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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는 안 나오는 영어회화


오도독 소리 나는 영어표현 “crunch numbers”


 


Despicable Me (2010)

Yes?

여보세요?

Hello, Gru? I've been crunching some numbers,

여보세요, 그루? 내가 계산기를 좀 두드려 봤는데,

and I really don't see how we can afford this.

이거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It can't be done. I'm not a miracle worker.

도저히 안 돼. 난 기적 같은 거 하는 사람이 아냐.


핫 미니언들 졸귀…

근데 crunch는 왜 나온 거?



이것만은 알아두자!


crunch numbers

[크런ch 넘벌s]

계산기를 두드리다



상냥하게 설명


crunch는 동사로 “오도독 씹다"는 뜻에 가까운데요. 사실 오도독 뽀도독 등 뭔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나는 건 다 crunch로 나타낼 수 있어요. 이렇게 뽀도독하는 소리를 내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먹는 거 말구요) 바로 옛날 컴퓨터가 돌아갈 때! 초창기 컴퓨터는 아주 복잡한 계산기에 가까웠다죠. 컴퓨터가 뽀도독 돌아가면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던 데서 “crunch numbers”가 유래했어요. 지금은 컴퓨터와는 무관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즉 셈을 해본다는 뜻으로 쓰이죠. 혹은 엑셀을 이리저리 만지며 수치를 분석하는 일도 crunch numbers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제 crunch 하면 초콜릿만 생각하지 말고 numbers도 생각해 볼 것

사랑의 도서기증
아름다운날에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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