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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제도 개편안에 대한 해설
성적제도 개편에 대하여 온라인 홍보를 진행 과정에 총학생회의 의도가 잘못 전달된 듯하여, 다시 한 번 정리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대학본부는 약 5년에 걸쳐서 성적제도를 개편하고자 했습니다. 졸업생의 98%가 3.0 이상의 학점으로 졸업하는 등
국내 주요대학에 비해 학점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는 ①취업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
②대학 평가에서 ‘저평가’ 될 수 있는 우려 등이 이유였습니다.
2. 그러나 역대 총학생회는 성적평가 기준, 재수강, 학점포기, 초과학점 등 ①학사제도를 통째로 바꾸었을 때의 혼란 /
②학우들의 의견 반영 과정이 없었다는 점 / ③특히 하위 30%이상에게 반드시 C이하 학점을 주는 것은 경쟁을 강요 /
④이공계열이 많은 국제캠퍼스에서는 학점 인플레이션이 적은 점 등을 이유로 성적제도 개편에 반대 혹은 유보했습니다.
3. 올해 총학생회는 학사제도 개편에 대하여, ①단과대학별 특성에 맞게 / ②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결해나가고자 했습니다.
또한 5년 동안 끌어온 개편 논의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우들을 만나는 과정에 재수강의 경우
현행 제도가 재수강생에게 유리하므로 부분적인 조정은 필요하다는 공감도 있었습니다.
4. 성적제도 특성상 제도개편으로 인한 유불리가 개인편차가 심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학우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방향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복잡한 학사제도를 놓고 ‘찬성-반대’식의 단순 투표는 의미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정책설문>을 제시하게 됩니다.
<정책설문>은 ‘학우들에게 메일발송→각종 성적제도 분야별 개선내용 확인→공감여부 클릭→학우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협의안 제출’ 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5. 어제 학우들에게 공개한 ‘성적제도 협의안’의 경우, 대학본부가 제시한 것을 완화하기 위해 협상해온 중간 결과 즈음이라 보시면 됩니다.
결국 학우들의 투표로 제도가 결정되며, 많은 학우여러분들이 <정책설문>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중간 결과를 보고 드린 것입니다.
6. 현재는 <정책설문>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빠르면 추석 전에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총학생회는 이 투표에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는바, 많은 학우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본인들의 다양한 의사가 종합된 학우들의 개선안이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7. 앞으로도 다양한 회의체계 및 직접 발로 뛰는 활동으로 학우들을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