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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지글을 기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버전 0.1 이 표준어로 되어 있지 않고 보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다시 재구성한 것입니다. 표준어에 반대하기 때문에 조금 거북한 감이 있지만.


이 공약은 크게 두 가지 단점이 중복되고 있습니다.

1.        신축 및 리모델링 문제
2.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법 문제
        
먼저 이 두 가지를 짚어보고, 겹치는 부분을 제외시킨 다음에, 나머지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신축 및 리모델링 문제
건물은 학교의 재산입니다. 등록금으로 낼 재산은 여러분의 재산입니다. 여러분이 가난해져도 학교는 계속 부유합니다. 공부에 사용되면 여러분의 지식이 늘어나지만, 건물에 사용되면 학교와 건설업체의 재산만 늘어납니다.
여기 말고도 많은 선본과 단과대들이 신축과 리모델링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약이 될 가치가 없습니다. 결국 이익을 보는 것은 학생이 아니라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ㅁㅂ정권을 전후하여 건설업 붐이 일고 있습니다. 마치 그 붐에 편승하려는 것 같은 의심마저 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 단과대는 건물도 멋진데 우리는 왜 이렇게 초라하냐’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질투와 사치입니다. 물건은 고장나지 않으면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호관대에서 ‘돌덩이 말고 지식을 달라..’ 라는 식의 현수막을 내 걸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2.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법 문제
모든 공약은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좋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어떤 후보자가 말했다고 합시다. 이것은 공약이 될 가치가 없습니다. 그 자체로 너무나 애매한 말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후보자들이 이런 말을 쓰는 것은 그만한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이 속고 살기 때문입니다). 철학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선악의 문제가 얼마나 애매하고 쓸모 없는지를.
그런데 대부분의 공약이 이런 식입니다. 예를 들어 직접민주정, 말은 좋습니다만 무엇이 직접민주정입니까? 우리의 머리 속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총학의 공약은 모두 돈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은 바로 여러분과 여러분 선배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입니다. 회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남의 돈을 쓸 때에는 조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공약에는 돈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쓰겠다는 것입니까? 예산 집행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이상 1, 2 에 해당하는 항목을 지정해보겠습니다.
1.
남학생 휴게실신설
기숙사 신축, 외부 기숙사 증설
학내 공연장 확보
미대 조각실 밍 실습실 개설
미대 리모델링 약속
미대 앞 휴게시설 설치
학생회실, 수면실 개선
야외조각장 개선
학부 자치공간 보존
남학생 휴게실 신설
학회/동아리실 리모델링
약대 학생 휴게실 개설
리사이틀 홀, 크라운관 리모델링
건물신축 및 공간조정위원회 학생참여 보장
정경대 신축
자치공간 확충
남자 수면실 개설
한의대 신축
해부학 교실 독립 유지 및 내실화
옥상 휴게공간 개선

-        나도 제일 낡은 정경대 건물을 씁니다만, 쓸만하면 그냥 쓰는게 낫습니다. 정주영씨가 처음에 자동차 사업을 하다가, 건설이 자동차 10배 이익을 주는 것을 알고 그 날부터 건설업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2.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법
해당 안 하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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