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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성 보장, 표현의 자유...루머

 

인터넷에서 루머성 비난 댓글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감정적 반응을 철저히 배제해야 하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개인적으로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내용들에 대한 비판은 내부적으로 돌아가는시스템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해야하고,

그 말인 즉, 비판 이전에 그 대상에 대한 정보수집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자극적이고, 비아냥대는 루머성 비난 글, 댓글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공격성을 촉진한다.

좀더 이목을 끌 수 있어 그러한 화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실제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절한 통계나 외형상 포맷을 갖춘 논리로 피력하면

그 파급력은 실제 사실, 진실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퍼져나간다.

 

더욱이 이러한 가짜 정보를 접한 그것에 의심을 품고 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 대상이 되는 개인, 단체에 대해 적대감을 품고있던

사람들이줄줄이 사탕으로 폭포현상을 일으키며 자신의 생각을 강화시킨다. 주제에 따라 소위 '전문가, 평론가' 라고 하는 사람들의

한마디는 그 파급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사회에서는 '진중권' 같은 인물이 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극적인 루머, 음모, 악성 댓글 및 비꼬는 언행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잘못된 루머 확산에 동참하게 만든다.

광우병 사태, 천안함 폭침 음모론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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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총학에 대한 비판, 비난 글 및 댓글은 과연 믿을만한 것인가?

그리고 총학은 이러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

있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제기되는 비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총학생회가 봉착한 문제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존폐의 위기에 필적한다.

문제는 산적해 있고, 불행하게도 간단한 문제는 한가지도 없어보인다.

예를 들어,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단순히 루머와 음모인지..

...총학생회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학생들이 왜 이렇게 늘어났는지...

...근거없는 비난에 제동을 거는 반대편 학생들이 거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러한 글이 설사 루머일지라도 상당수의 학생이 어느정도 공감한다는 신호일 것이다)..

...총학의 비전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때때로 실현하기 불가능한 자세와 행동을 총학에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총학생회는 자신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진정 깨끗한지...

...있는 사실을 어떻게 대중에게 납득시켜야 하는지, 그 전략은?...

 

이러한 문제들은 결코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간단하지도 않다..

아마 지금의 총학생회 분위기는 어느 한쪽(총학생회 or 학생)의 잘못만은 아닐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캠퍼스 문화의 획일화, 학점.스펙 위주의 대학교육, 개인주의의 심화 등을 들 수 있겠으나..

넓게보아 사회,문화적으로는 경제적 빈부격차의 심화, 개인 소유의 IT 디바이스의 급속한 발달, 믿음의 실종, 

상대적 박탈감의 심화, 사회적인 대학의 분위기, 북한발 긴장고조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유야 어찌됐든 학생들이 총학에 보내는 관심과 응원이 사라진 것이 큰 문제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굳이 책임을 묻자면 총학생회의 책임이 더 크다..

경영학에 등장하는 Marketing이라는 개념은 그것의 결과가 좋지 않을때 소비자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Marketing 실패' 라는 개념은 존재해도 '소비의 실패'라는 개념은 없다.

소위 Political Marketing이라는 개념은 지금 총학생회가 먼저 숙지해야할 이론이 아닐까 싶다.

책이 현실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그 실마리는 제공 받을 수 있다.

 

대중을 상대하는 조직은 대,내외 적으로 철저하게 정치적이어야 한다. 그것은 나쁜것이 아니다.  

기업에선 경영진이 그렇고, 노조가 그렇다.

국가에 귀속된 정당은 말할 것도 없고,

시민단체, 군대, 병원, 심지어 얼마전에 그 염증이 드러난 기부단체 등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에서 보면 교수단체나 교직원 하물며 건물청소를 하는 미화원도 그러하다.

그런데 하물며 만명넘는 학생들의 이권을 대변하는 총학생회는 어떻겠는가?

 

총학생회,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총학생회장은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현재 총학생회장을 지낸 사람이 (학생들이 끊임없이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스펙이나, 돈, 명예가 따라오지 않는 것은,

거꾸로 말해 그 무게가 감소했다는 말이된다. 즉, 총학생회장의 권한이 축소되고, 회칙은 사문화(死文化)되고, 회의는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등의 어이없는 행태가 총학생회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러한 내부적인 병폐는 고사하고, 앞서 언급한 문제들이나, 학생과의 갈등 문제 기타 여러 지엽적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총학생회의 개혁과 변신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데 총학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둔감하다. 그리고 그 정도는 매우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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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은 썩는다.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처음에 고인물에 들어가서 썩을때까지 살다보면 그것이 최초에 본래 깨끗한 물이었는지 망각한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뛰쳐나와 살지만, 찬물에 넣고 끓이면 처음 그 자세 그대로 죽는다는 사례는 많이 알려진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총학생회 일꾼 당신들은 개구리인가??

대중을 위해 일하겠다고, 전면에 나서서 있는 사람들이 모여 꾸린 조직이 그렇게 썩는것도 모르고, 물속에서 죽어간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슬프고, 화나는 일이다.

 

Going concern 이라는 말을 아는가?

'기업'을 뜻하는 표현 중에 하나인데, 이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날을 끊임없이 걱정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는 비단 기업에만 적용되는 의미는 아니다.

