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이공계열은 경희대의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올해 조선일보 대학평가 공학/기술분야 8위, 자연과학 분야 7위 등의 우수한 평가와

BK21 사업 다수 선정, WCU 사업 선정, LINC 사업 선정 등 여러 이공계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세계 명문 종합대학, 경희대의 일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국제간 단일캠퍼스 통합까지 이루면서 그간 성장을 가로막던 분교 딱지를 완전히 

떼고, 더 큰 성장의 길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나 일반인들의 인식은 그렇지 못합니다.

'문과 위주의 경희대는 공대가 약세다' 이런말을 하기 일수입니다. (저는 참고로 인문계열 학생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인터넷에서 경희대를 향한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성 훌리건들 때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만 해도 경희대 공대는 상당히 높은 성적 분포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중앙, 시립과 비슷)

그런데 그 이후 2003년 말, KBS 분교 파문과 더불어 그를 악용하여 누리꾼들의 엄청난 질타를 받고

서서히 하락세에 접어들었죠.

그에 맞서 학교 측과 학생회 측은 온갖 노력을 하여 이원화 홍보를 하여 회복을 시작했고, 

마침내 올해는 서울-국제간 단일 캠퍼스 법적 통합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하는 몇 몇 타대 훌리건들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더 심하게 비방을 일삼고 있습니다.

지금도 경희공대 인터넷에 한번 쳐보십시오.

온갖 훌리건들이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는 경희대 공대 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훌리건들의 비방은 경희대 전체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사에서 실시한 세계 대학순위, 국내 대학순위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리건들은 이를 시기하고 열폭하기 일수입니다.

이상하게도 경희대는 인터넷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학우들이 적은 터라, 이런 악성 비방에

제대로 반박도 못한 채 그대로 노출되고만 있습니다.

지금도 학생회 광장에 몇 몇 훌리건들을 처단하자는 글이 꽤 게시되었는데요,

이들을 중심으로한  몇 몇 악성 훌리건들은 경고에서 그치지 말고, 

강력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아무 근거도 없이, 혹은 허위 사실을 통해 경희대를 까면서

경희대인들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있는 무리들입니다.

총학생회에서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바, 대학 주보에도 공고하였고, 쿠플 학생회 광장에도 

인터넷에 만연한 경희대를 향한 각종 비방에 대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쯤 누적된 자료도 많고, 몇 몇 누리꾼들은 고소 수위를 넘어설 정도로 비방을 해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당해왔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성균관대의 사례를 들어볼까요?

지금부터 약 10년 전, 성균관대도 경희대와 마찬가지로 분교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온갖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중 주목할만한 일은, 당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분교라고 허위 비방하는 누리꾼들을

싹다 고소했던 일입니다.

심지어는 '성수공' 이라고 부르는 사람 까지도 경찰서에 소환당했었죠.

실형을 받은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과 성균관대의 비방이 가장 많았던 

구 '훌리건 천국' 이라는 카페가 폐쇄 처분을 받게 되고(그 때문에 현 훌리건 천국 도메인명이 posthoolis입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에 아주대학교에서도 고소를 했던 해프닝이 있었죠.

그로 인해 해당 학교를 비방하는 훌리건들이 어느정도 일망타진되었고, 소지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반해, 우리 경희대학교는 악성 훌리건들로 부터 

위 두 학교보다 지금 훨씬 많은 비방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태 무관심으로만 응대하며 이 고통을 참아만 왔습니다.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법적 통합도 완료되고, 자료도 쌓인 시점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꼭 실행에 옴겨야 할 적기입니다.

요즘 회장님의 답변이 뜸한 것 같은데요, 조속히 회장님의 명쾌한 답변을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총학 여러분, 남은 임기 동안도 경희대를 위해 열심히 힘써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