가량입니다, 1200억~1300억 가량)

 

학교에서 등록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매년 관/ 항/ 목 까지 구분지어서

50페이지가 넘는 문서로 항상 학생, 교원, 직원, 노동조합에

대학 평의원회를 통해 보고를 합니다. (이 자리에 양캠퍼스 학생대표도 참석하구요)

 

공개는 하지만 명확하게 모든 부분을 공개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들면,

관)고정자산매입지출

 항) 유형고형자산매입지출

   목) 기계-기구매입비

 

이런 수준으로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즉, 위의 기계기구매입비를 예로 들면,

어느 회사에서 어느 제품을 언제 어떤 경로로, 어디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했는지는

일일이 모든것을 보고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올해는 등록금관련 전문인과 회계사와 함께 등록금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학교의 수입 중 특히 '등록금의 사용내역'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투쟁방향을 설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1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2차 등록금책정위원회(국제캠퍼스)가 진행되구요,

1월 31일 오후 1시 30분,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양캠퍼스합동)가 진행됩니다.

 

현재 동결정도로 이야기 되고 있는 등록금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댓글
2012.01.30 02:54:04
정용필

[민족자주경희 44대 총학생회장 정용필입니다]

 

먼저, 의견주셔셔 감사합니다!

 

현재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글에서 이야기해주신 것 처럼,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수혜폭이 얼마인지,

그래서 등록금이 현재 합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면서

학교 내에서 등록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있고,

 

하나는 국가차원에서의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는 부분입니다.

등록금액 상한제 입법(반값등록금 운동의 정식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이나,

사학법 개정, 대학감사 강화등을 통해 정부 차원의 대책으로,

대학의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부분다 놓치지 않고 등록금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12.01.30 03:53:56
이리

뉴스에서 얼핏 본것 같은데- 한양대에서 등록금을 2%인하하고 실 강의수를 약 6%정도 줄여서 결국 등록금 오른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국가차원에서 등록금을 인하한다 하더라도 학교측에서 저런식으로 꼼수(?)를 쓴다면 도루묵일듯 합니다. 두 부분다 놓치지 않고가 문제가 아니라 등록금이 쓰이는 곳을 파악하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값등록금이라는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가 아닌지요? 반값등록금 거론하며 운동하고 하는건 국가차원에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라 라는 내용보단, 뭔가 정치적인 운동의 색깔이 더 짙어 보입니다. 등록금액 상한제 입법이 정식명칭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왜 학생회에서는 그 단어를 쓰지 않고 반값등록금 이라는 용어를 부각시키는지 알고 싶네요.


당연 이것이 국캠 학생회 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하지만..-_-;

설캠은 홈피에 직접 글을 남겼는데 아직 답변이 없군요-_-;

댓글
2012.01.30 12:35:28
정용필

답변을 달고 보니 회기배움터였네요, 주제넘게 답변드려 죄송합니다ㅠ

그래도 제글에 달아주신 답글이니 마저 답변하겠습니다!

 

우려하시는 것처럼 현재 많은 학교들에선 생색내기로 등록금인하를 진행한답시고,

실제로는 학생지원경비를 대폭 감소하고, 장학금부분을 축소하면서

등록금이 인하되는 만큼 학생들의 수혜폭도 함께 인하되고 있습니다.

 

꼭 약속드리는건,

생색내기 혹은 보여주기식의 등록금동결이나 인하가 아닌

실제로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등록금투쟁을 진행하겠습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하고 그동한 실천해왔던 반값등록금 운동은,

등록금액 상한제 입법을 통해, 대학의 등록금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추고,

줄어든 등록금의 부분을 정부의 직-간접적인 재정지원과

각 대학의 등록금의존율 감소를 통한 재정자립으로

현재 국내 대학들의 등록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 같구요)

 

이 내용들을 짧고 굵게(?) 담고 있는 구호가 '반값등록금' 이었기 때문에,

그간 반값등록금이라는 내용으로 많은 투쟁을 진행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제 1월 31일 양캠퍼스 총학생회가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진행합니다.

현재 동결로 (가)책정 되어 있는 등록금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논의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등록금액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가 될것 같습니다. 학생측 회계전문가도 함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구요.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도 해주세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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