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그냥 지나가던 대학원생인데요...

평소 학부때부터 가지고 있던 궁금한 점을 총여분들에게 두가지정도 여쭤보고 싶네요...

1. 투표권에 관한 겁니다...

과거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하는 그리스 시대부터 최근19세기까지 여자에게는 투표권이 없었죠...

단지 여자란 이유로 투표권이 없었습니다...

그걸 여성들이 투쟁으로써 쟁취하고 지금은 모두 평등하게 남녀를 모두 일정 나이가 되면 투표권을 갖게되었습니다...

대학교 총학 혹은 단대 학생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투표권을 갖는데

유독 총여만 성별으로써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더라구요...

단지 남자란 이유로 투표권이 없는 것은 과거 불평등했던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이 투쟁으로써 쟁취하고 이겨낸 불평등을 오히려 거꾸로 남학우들한테 적용하는건 아닌가요~??

단지 남자란 이유로~??

게다가 총여의 모토??슬로건?? 은 캠퍼스에서의 남녀평등 실현 뭐 이랬던것으로 아는데요...개집'녀' 가 아님 같을 '여'자 아닌가요??

2. 최근 몇년 동안 축제때 하는 여성가요제에 관한 겁니다..

위의 문제랑 비슷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총여에서 하는 대표적인 행사 중에 하나인데....

단지 남자란 이유로 참가를 못하는 것이야 말로 성차별 아닌가요??

물론 커플에 한해서 남자 참가 가능이란 얘긴 들었습니다만...

캠퍼스에서 남녀평등을 실현한다는 총여의 행사가 단지 여학우들을 위한 행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말로만 남녀평등, 여학우만을 위한 학생회가 아니라는 등등을 외치고 실제로는 여학우만을 위한 학생회로 보이는 현실이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