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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본질, 현상

 

모든 것에는 그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인간이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낸 갖은 물리적인 실체들로 부터,

지금까지도 그 결론이 나지 않은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의 인간의 존재이유에 대한 논쟁,

그러나 그것이 분명 존재의 이유가 존재할 것이라고 믿는 양측의 믿음은 역설적으로 결론이 아닌 그 전제를 구성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현상과 마주친다. 어떤 것들은 양립하고, 어떤 것들은 대립한다.

그러나 그것의 본질은 같은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만약 같은 본질에서 나오는 다른 현상일 경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다루어야 하는가?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 중 각 개인은 자신의 흥미, 필요, 쾌락 위주의 선택을 한다.

그러나 좀더 나아가 한 조직은 개인의 사적 의견이 철저하게 배제된다. 그리고 오직 그 조직을 대표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현상을 다룬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에는 원칙이 있으며, 조직을 움직이는 몇몇에 의한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고,

중대한 사안의 경우 공공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이 경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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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총학생회는 왜 존재하는가?

....총학생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총학생회는 그들의 존재이유에 충실한가?

 

총학생회는 그들의 존재이유를 알고있을까?

지금 진행되는 그들의 행보는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 조차 민망하게 만든다. '총학생회'라는 이름을 잊은것도 모자라서

'자주적' 이라는 수식어를 문두에 붙여놓곤 한다. 또한 멋지게 보이려는 의도인지 확실치 않지만 'power xxx' 따위의 영문

수식어를 추가로 쓰곤 한다.

 

비단 khuplaza의 게시판에 올라오는 비아냥 거리는 어조가 섞인 의도적 비하 글, 악성 댓글, 근거없는 비판 글 등 이러한

뼈대없는 비난들이 1만명 학우들의 입장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말로는 욕해도 글로는 쓰지 못하는 교내 커뮤니티

분위기가 아닌것은 총학이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총학은 그들의 이름에 걸맞게 '총학생회' 라는 이름을 되새기고 있을까?

총학생회를 나름대로 풀어보자면 말 그대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들의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모인 것인데 머릿수가 너무 많아 비효율적이니 학생들 중에서

좀더 영향력 있고 협상력 있는 사람들이 나서게 하고, 또 그들은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학생을 대표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모임을 '총학생회'라고 하고, 그 조직의 대표자를 '총학생회장'으로 부르자. "

 

라고 대강 정의를 내릴 수 있겠다.

 

다시 말해, 민주국가에서 채택하는 간접민주주의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시켰다고 할 수 있겠는데 사실 총학생회는

그 개념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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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라는 조직에 대한 분석을 총학생회는 하고 있는가?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총학생회 내부에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총학생회가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곳이며 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총학생회는 과연 자각하고 있는가? 대단히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총학생회는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그 환경의 구성원들을 재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먼저 내부적으로 총학은 정.부 회장이 모두 학생들로 꾸려져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집행부원도 마찬가지이다.

외부적으로는 교직원이 있고, 대학본부가 있다. 또한, 가끔 연대하여 활동하는 다른 학교의 총학생회 및

한국대학생연합회(한대련) 등도 그 환경의 구성원이라 하겠다.

(넓게는 정부, 정당, 각종 시민단체 등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현실적으로 한 캠퍼스의

총학생회가 이 범위까지 영향력을 직접 행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제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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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

 매년 총학생회는 학생총회를 열거나 서명을 받는 등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투쟁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가장 많고, 소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3, 4월에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심한경우 대학본부로 쳐들어가거나, 단식투쟁을 하고, 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학생들과 관련한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이는 주로 학교의 제도적인 주제와 관련되어 있다.

 

#사실 2.

 총학생회는 해마다 학생들을 위한 연례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이는 순수히 독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장소, 물품 대여 및 인사초청, 그에 따른 자금운영 등 복잡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것들을 해결해주거나 지원하는

곳이 바로 학교이다. 즉, 교직원 및 대학본부이고 이들의 '지원'이 없다면 연례행사중 일부분은 중단되거나 축소될 것이다.

