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MD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얼마 전 있었던 위메프 MD 공채에도 지원자가 어마어마했다고 들었어요~
MD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나요?
A. 이번에 MD 공채를 처음한건데, 지원자가 4,600명이 몰렸다고 들었어요~ MD라는 직업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걸
제~대로 느꼈죠! MD는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전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예요. 저는 생활가전팀이니까,
가전 제품 브랜드와 소싱하고 상품을 기획, 개발하죠.
Q. 그렇다면 생활/가전제품 브랜드와 소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A. 먼저 입점 제휴가 들어오기도 하고, 저희 쪽에서 따오기도 해요. 예전에는 소셜 커머스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인식이 없어졌어요. 가격할인 이외에도 사은품이나 포인트 증정으로 소비자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테팔에서는 먼저 미팅제안이 들어오기도 하고, LG쪽에서도 200가지가 넘는 제품 리스트를 보내주기도 해요~
Q. 이제 최경진 MD님의 개인적인 부분이 궁금해요! 사실 대기업이나 홈쇼핑에서 MD로 일할 수도 있을텐데,
소셜 커머스 위메프에서 MD로 일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A. 이거...제 인생 풀스토리를 다 말해야 하는데...^^; 사실 저는 행정학과 출신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어요.
그러다 4학년 때 취업 준비를 하면서 급하게 스펙을 쌓으려고 공모전을 엄청 많이 나갔어요. 그런데 나갔던 공모전 중에서 5-6개 상을 받는거예요~
그 때 ‘마케팅이나 기획 쪽이 적성에 잘 맞는다는 걸 깨달았죠.
저는 소셜커머스의 원조인 원어데이 기획팀에서 MD로서 첫 시작을 했어요. 그러다 위메프로 이직했구요.
홈쇼핑이 아니라 소셜 커머스 MD로 일하는 이유는 성장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이예요. 사실 홈쇼핑은 이미 체계가 다 갖춰져 있어서 변화가
힘들거든요.
Q. 본사에 직접 와 보니 굉장히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회사 분위기는 어때요??
A. 회사 분위기는 좋아요! 특히 우리 팀 분위기가 좋죠~ㅎㅎㅎ 우리 위메프는 성장형 기업이예요.
계속 변하려고 하고 마케팅도 고민을 많이 하는 벤처 정신이 강한 회사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긴 해요~
힘들지만 이 와중에서 재미를 찾고 있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멘토링에서 만나게 될 MD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딱! 한마디로 조언을 해주세요!
A. MD는 일이 많기로 유명해요. 우리끼리는 “한 달에 몇 번 정시 퇴근했어?”라고 물을 정도니까요~
힘든 만큼 본인이 이 일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1. 많이 물어보고, 자기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해요!
2. 남과 다른 캐릭터가 있어야 해요! 저도 블로그를 누가 시켜서 운영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 스스로가 알아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해요. 회사를 위해서 일한다기 보다는, 나를 위해!
내가 좋아서 일한다는 마인드를 가져보세요^^
>>> http://blog.naver.com/nanujob/60213825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