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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발대식에서 김재섭(정치외교학 2010) 단장이 실천단을 소개하고 있다.

 

임송이 기자

 

【서울】 메이데이 실천단 ‘치맥’의 발대식이 지난 7일 오후 7시 문과대학 301호에서 열렸다. 치맥은 ‘치열하게 고동뛰는 맥박’의 줄임말로,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비정규직의 권리와 학내 환경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하고자 모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사회적 이슈가 된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지적하며 특히 대학생이 예비노동자로서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치맥에 참가한 용혜인(정치외교학 2009) 양은 “정경대학 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50%가 채 되지 않는다”며 “학생에게 비정규직 문제를 알리고 그들과 연대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맥은 현재 정경대학 학생회, 정경대학 내 소모임 ‘아프라삭스’,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정치외교학과 소모임 ‘미결’ 등에 소속된 약 2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외에도 참여 의사가 있는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참가할 수 있다.

 

치맥은 11일부터 학내에서 유인물 배포, 대자보 부착, 율동제 등 다양한 선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관련 글을 올리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실천단 활동에 필요한 활동경비는 활동단원의 자비를 걷어 사용할 예정이다.

 

치맥 김재섭(정치외교학 2010) 단장은 “청소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당장은 어렵겠지만 실천단 활동을 통해 학생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노동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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