 (단,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지원'이라는 단어에서 돈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을 듯 싶으나 여기서 '지원'은

반드시 금전적 지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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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짐작 했겠지만 위의 두 가지 사실은 사실 서로 상충되는 관계에 놓여있다.

더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총학생회는 학생의 편인것 같지만,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학교의 힘을 빌리는

웃지못할 상황에 놓여있게 된 것이다. 즉, 현재의 총학생회는 완전히 학생들을 위한 조직이고 싶으나, 현실이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혹자는 총학생회가 기업의 노조와 같은 존재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나 기업의 노조와 대학교의 총학생회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갖는다. 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총학생회가

완전히 독자적이며, 완전하게 그들이 대표하는 대중(학생)의 힘에 의해 구성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대학교는 국가와 같은 모양새를 띤다. 시장경제의 시각으로 보면 교육이라는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에 대한

댓가가 등록금인 것 처럼 보이지만, 일단 들어오면 4년간 학교에 상주하는 사실이 추가되므로 그러하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동안(통학을 하든, 기숙사를 살든, 자취를 하든) 4년간 학생들의 생활은 학교와 밀착된다.

아니 그들의 삶이 된다. 그래서 그들은 국가에 세금을 내는 것과 같이 학교에 돈을 내게 되며, 학교는

수업에 들어가는 비용 외에도, 기숙사, 식당, 도로, 학습환경, 캠퍼스 조경, 치안 등 다양한 곳에 비용을 지출하며

이러한 수입, 지출에 대한 운영은 철저하게 학교가 100%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이래서 대학교는 마치 작은 국가와 같다.

 

그렇다면 대학교를 국가에 비유했을때 이 사회에서 총학생회는 어떤 단체에 해당되는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딱 떨어지는 성격의 단체가 없는 것은 총학생회의 특이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총학생회는 학교와 학생간의 교류의 교집합에 끼어있는 애매한 단체이다.

 

따라서 학교를 향해서 학생들을 위해 강력히 투쟁할 수도,

학교와 협력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러니 학생들을 위한 사업은 중단할 수 없어 학교와는 계속 협력해야 하고,

또 더 중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주문하는 수 많은 학생들에게는 강한 총학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고,

하는 기형적인 문제가 매년 반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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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가 본래부터 이러한 애매한 입장에서 우왕좌왕 한 것은 아니었다.

과거 독재정권 및 유신정권 시절에는 대학생의 역할이 분명했고, 한 대학을 넘어 전국을 아울러 그 투쟁의 붉은 빛이란

전 세계적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또한 그것이 대한민국의 60년 건국사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함께

이룩하게 한 동력의 일부였다는 주장도 매우 설득력 있어보인다.

 

당시 총학생회의 모토는 '자주' '민주' 등 미학적인 정치철학적 단어로 가득했다.

그러나 지금 총학생회 수식어의 단골메뉴인 '자주'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디로 부터의 자주인가?

 

말이 나온김에 잠깐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대선이 2년 가량 남은 지금, 벌써부터 "성명학으로 풀어보는 대선주자"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은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는 이쁜 이름이 자꾸 부르고 싶어지고, 이름이 좋아야 일도 잘된다는 어떤 자기 암시로 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총학생회가 매년 붙이는 그러한 이름들은 과연 의미있는 것인가?

단지 멋진말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런 소모적인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면 차라리

그냥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가 더 간결하고 멋질 것이다.

 

총학생회의 성장동력은 무엇일까?

자명하게도 그것은 학생들의 지지와 믿음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것이 총학의 숙제일 것이며, 이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다.

 

요즘 총학생회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학생들이 몰려와서 소리지르던 그때와는 다르다.

총학과 학생들이 함께 캠퍼스 아무곳에서나 앉아서 대낮부터 소주를 마시면서 사회문제를 토론하고,

함께 어깨동무하며 행진하고, 피아식별이 분명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총학생회가 가만히 앉아 게으름 피우면 축출당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만큼 시대는 많이 변했다. 그것도 짧은 시간에....

