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도자들과 보낸 뜨거운 한 달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추억을 쌓고 싶으십니까? 미래를 이끌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으십니까? 미국 친구들과
국제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싶으십니까? 이 중 하나라도 하고 싶다면 내년 7월에 열리는 제7회 한미학생회의에 주목해야 한다. 한미학생회의는 미국, 한국 50여 명의 대학생이 양국 관계와 국제 이슈를 토론하고 배우는 학문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의해 계획, 수행되며 한 달 동안 함께 여행하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1회가 2008년 미국에서 개최된 이래, 한국, 미국을 번갈아 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7월에 열린 제6회 한미학생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서
참가하여 세 가지를 얻었다.
첫 번째, 토론 능력을 길렀다.
모든 참가자들은 5개의 토론 조 중 하나에 배정되어 한 달간 의견을 나누고, 소속 조의 토론 주제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 회의 마지막에는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진다. 나는 과학 기술 토론 조에 배정되었다.
그래서 최종 발표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양국에 시범 도시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고, 단체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데 필수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토론 문화에 익숙한 미국 학생들과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관심 분야에 관한 식견을 늘릴
수 있었다.
두 번째, 남북한 관계에 관한 시야 확대이다. 한미 양국과 동북아 여러 나라와의
관계를 뗄 수가 없다. 특히, 남북한 관계에 관한 강의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회의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통일을 그저 먼 미래의 일이거나 나와는 관계없는 일로 여겼다. 그런데 회의에서 새터민 참가자를 만났고, 북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작은 관심 또한 통일을 앞당길 수 있음을 깨달았다.
세 번째, 미래 지도자와의 교류이다. 한미학생회의 참가자들은 높은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사회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6회에서 한국해양대 학생을 만나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운업 이야기를 들었고, 미국 참가자로부터 시리아에서 수학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한미학생회의 참가자들과 지속해서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한
달간의 집중적인 회의 동안 학생들은 깊은 우정을 나눈다. 이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동문 모임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 매년 회의가 끝난 후 9월과 12월에 한미학생회의 동문 모임이 열린다. 나도 올해 9월에 열린 모임에 참가하여 선배 기수 참가자들을 만났다.
한미학생회의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활동에 참가하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7회 한미학생회의는 201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원, 부산, 제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회의 주제는 “Introspection: Opportunity to Learn, Grow, and Prosper”이다. 경희인들이 한미학생회의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가지길 간절히 바란다. 한미학생회의에 관해 궁금하면 언제든지 제게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koreaamerica
대학주보 제1553호 ㅣ 2013.11.04 에 실렸습니다.
한미학생회의 설명회가 12월 3일 화요일, 내일! 오후 6시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공대 263호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