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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우리학교 아이스하키부는 고려대와의 준결승전에서 10-1로 패배해 3위를 기록했다

(사진: 최지이 객원기자)


우리학교 선수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진행된 쇼트트랙에서 우리학교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쇼트트랙부는 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이효빈(스포츠지도학 2013)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손수민(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 김영아, 안세윤, 신명준(이하 스포츠지도학 2011) 선수, 이창현, 홍성호(이하 스포츠지도학 2012) 선수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10개 부문에 출전했다.

우리학교 선수들은 특히 장거리에 강했다. 여자대학부 1,500M에 출전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리학교의 첫 메달을 따낸 김영아 선수는 뒤이어 열린 여자대학부 3,000M에서도 2위를 기록,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을 모두 따냈다. 남자대학부 3,000M에서는 신명준 선수와 홍성호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각각 2위와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지었다.

계주에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자대학부 3,000M 계주에서 손수민 선수가 경기도 선발로 출전, 금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자대학부 3,000M 계주에서는 이효빈 선수가 경기도 선발로, 홍성호 선수가 광주 선발로 나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대회 마지막 날 단거리 종목에 처음 도전했던 안세윤 선수가 여자대학부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아이스하키부는 지난달 2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준결승전에서 분투했으나 10-1로 패배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이스하키부는 인원 부족과 체력적 한계에 시달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매번 라인 전체가 교체되는 고려대에 비해 교체해 줄 선수가 부족했던 우리학교는 체력적인 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1피리어드 초반, 우리학교는 고려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간간이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영재(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가 블루라인 근처에서 날린 슬랩샷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골대 근처에 있던 임진수(스포츠지도학 2010) 선수가 리바운드 골을 노렸지만 또다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스하키부는 수문장 이창훈(스포츠지도학 2013) 선수의 선방으로 수차례 위기를 모면했으나 아쉽게 2실점하며 0-2로 1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보다 2명이 줄어든 인원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던 아이스하키부는 경기내내 분전했다. 우리학교는 수적 열세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끈질기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골리 이창훈 선수와 김도겸(스포츠지도학 2012) 선수는 각각 34개, 15개의 슛을 선방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우리학교 선수들은 3피리어드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경기종료 직전 10분 동안 고려대에 네 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10-1로 패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이스하키부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59회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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