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행복한재단 사무국장 유승권 멘토님
* 인터뷰일부
Q. SPC 행복한 재단에서 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특히 애착이 가시는 사업이 있다면?
A. 우선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와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이 있어요. 장애인들에게 빵과 커피를 만드는 교육을 제공한 후 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는 사업이에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도 제과제방교육을 제공하고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빵을 나누어 주는 등의 사업을 하고 있지요. SPC 계열사 매장에서 오랜 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업들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다 애착이 가는 사업이에요.
Q. 멘토님께서 생각하시는 기업사회공헌이란 무엇인가요?
A. 기업사회공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왜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해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윤을 내기를 원하죠.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지속가능경영’이라고 해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하는 것이 ‘기업사회공헌’이에요.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매출’이고,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업의 이미지’에요. 좋은 이미지의 기업 제품을 사면 소비자 역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기업의 제품을 사게 된다는 것이죠. 즉,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 기업사회공헌을 한다는 것이에요.
Q. 기업사회공헌팀에 취업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기업사회공헌팀에서 신규채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일반기업에 입사해서 일하다가 사회공헌업무를 한다고 사내공모를 하면 그 때 지원해서 되는 경우에요. 다른 경우는 일반 사회복지현장에서 기업과 연관된 업무를 하며 알게 된 기업사회공헌담당자에게 경력자로 스카웃되는 경우에요. 이 경우 역시 가능성이 다른 것보다는 많아요. 이렇게 기업사회공헌 담당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해요.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잘 이해하고 그와 연관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무엇보다 바로 실전에 투입되도 좋을만큼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영어 능력 역시 무시할 것이 못되죠.
Q.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하고 싶은 것을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30살까지는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학생들은 특히 “어느 기업에 가고 싶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요. 그러나 ‘어디에 가고 싶은지’보다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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