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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문제 발생에 대한 지지부진한 처리와 일방적인 선거진행에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제25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재선거에 대한 김인호·양우진 후보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25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인호·양우진 후보 측입니다. 이번 총학생회 측의 재선거 발표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공식입장을 밝혔던 바와 같이 12월에 치러진 대학원 총학생회장 선거는 대리투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무효처리 되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원우들에게 아무런 공지가 없었으며, 부정․대리 투표의 의혹에 대한 확인절차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선거 무효처리를 하고 양 측 후보 모두 부정 선거로 인한 자동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왜 두 후보가 모두 자동사퇴 되어야 하는지, 확인절차 없이 부정 선거 결과가 초래되었으니 두 후보 모두 책임지라는 식’의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저희 후보 측에서는 이의를 제기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 2일, 선거 종료 후로 선관위원장은 사퇴를, 선관위는 해산되었으나 다음날인 12월 3일, 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저희 측에‘양 후보가 그대로 입후보하여 재선거에 임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묻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물론 부정 선거가 발생하였으니 재선거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 선거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 한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후보 측에서는 지난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부정 선거 발생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번 부정 선거가 양측 후보와 무관한, 개인의 소행이었음이 밝혀지면 재선거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선관위와, 총학생회 측의 답변은 받지 못했으며, 총학생회에서는 재선거에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총학생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선출되어야 2010년도 대학원 학생회의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모두가 다 아닌 바입니다. 하지만 총학생회 구성이 급하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닌듯합니다.

지난 22일, 총학생회에서는 저희 후보 측과 상의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제25대 학생회장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공개모집한다는 공지를 하고, 원우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물론 메일을 보낼 때에도 왜 재선거가 진행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사전에 미리 공지 받지 못한 재선거 결정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총학생회 사무실로 전화를 했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핸드폰으로 연락이 된 윤기창 후보는‘자신은 바쁘니, 한용진 후보와 이야기하라’며 약속을 잡아주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다음은 지난 28일에 공지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의견입니다.
총학생회 측에서는 22~25일까지 선관위를 공개모집 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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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선거관리위원 모집 대학원 학생회칙 10장 43조 5항에 의거 당해 총학생회 집행부중 선거관리 절차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하여 1명이 선관위원이 되며, 9인을 공개 모집합니다.
국제캠퍼스의 8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외국어대학, 체육대학, 예술대학, 응용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국제경영대학으로 각 대학에서 1인 이상의 지원을 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각 대학원에서 1인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중앙선관위원이 10명이 구성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단과대학별로 1인 이상으로 구성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학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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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된 선관위원들의 전공과 윤후보 측, 현 총학생회 임원들의 전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관위원장 : 토목공학
·선관위원 : 토목공학, 화학공학, 한방재료가공학, 기계공학, 우주탐사학, 체육학, 전자전파공학  
·윤기창 · 한용진 후보 전공 : 토목공학, 전자전파공학
·윤후보 선거운동본부위원 전공 : 화학공학, 체육학, 기계공학
·현 총학생회 임원들 전공 : 토목공학, 우주과학, 환경응용과학, 전자전파공학

저희 후보 측은 사전협의 없이 재선거를 결정하고, 선관위를 구성한 점,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재차 연락을 했으나 받아드리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대리·부정선거의 의혹을 덮어둔 채 선거에 임하고자 하는 현 총학생회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공지했던 바와 같이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초석으로 삼아 제26대부터 이루어지는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선거세칙과 선관위 구성, 선거진행 결과 등, 총체적인 부분을 수정 ․ 보완하여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원우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우들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글쓴이
5 싸이월드 베플을 보고 옮김 5
겔겔겔겔
2009-12-01 5518
4 공약 다시 곱씹어보기
해싸뤼~☆
2009-11-29 4948
3 3번 글의 언어 순화 버전
겔겔겔겔
2009-11-28 4038
2 개같이 씹어봤음 31
겔겔겔겔
2009-11-28 7417
1 선거기간동안.. 1
천리향
2009-11-27 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