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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의 존재 의미도 찾기 어려운 판에
남성과 여성의 지위가 거의 동등하다고 볼 수 있는 대학에 여학생회가 있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오히려 남성을 차별하는 역차별이죠. 전에 억압받는 여성이란 전단지 보고 깜놀함..
우리학교 총여처럼 막장인데가 어딨다고 억압을 받는지. (설캠 여총 말하는겁니다. 국캠 여총은 아니에요 ㅋ)
아직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차별받지 않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오히려 역차별 받는 다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과장된 몇몇 사례에 한할 뿐 국민들의 정서 속에 내재되어있는 남녀차별사상은 몇 백년이 지난다 한들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차라리 총학생회 속의 여학우들을 위한 부서와 남학우들을 위한 부서를 각각 설립하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한국 대학 최초로 총남학생회! 를 만드는 것도...^^흠 여성부의 사례 또한 남성부를 만든다던가 성평등인권부(?) 같은 식으로 성평등을 위한 부서로 개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다고 하는게 아니라 여성이 오히려 차별하는 것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여성부의 존재 자체도 그래요. 시작과는 다르게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잖아요. 정작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는 안내고
기득권을 누리고 있죠 오히려.
남학생회를 만들어라 하시는 것은 여자는 여자방식대로 할테니 남자는 남자대로 해라 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네요. 현실성도 별로 없어보이고요. 같이 혜택을 받아야할 경희 학우들이 왜 남, 여 따로 혜택을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hestia 님께서는 사회에서 여성이 차별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 점에서는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제 논점은 일단, 총'여' 학생회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국한한다면, hestia 님께서도 여학생회는 없어도 상관없다라는 의견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는지요..^^
사실 경희 여학우분들께 들어봐도 여성이 차별받는다 라는 의견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총여학생회에 남학생 가능한가요?
동아리 없어서 아싸인데 꽃밭에서 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