시대는 변했지만 총학생회는 변하지 않았다. 더 정확히 말해 변화의 시기를 놓쳤고,

선배들이 들려주는 통쾌한 이야기에 심취해 세월을 허비했다.

한 예로 전국 대학생들이 이명박 정권에 '독재자'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일이 안되는

불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예는 몇가지가 더 있다.

 

(MB정권이 분명 소통의 부재로 정치적인 궁지에 몰린 것이 사실이다. 촛불집회가 대표적이며,

조각, 개각 또한 잘 되지 않았다. 또 지방선거 참패, 김태호 총리후보자 사퇴 등 여러

사례는 MB의 소통능력을 심판받게 했다. 그러나 어디 MB가 60, 70 년대와 같은 독재정치를 하는가? 참으로

극단적인 선전문구일 수 밖에 없다. 야당은 그들이 업으로 삼고 있는 정치가 바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므로 그렇다 쳐도, 전국 대학교 학생회 친구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도 똑같은 말을 쓰는 걸 보면 분명 공통된

말을 쓰지 않으면 안될 어떤 이유가 있는 것임은 분명하지 않을까? 또한 반대입장을 밝힐 수 있는 약간의 틈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한다. 같은 입장의 사람들만 잔뜩 모여서 보이는 좌담회가

어찌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대변될 수 있는가? 그들만의 잔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변화에 유연하지 못한 조직은 사라진다.

이 명제는 어떤 조직에도 적용된다.

독재자 운운하며, 정치에 신경쓸 때가 아님에도 총학생회는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도대체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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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언급했지만 총학생회는 몇년간 한심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커다란 변화가 요구된다.

총학생회의 본질과 존재이유가 무엇인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어렵지 않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가 처한 구조적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총학생회는 꾸준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우유부단함은 가장 큰 내부의 적이다.

 

앞서 본인은 총학생회는 정치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소위 '선거'로 대표되는 민주적인 정치형태가 학교에서도 존재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리고 선거할때도 느끼겠지만 양쪽을 다 찍거나, 반만 찍은 표는 무효다.

총학생회가 정치적으로 가려면 한쪽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것이 진보냐 보수냐에 관한 사상적 논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황을 더욱 풍요롭게 할것이냐 말것이냐의 대한 직접적 문제이므로

교내에서의 '편가르기'는 불가피하다.

 

사실 이러한 측면에서 뒤집어 보면 총학생회의 입장이 매우 난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에게서도 외면받고, 학교에서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뼈를 깎는 혁신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이다.

 

간단하게..

학교는 총학생회를 가지고 놀줄 안다.

학교생활 몇년 십년씩 하는 사람들과 임기 1년 가지고(사실 인수인계 1달, 선거 1달 하면 10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투쟁하겠다는 사람들을 학교가 무서워 할리 없다.

'총학생회 대응 메뉴얼'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군다나 실무자들도 총학생회는 나이 20대 초.중반의 어린 학생들이고, 반대편은 나이 40, 50대의 아버지뻘 되는

어른들이다. 인생경험, 연륜, 언변 등 모든것에서 뒤지고 출발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현실이다.

이러한 불공평한 출발선을 총학은 심각하게 숙고해야 할 것이다.

 

해가 넘어가고 신입생이 계속 들어와도 매년 변함없이 학생들이 똘똘 뭉쳐서 총학생회를 위해 학생들이 강력한 power를

충전시켜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받이 못한다면.

 

총학의 미래는 없다.

 

 

총학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그대들의 본질적 존재이유를 먼저 추구하라! 

 

사람은 왜 사는지 몰라도 살아가지만, 조직은 왜 있는지 모르면 곧 사라진다.

인간의 생명은 존엄함으로 대표되지만

조직의 생명은 필요에 의하기 때문이다.

 

 

나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가 존속하여 끝없이 번창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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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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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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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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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ar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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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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