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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니까 선거 얘기가 많아서 저도 평소에 궁금했던 걸 적어보려구요.. 좀 긴데
전 솔직히 총여학생회 관련 사람이나 후보자나 누군가 익명이던 닉네임을 써서든 꼭 제 글에 댓글을 달아줬으면 좋겠지만..ㅋㅋ
그건 불가능할것 같으니 그냥 넋두리라도~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 해서요.
총여학생회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평소에 회의적이었어요.
근데 이번에 선거한다고 공약이라고 내건다는 것도 지나가면서 보니까
총여학생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점점 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생리공결? 악용해본 적 있어요. 근데 저학년때나 하는 일이지 나이먹다 보면 창피해서 안내고 출석점수 깎이던 말던 그냥 결석해요.
생리공결 악용 캠페인? 한다고 악용이 줄어들까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캠페인을 해서 줄이실건지........
악용할 사람은 계속 해요. 참 뜬구름잡는 공약이더라구요.
여학우만을 위한 취업특강이나 이런것도 보면서 좀.....
총여학생회에서 힘을 쓰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과사 앞이라던가 지나다니다 보면 "여성 공대녀들이여, 모여라!"
뭐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 취업 특강이라던가 가끔 학교 메일로도 오고 그러는데 그런거 열어도 안봐요.
여성을 위한 취업강좌? 남성과 여성이 함께 듣는 취업강좌의 차이점이 뭐죠? 여성으로서 더 강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나요?
공약이 여러 개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자신있는 공약을 보통 현수막으로 써서 걸어놓잖아요.
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얘기는 다 현수막에 적혀있는 공약들인데 보면서 그냥 웃음이....... 이게 제일 자신있는 공약이에요?
본인들은 왜 총여학생회에 출마하고 그 활동을 하는걸까요? 같은 여자인 저도 이렇게 의문을 갖는 부분이 많은데...
총여학생회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교내에서 여학우가 겪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
성폭력예방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호신술 특강이라도 해주던가요.
충분히 글쓴이가 물은 질문으로서도 답은 나오죠
총여가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
저도 좀 회의적이네요
진정 여대생을 위해서 일하는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공약들 보면 진짜 필요한건가 싶을정도로 생각이 들더군요
총여가 진정한 의미의 총여로써 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없어져야되지 않나 싶네요
저도 여자인데..
이거 궁금했어요.. '생리공결 악용 캠페인'... 어떻게 가려내실지..;;
여성취업강좌... 여성은 취업준비도 다르게 해야하는건가요 ㅋㅋㅋ
오히려 남여구분을 지으려고 하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저도 항상 총여나 여성부 지나가다 보면 넋두리로 저런거 없애야된다고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이상한 취급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여자애들한테 ㅋㅋ
여성부랑 총여학생회 같은건 불필요하고 존재자체가 역차별임
총여 없애려면 우리 학생들 차원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뜩이나 학비비싼데 돈새나가는거같아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없애버리고싶네요
만일을 대비해 존재자체만 해놓게 하고 지원금 없애는게 어떨까 하는데
우리가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저는 여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총여로부터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들어 고양이버스나, 무료 유방암 검사등... 그런데 어떻게 바라보면 같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총여가 아닌, 역발상의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표자가 될 수 있는 권한, 투표권 모두 여성에게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세칙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표권을 지니고 있는 '여성'만을 위한 공약을 내걸고, 그것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진정한 같을 如의 총如학생회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절차가 물론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세칙을 수정할 필요도 있겠네요. 그래야 남성, 여성 학우 모두에게 성으로부터 오는 차별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총여학생회가 되어 학생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누가 당선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그런 총여를 보고싶은 마음에 좁은 소견이지만 글을 올리고 갑니당.
미용관련한 복지 혜택 내걸지만 않아도
학생회비 웃으며 낼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