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선거시행세칙이 개정되기 전까지 유권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국제지난 45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지적됐던 선거시행세칙이 아직 개정되지 않아 일부 학생들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세칙은 국제캠퍼스 총학 선거시행세칙 4173항에 나와 있는 선거권자가 4학년인 경우, 총선거권자 수에서 제외하되 투표자에 한해서 투표율에 포함시킨다는 부분이다.

투표 당시 국제캠 중선관위는 4학년 이상 재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7,914명을 총 유권자 수로 계산했으나 투표에 참여한 4학년 이상 재학생 표는 유효 투표자로 포함해 총 4,968명이 투표한 것으로 계산했다. 이 경우, 투표율이 62.77%가 나와 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총 유권자 수에 4학년 이상 재학생을 포함할 경우, 당시 선거 투표율이 43.44%50%를 넘지 않아 개표를 진행할 수 없다.

당시 총학은 세칙이 잘못된 것이 맞으며 차기 총학에게 꼭 개정하도록 전하겠다하지만 후보의 부정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당선을 무효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시행세칙은 학생회칙 18184, 185조에 따라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안건을 상정한 뒤,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심의를 거친 뒤에만 수정할 수 있어 계속해서 미뤄졌다.

한편, 총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5차 중운위 회의록에서 확운위가 외대 선거 일정도중일 확률이 높아 개정이 어렵다. 2학기 확운위에서 개정하여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한 학생은 확운위가 한 학기에 꼭 한번 열리는 것은 아닐텐데, 2학기로 미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학생회칙 546조에 따르면 확운위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가 있으며 정기회의는 한 학기에 한 번씩 학기가 시작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8일 이내에 열어야만 한다. 그러나 임시회의는 총학 회장이나 중운위원의 1/4, 또는 확운위원의 1/8이나 전체 회원의 1/40 이상이 요구했을 때 열릴 수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총학 김나래 총학생회장은 “2학기 중에 한 번 더 선거관련으로 확운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 한꺼번에 하자는 이야기였다라며 하지만 외대 선거가 끝나고 오는 27일에 확운위가 열리기로 결정돼, 빠른 시일 내로 중운위에서 안건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13.03.25 이정우 cyanizm@khu.ac.kr
번호
글쓴이
630 대학주보 [1601호] 9개 관련기사 총 조회수 ‘19,000여 회’ 구성원, ‘캠퍼스 통합’ 문제에 주목
대학주보
2015-12-07 7672
629 대학주보 [1601호] 제3의 중핵교과 ‘과학’ 분야 추가된다
대학주보
2015-12-07 7831
628 대학주보 [1601호] 대학주보로 본 2015, 올 한해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대학주보
2015-12-07 7068
627 대학주보 [1601호] 사설 '대학은 우리학교의 미래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대학주보
2015-12-07 6540
626 대학주보 [1600호] 사설 '전임교원 책임시수, 결국 책임감 문제다'
대학주보
2015-11-30 9434
625 대학주보 [1600호]국제캠퍼스는 왜 ‘국제’캠퍼스 인가요
대학주보
2015-11-30 10344
624 대학주보 [1600호]서울캠 총학 ‘취향저격’, 국제 ‘KHU&KHU’ 선본 당선
대학주보
2015-11-30 6895
623 대학주보 [1600호]기업 ‘사실상 분교표기’… 취준생 ‘답답’
대학주보
2015-11-30 10813
622 대학주보 [1600호]책임시수 상향 추진 … 내년부터 적용 교수의회, “절차와 소통 무시한 일방적 처사”
대학주보
2015-11-30 8976
621 대학주보 [1600호] ‘이과대학·응용과학대학’, ‘특성화’인가 ‘유사학문’인가?
대학주보
2015-11-30 8844
620 대학주보 [1570호] 사설 : 연구윤리의식 시스템 아닌 사람에서 시작된다
대학주보
2014-05-28 6586
619 대학주보 [1570호] 박, “적정등록금 시립대 수준으로” 정, “등록금 인하보다 장학금 확충”
대학주보
2014-05-28 6728
618 대학주보 [1570호] 평의원회 구성 주요 사립대와 비슷 우리대학, 타대에 비해 양호한 운영
대학주보
2014-05-28 6710
617 대학주보 [1570호] 아르바이트 ‘리걸클리닉’으로 도움받자
대학주보
2014-05-28 6340
616 대학주보 [1570호] 아르바이트생 66.9%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해
대학주보
2014-05-28 6941
615 대학주보 [1569호] 사설 : 교수의회 서울지회의 시선을 경계한다
대학주보
2014-05-22 6900
614 대학주보 [1569호] 행·재정 혁신안, 본격적인 논의 시작
대학주보
2014-05-22 6584
613 대학주보 [1569호]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 ‘졸업생 평판’ 큰 폭 상승 … ‘교원당 논문’ 최저
대학주보
2014-05-22 7259
612 대학주보 [1569호] 인터뷰 : 제 1회 경희 ‘웃는 사자상’ “배운 것,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비전”
대학주보
2014-05-22 7476
611 대학주보 [1569호] 총장선출·학장임명·교수임용방식 변화 “열려있다”
대학주보
2014-05-22 6788
610 대학주보 [알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대학주보
2014-05-15 6512
609 대학주보 [1568호] 사설 : 대학언론의 미래, 대학의 지속가능성에 달려있다
대학주보
2014-05-15 6474
608 대학주보 [1568호] 칼럼 : 제자 취업 책임지는 ‘지도교수제’ 필요
대학주보
2014-05-15 6021
607 대학주보 [1568호] ‘온라인 대학주보’ 이용률 57%, ‘종이신문’ 36.6% 뛰어넘어
대학주보
2014-05-15 6242
606 대학주보 [1568호] 풀리지 않는 숙제 ‘소통’ 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까
대학주보
2014-05-15 6462
605 대학주보 [1568호] 신공학관, “서구 건축양식 무비판적 이식” 비효율적인 공간구조도 지적
대학주보
2014-05-15 9808
604 대학주보 [1568호] 입학정원, 80년대초 1,400명 증가로 현재 수준 호관대, 본·분교 통합도 영향 미쳐
대학주보
2014-05-15 7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