 

총학생회는 지금 썩고있고, 예전에 좋았으나 지금은 진부해진 방법을 계속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얼마만큼 대중의 동의를 얻었는가 하는 실질적인 수치를 체크하기 보다도,

단순한 동원식 행사나, 홍보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수치에 집착한다.

 

1학기가 개강하고 나서 진행되는 '전체 학생총회'가 그 대표적인 예 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매도 맞다보면 아프지 않고, 약도 먹다보면 내성이 생긴다.

대학본부가 도서관 꼭대기에서 벌써 5년넘게 하는 학생총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도대체 총학생회 내부에 독창성이란 없는 것인가?

학생총회가 실효성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사실은 신입생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총학에서 주장하는 학생총회나 기타 학생이권을 위한 굵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사용되는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하여도,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찾으려는 방법론적 고민은 없는가?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도대체 학생총회를 매년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진단해 보았는데,

그것은 단순히 연례행사의 답습정도가 아니었다.

그것은 최초 총학의 탄생, 즉 선거부터 시작하여 학생회 집행부의 심리상태, 학생회의 존속, 성과주의 등 여러 문제와 결부되어

있어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사실 그 이유를 아직도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들을 차처하고라도, 수면위에 떠오른 총학의 무능함을 보았을때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비슷하리라 믿는다.

사실 슬픈일이지만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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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Innovation)'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방법론은 총학이 해결해야할 숙제이고, 그것은 조직의 특성 및 현재 처한 현길과 연결되어 선택된다.

총학의 경우 그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할 것이며, 그 혁신의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혁신은 뼈아프다.

총여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단대 학생회 등 내부의 적과 부딪힐 것이다.

중간중간 회의(懷疑)도 많이 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뼈를 깎는 혁신이 총학생회를 환골탈태 시킬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환골탈태는 곧 생존이 될 것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다.

어떤 조직이 수행한 사업에 대해 그 결과가 좋기를 기대한다면, 집안 문단속부터 해야하는 것이 순서이다.

북한이 먼저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로 내부통제가 되지 않는 북한의 현실을 꼽는 전문가들이 있는 것도

이러한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모든일은 사람이 하고, 또한 그것이 기본이며 그러한 이유로 기업에서도 인사부서의 정보는 함부로 발설하지 않는것이 지론이다.

총학은 제대로된 식구부터 꾸려야 한다.

그리고 이는 총학생회장을 잘 세우는 것도 포함한다.

'사람이 재산' 이라는 인식은 비단 한 개인의 인간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모든 일은 사람이 하므로 총학과 학생들을 이롭게 하는데 그 인식은 필수적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로도 보일 수 있겠지만..

결국 제대로된 사람을 뽑으려면 총학이 제대로 되어있어야 한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더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이 총학 내부에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점이며,

총학이 봉착해 있는 문제 중에 가장 크다고도 할 수 있는 '학생들의 무관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비판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며 무관심은 결과적으로 학생회의 존재이유를 결핍시켜 학생회를 소멸케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추측에 대해 90%이상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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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로 구성된 43대 총학생회가 출범했다.

 

총학생회는 현실을 직시하라!!!

총학생회에서 보내는 1년이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하고, 간식이나 나눠주는 총학생회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학생들한테 끊임없이 외면받고, 동력을 잃지 않으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할것이다.

 

한번 실추된 신뢰는 그리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잘못된 방법을 반복하면서 현실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일이 어디있겠는가?

 

극단적인 정치색도 버려라...실제 민노당과의 connection은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지만

그것이 왜 하필 '민노당'인가 에 대한 고민은 총학 스스로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총학생회가 정치에 쏟는 관심이 커질 수록 학생들의 박탈감과 섭섭함은 근거없는 루머와 음모로 나타날 것이다.

분명 사회, 정치에 있어서 대학생이 투쟁적 성격을 띠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이

극단적 선전선동을 내세운다면 학생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을 위한 학생회를 만들어라..

5,000원 짜리 문화상품권, 시험기간에 주는 간식,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같은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는 혜택을 다 합친것 보다더 의미있고, 값진 것은

그 모든 것들이 총학생회가 곁에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는 존재감,

또한, 진정 총학생회가 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학생들 마음 속 믿음일 것이다.

 

올해에는 총학생회가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행동하며, 원칙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멋진 총학생회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제43대 총학생회 화이팅!!!

 

 

댓글
2011.01.07 07:30:07
anonymous

근데 올해 문화상품권 나눠줬나요? 왜 난 못봤지 ㅠㅠ

댓글
2011.01.07 09:26:29
anonymous

비난에 제동을 걸지 못하는 이유는 비난의 총알받이를 하게 되니 그렇겠죠.

물론 그 비난도 감당못하는게 자랑은 아닐테지만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들과 싸우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총학 게시판 자체가 총학까는 글 뿐이니 총학까는 곳인듯 이미지가 굳어버린것도 한 몫 한다고 봅니다.

우리들 의식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2011.01.07 09:37:26
anonymous

[글쓴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학생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큰 과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그러한 과정 또한 총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로운 총학에게 깨워주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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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0-09-15 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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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ara31
2013-07-18 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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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2011-06-05 3882
426 [서천]총학에 질문/건의 예비군훈련일정에대해 2
웅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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