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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내역같은건 통장 내역만 찍어서 공개해도 되고 하지만, 요 근래 학생회의 비리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들은 학생회의 입찰 과정에서의 비리문제였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제캠퍼스 학생회는 어떻게 대응하실지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OT나 공연을 준비할 때의 입찰과정에서 가장 합리적인 조건을 따져가면서 입찰을 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업체만을 밀어주는 밀어주기식 입찰이 있었는지 알고싶습니다. 이번년도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떤 업체들을 선택했고 어느정도의 예산이 들었는지 공개할 수있나요?
학생회 여러분들이 예산 내역을 공개하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예산내역을 공개했을 때 어떤 이유에서 그만큼의 돈을 쓰게 되었는지 분명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예산 집행내역을 1년이 끝났을 때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예전의 일에 관심이 사라지길 바라기보다는, 어떤 행사가 끝날 때 마다 예산내역을 공개하거나 학기 단위로 예산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행사에 예산들이 이해가 안갈 때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죠.
우선적으로 제가 본 바로는 학생회 홈페이지에는 예산내역이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회의록도 공개되어있지 않더군요.(홈페이지 가입하기 전 약관에는 분명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글을 읽을 수 있다면서 우선 저는 가입 안한상태에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게 일이 진행되면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예산같은 경우는 매해 1월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서 책정합니다.
학기 중 혹은 방학 중이든 임기중에 결정을 내려야하는 업체 선정의 경우 한 학생회 내에서 이뤄지는 사업의 경우 집행위를 통해 인준을 하고, 총 단위로 이뤄지는 사업의 경우 중운위에서 인준을 합니다.
업체 선정의 기준은 사업의 성격과 가장 잘 맞고 가장 합리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경우를 채택합니다.
총여학생회의 경우 여학생휴게실관련, 혹은 고양이버스에 관련하여서는 학생처에서 계약한 업체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에 반해 자궁경부암예방접종과 관련하여서는 학생처 측에서 계약한 병원(업체)가 있었으나, 학우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이지 않다는 판단 하에 다른 업체로 올 해 새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먼저 계약된 곳은 학내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고, 가격도 더 비쌋으나, 하지만 학내 강연사업을 해주었고, 현재 계약된 업체는 학내 접종 및 연락,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을 할 수 있으나, 의사강연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업체를 어떻게 선정하는가?는 찾아볼 생각도 못했네요
예산은 쭉 공개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예산 집행내역을 1년이 끝났을 때 공개하는 것이 예전의 일에 관심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행사나 학기단위로 예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